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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본문 연합뉴스 PICK 안내 트럼프, 김정은 친서공개…"획기적 관계진전 다음회담 앞당길것"(종합2보)
07/12/2018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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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변함없는 믿음·신뢰, 실천과정에 더욱 공고해지길"

북미 관계개선 노력에 깊은 감사…"새로운 미래개척, 반드시 결실" 

'비핵화' 직접 언급은 없어…트럼프 "아주 큰 진전 이뤄지고 있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트위터에 공개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서


(워싱턴=연합뉴스) 송수경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으로부터 받은 친서를 전격 공개했다.

자신에 대한 믿음·신뢰와 함께 북미 관계의 '새로운 미래'와 '획기적 진전'을 언급한 김 위원장의 발언을 직접 소개함으로써 지난 6∼7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평양행을 놓고 제기돼온 '빈손 방북' 논란을 정면돌파하려는 차원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북미 정상간에 재확인된 확고한 의지를 토대로 기대만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비핵화 후속 협상을 다시 본궤도에 올려놓겠다는 의지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5월 24일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취소를 통보하면서 김 위원장에 대한 공개서한 형식을 취한 바 있으나, 정상 간에 주고받은 친서를 한쪽이 공개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영국으로 출발하고 나서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북한 김(정은) 위원장으로부터 (받은) 아주 멋진 편지. 아주 큰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며 친서를 첨부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공개한 김 위원장의 친서는 7월 6일 자로,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방북 당시 회담 카운터파트였던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을 통해 건네진 것으로 보인다. 

친서는 각각 1장 분량의 한글본과 영문본으로 돼 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장 김정은'이라는 글씨 위에 친필 사인이 돼 있으며 마지막에 '2018년 7월 6일 평양'이라고 쓰여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방북 후 순방 일정을 거쳐 전날 벨기에 브뤼셀에 합류한 폼페이오 장관으로부터 친서를 건네받았을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미합중국 대통령 도날드 트럼프 각하'라는 제목의 친서에서 "친애하는 대통령 각하, 24일 전 싱가포르에서 있은 각하와의 뜻깊은 첫 상봉과 우리가 함께 서명한 공동성명은 참으로 의의깊은 려정의 시작으로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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