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icechoi
DE@R(alicechoi)
California 블로거

Blog Open 06.21.2011

전체     204763
오늘방문     56
오늘댓글     0
오늘 스크랩     0
친구     2 명
  달력
 
나를 울린 이 한 귀절 .. ~.~
01/15/2016 19:15
조회  1406   |  추천   12   |  스크랩   0
IP 76.xx.xx.119




One day..

반스노블에서 필요한 책을 주문하고 나오는데 출입구 가판대위에 놓여있는 소소한 책들에 눈길이 가면서 열어본 책장 첫페이지에서 그만 가슴이 싸해지면서 몸이 얼어 붙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열댓장밖에 안되는 부피에 간단한 스케치 위에 달랑 한 줄- 세월을 느끼게 하는 귀절이 있는 책장을 그 시간의 무게 만큼 천천히 넘기다보니  One day .. When you sleep, I watch you dream, and I dream too.. That Someday ... 


태어난지 얼마 안된 큰 딸 머리 맡에 떠다놓은 물그릇에 살얼음이 진 것을 보면서 시작된 걱정이 두

딸을 키우는 동안 내내 의무감에 얽매여 예쁜줄 모르고 키우게 되고.. 어느덧 성장을해 곁을 떠난

들에게 오늘 따라 미안한 생각이 부쩍 인다.


책을 통해 모녀간에 나누는 정서를 훔쳐 보듯 하면서.. 좀더 예쁘다고 잘한다고 사실대로라도 말해

줄 것을.. 선호 사상이 강했던 시집이었기에 그것을 견재하기에 급급.. 눈물이..고인다.


시집갈 생각을 안하고 씩씩하게 살아가고 있는 큰 딸을 보아도..

키가 175에 모델 뺨치게 생겼지만 변변한 남자 친구 하나 못사귀는 작은 딸을 보아도.. 에~ㅎ


가판대 옆에서 꼼짝 없이 이미 지나가버린 시간, 놓쳐버린 기회를 돌이켜보니..

인생의 물결에 좀 더 깊이 발을 담그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동안 그래왔던 것처럼 빠질까 염려 되어 얕은 물에서 찰박거릴 것이 아니라 죽음을 각오하고서라

  깊숙히 들어가야겠다.

 

그 조그만 손가락 한개한개를 세어 보면서 입 맞춤을 하듯이..


One day the first snowflakes fell, and I held you up and watched them melt on your baby skin.

그랬다.. 첫딸이 태어나고 백일이 지난 어느날.. 웃 목에 가져다 놓은 물그릇에... ㅋ


그녀가 구정을 맞이해 상해에서 나를 방문을 한다.



Someday.. 아직 끝나지 않았다.. ~.~




Someday ~.~
이 블로그의 인기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