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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준 미달의 책들이 난무하고 있다.
05/25/2020 05:52
조회  489   |  추천   9   |  스크랩   0
IP 72.xx.xx.192

나는 컴퓨터와 시간을 보내는 경우도 많지만

책과 시름 하는 시간도 많다.


특히 요즘같은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에서 

'집콕'하는 시간이 많다보니

책을 읽는 시간이 더 늘었다. 


미국에 살다보니

도서구입이 마땅치 않아서

주로 온라인 구매를 하고 있는데

이게 참 문제다.


한국 같으면 교보문고 같은데 가서

읽고싶은 책을 골라 내용을 미리 훑어 보고 살수가 있는데

온라인 구매는 그렇지가 못하다.


구매한 책 중에 읽다가 중간에 집어 치워버린 책들이

3분의 1은 된다.


최근 구입한 '충성과 반역' 이란 책도

약 20페이지 쯤 읽다가

나머지는 그냥 대충 눈대중으로 (대각선으로)

훑어보고 집어 던져 버렸다. 


나 같으면

총 600페이지에 달하는 책을

200페이지 정도로 줄일수가 있었을 거라고 생각했다. 


책값이 평균 20-30불 사이인데

돈이 아까울 지경이다. 


내가 책을 읽다가 중간에 던져 버리는 이유는:


책 내용이 아무리 좋고 흥미가 있다고 해도

저자의 글솜씨가 좋지 않으면 더 이상 읽을 기분이 나지 않는다.


사전에도 나와있지 않는 단어를 저자가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경우.


문장이 길고 난해한 단어들을 나열해서 

저자의 지적 수준을 높이려는듯 보이는 문체.


간격(paragraph)도 없이 줄줄이 써 내려간 문장 때문에

눈이 피로할 정도로 빼곡히 들어밖힌 페이지.


필요이상으로 영어 단어나 외래어를 섞어서 쓴 글.


육하원칙과 서론 본론 결론에 대한 정리도 못하고

횡설수설 무슨 말인지 한번 읽어서는 이해가 잘

안가는 경우.


이성과 논리를 배제한체 

자기 자랑만 잔뜩 늘어놓은 글.


독자들의 시선을 너무 의식하며

비판이 두려워서

아부하는 식의 표현과

자기 책임 회피를 하려는듯 

항상 뒷부분에 변명 비슷한 문구를 집어 넣은 글. 


좌우 이념에 사로잡혀

사실과 논리를 배제한 책.

특히 조정래의 '아리랑' 이 대표적인 사례다.


제목만 거창하고

알맹이는 속빈 강정인 신문 칼럼이나 책.

(특히 여자들이 쓴 글중에 이런게 많다.)


이러한 책들은

저자가 내 뱉고 싶은 말을 독자들도 다 이해 할것이라고

지래짐작을 하고 쓴 책이란 것을 

몇페이지만 읽어보면 금방 알수있다.

고로

아무리 내용이 좋다고 해도  더 이상 읽고싶은 맘이 없어지는건

당연한거 아닌가.


이런 쓰레기 같은 책들이 요즘 난무하고 있다.

개나 소나 다 책을 발행하기 때문이다. 


여기 중불방에 올라오는 글도 마찬가지다.


독자들로 하여금 끝까지 읽게 하고 싶으면

우선

문장을 쉽게 구성하고

단락 (Paragraph) 를 지키고

존칭어, ~있습니다 식의 문장은 쓰지말기 바란다.


이영훈 교수가 펴낸 '반일 종족주의' 란 책

내용도 좋고 문장구성도 좋고 다 좋은데

존칭어 '~ 씁니다' ~했습니다' ~있습니다' 식으로

나열된 문장에는 짜증이 났다.


책이라고 다 좋은건 아니다.

쓰레기가 절반이다.


출근 시간이 바빠서 이만 줄인다.




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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