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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면 버려야 할 것들 ~.~
12/17/2016 08:53
조회  707   |  추천   7   |  스크랩   0
IP 76.xx.xx.50


방금 JOHN WAYNE 공항에 남편을 내려주고 왔다.

열흘간의 크리스마스 연휴에 모처럼 자기의 아이들과 지내기 위해 파리에 살고 있는 딸을 방문하러 간다.

못내 혼자 가는 것을 미안해 하기에 오랜만의 뜻깊은 여행이니 기분을 한껏 내고 와요하니까 이게다 당신 덕분이야라는 말을 하기에  걍 하는 말이려니 하면서도 고마운 마음에 이렇게 글을 남겨본다.

2007년 발렌타이 데이에 우연히? 만나 오늘이 있기까지 그동안 우여곡절이 없지않았기에..

처음 만났을때 뱅크럽시를 한다고해서- 지금에서야 하는 말이지만 꼬불쳐 놓은 돈 전혀 없이- 미국에 온지 얼마되지 않은 나로서는 은행 어카운트 닫는 정도로 밖에는.. 게다가 평소 돈에 대한 개념이 별로 였던터였고.. 허긴 돈 많은 남자였다면 나 같은 여잘 거들떠 보았으리요만은.. 나를 비하해서 하는 말이 아니라 세상 이치가 그러하기에.

하와이에 울엄니를 모시러 가야하는데 함께갈 비행기 삯이 없어서 남편 혼자가서 오줌 주머니 찬 분을 뫼시고 온 일은 두고두고 그 사람에게 감사할 뿐..

주위에서 우리를 아는 지인들로 부터 재혼해서 성공하기가 쉽지 않은데 성공한 케이스라는 말을 종종 든게되는데 그때 마다 남편의 공으로 돌리게 된다.

어쨋든 그러한 백그라운드로인해 그동안 두어번 중매라는 것을 해보았는데 두 사람의 관계에 가장 무게를 두는 부분이 돈이라는 이유로 성사가 되지 않는 것을 볼때 안타까운 마음이.

옛말에 돈이란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있다는 말은 정녕 옛말 인듯..

사람 낳고 돈 낳지 돈 낳고 사람 낳나라는 말도..

정말 요즘 같아서는 물론 돈이

(출발~~ 한다고 전화가.. ^^)

많다면 생각이 달라질 수도 있겠고 당연히 달라져야 되겠지만

맛있는 M 커피도 싼값으로 마실 수 있고.. 거처할 곳만 있다면.. 그다지 큰 비용 안들이고 살아갈 수 있고

치우기도 그렇고 거처할 곳도 그닥 넓을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다.

하긴 이건 나의 생각일 뿐으로 다른 사람들의 취향을 모라 할수야..

그래도 이민 생활에서 매일 같이 서로 친구가 되어줄 수있는 사람을 만난다는 것은 얼마나 복된일인가를 새삼..

헌데 요즘 드는 생각이 굳이 이성만을 구할 이유가 없다는..

마음 맞는 동성끼리도 함께 지내도 괜찮겠다는 생각이다.

옛친구와 함께 지내는 것은 더욱 이상적으로.. 고등학교때 친구들끼리 나이들어 함께 살자는 이야기를 한적도 있었던 것처럼..  그 친구들이 전세계에 뿔뿔히 흩어져 살고 있으니.. 그땐 이럴줄이야 ~

우리 가족만 해도 세계를 무대로 살고 있으니.. 상해로 미국으로 프랑스로..

암튼 오늘의 결론은 '무언가를 얻기 위해서는 많은 아까운 것?들을 포기 할 줄 알아야겠다 / Something's Gotta Give' 라고 하는 것은 무리일까 ?!


한 번 더 “허 니~~ 당신이 담은 깍두기에 밥 잘먹고 운동 잘하고 있을터이니 잘다녀와요 ~.~”

HAPPY HOLIDAYS !!





Something's Gotta G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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