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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소폰과 찬송가는 궁합이 맞지 않다.
02/04/2020 11:48
조회  384   |  추천   4   |  스크랩   0
IP 72.xx.xx.192

내가 색소폰을 10년 이상 불어봤기 때문에 색소폰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잘 안다.


과거 10-15년 전만 하드라도 일반 대중에게 익숙한 악기는 기타였다.

색소폰 연주는 밤 무대나 극장에서 쇼를 할때 가끔 들어보는 경우였지

일반인들이 접근하기는 어려운 악기였다.


그런데 색소폰이 대중화 되고나서 교회에서 예배 시간에 색소폰으로

찬양 연주를 하는 경우가 많고, 목사들 까지도 색소폰 배우기에 열심인것을 보고

이거 뭔가 좀 잘못 되어 가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색소폰은 음색이 인간의 목소리에 가장 가까운 악기다.

그래서 감정표현이 어느 악기 보다 용의하다.


그러나 색소폰은 정확한 음을 내기가 힘들다. 

가장 낮은음에서 높은음까지 대충 3 옥타브 정도를 낼수 있지만

튜닝을 아무리 잘해도 음역에 따라서 음정이 불안하다.

(전문 교육을 받은 연주자들이야 이를 극복할수 있지만.)


그래서 교향악단(Symphony orchestra)에서도 다른 관악기는 다 있는데

색소폰은 제외 되어 있다.


색소폰은 원래 재즈( Jazz)연주나 뽕짝이 어울린다.

클라식 음악과 색소폰은 궁합이 맞지 않다.

억지로 갖다 붙이면야 뭔들 못하겠나마는..


(나는 가끔 한복 차림에 국악기 - 대평소나 가야금등 -- 을 가지고

서양 클라식(교향곡) 악단에 끼어들어 같이 연주하면서 

'동양음악과 서양음악의 하모니 우짜고 하는 코미디 같은 장면을 영상에서

본적이 있다.  한마디로 웃끼는 장면이 아닐수 없다. )


색소폰의 음색은 맑고 경쾌한게 아니라, 어둡고 조금은 퇴폐적이다.

비가 오는 날이나, 담배연기 자욱한 술집 같은데서 째즈나 뽕짝을 불면

제대로 어울린다.


게다가 생긴 모양이 날씬한 여자 나체 처럼 생겨 먹어서 시각적으로도

좀 에로틱 하기까지 하다.


이런 악기를 교회 음악 (찬송가) 연주시 사용하는게 과연 잘하는 짓인지

묻고 싶다.

하기사 찬송가 (오리지날) 자체가 슬프고 우울한 곡들이 많아서

색소폰으로 연주한다고 하면 할말이 없겠다.


언젠가 목사들 다섯명에게 합동으로 색소폰을 가르쳐 본적도 있는데

나는 왜 목사들이 색소폰을 좋아 하는지 아직도 이해가 안된다.


요즘 황교안이 리더쉽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해서 한국당에서 퇴출될지도

모른다는 말과 함께, 차라리 황교안은 정치 때려 지우고 교회에 나가서

색소폰이나 부는게 낫다 라는 비아냥 거림도 있는데

유투브에서 황교안 색소폰 연주 하느거 들어보니 아직 초짜 티를 못벗어

나고 있드구먼..


나의 일방적인 편견인지는 몰라도 하여간에 색소폰으로 찬송가 부는거

별로 듣기가 좋지 않다는게 나의 지론이다. 



현마(玄磨)


첨언 : 색소폰 대신에 그와 좀 비슷한 클라리넷 으로 찬송가 연주하는게

오히려 더 듣기도 좋고 보기도 좋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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