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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의 혈압을 상승시키는 [85°C Bakery Café]
07/31/2013 16:22
조회  8114   |  추천   10   |  스크랩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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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한인분들이 85도 빵집이라 부르는 타이완계 커피체인점의 공식명은 

85°C Bakery Café [ 85C 蛋糕烘焙專賣]입니다. 한자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집은 커피전문점이죠...^^

 

대만인 Wu Cheng-Hsueh 이란 분이 부인과 함께 커피를 마시다가 저가의 맛있는 빵과 커피를 파는 카페를 만들어야 겠다고 결심하고 2004년 타이페이에 첫 가게를 오픈하게 되었는데 공전의 대박을 기록하게 된 대만의 스타벅스 신화라고 불리는 곳입니다.

화씨를 섭씨로 바꾸는 공식은

(화씨-32) / 1.8 = 섭씨죠.

그러면 가게 이름의 섭씨 85도를 미국에서 통용하는 화씨로 바꿔보면 185도가 됩니다.

이상적인 맛있는 커피의 온도는 화씨 185도라고 믿은 창업자 우선생님은 가장 맛있는 커피를 파는 가게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작명을 아예 85 디그리 쎌시어스로 만들어 버렸다고 합니다.

 

 

익히 명성은 들어서 알고 있었는데 우연히 로렌하이츠시를 지나가다가 발견하게 되어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원래 미국내 최초점은 어바인시에 있죠.

 

 

같은 아시안이면서도 한국인들과 달리 대만인들의 조식朝食은 우유/두유와 곁들이는 밀가루빵들이라는 사실은 다들 아실 터 입니다. 국과 밥 반찬으로 점심/저녁식사와 다를바 없는 한국인의 아침식사와 다르게 번거로운 절차없이 간단히 아침을 떼우는 것이 대부분의 대만식 아침식사라서 그런지 이 집의 모든 빵들이 한끼 요깃거리가 될 정도의 다소 높은 열량을 자랑합니다. ( 이집빵이 열량이 높다고 딴지 걸지 않겠죠? 열량이 소비되지 않고 남으니 문제이지 열량/칼로리 자체는 인체를 움직이는 에너지원이니까요)    

 

 

그런데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계 빵집들은 빵하나 하나에 칼로리 표기를 하지 않습니다. 자기가 알아서 조심해야 겠죠. 특히 이런 스타일의 빵들은 주식으로 생각하셔야지 간식정도로 가볍게 생각하고 많이 먹다가는 그대로 몸의 잉여 FAT 성분으로 간다는 사실은 상식입니다. 구수하고 부드럽게 만들기 때문에 [유화제]라는 화학성분과 혈관내 콜리에스테롤 적체유발자인 낙동제품들이 다량으로 들어가기에 조금 드시시는 것이 좋죠.   

 

 

 

이분들을 보니 예전에 본 명작드라마 [제빵왕 김탁구]가 생각납니다. 그 드라마속 빵의 달인들은 맛과 영양이 어우러진 궁극의 빵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던데 이분들도 그렇겠죠?

 

이집의 고질적 병폐는 손님 줄 세우기를 무슨 가게가 잘된다는 과시용으로 이용한다는 점이라고 합니다. 물론 인기가 가히 폭팔적이라 가끔씩 사람들이 갑자기 몰리는 것은 이해합니다만 그런 불편함을 개선할 방법을 강구해야 앞으로 가게가 더 성장하겠죠? 가게 이름처럼 혈압도 85% 상승 시킬려고 작정한 건지..... 종업원들의 움직임이 친절하지도 불친절하지도 않고 그냥 무덤덤 슬로우 입니다.

 

 

바다소금이라는 독특한 첨가물로 만든 커피가 이집의 자랑이죠. 아시다 시피 스타벅스 커피맛의 비밀은 물WATER인데 이집은 소금이 첨가된 바닷물로 커피를 만드는 모양입니다. [ 순전히 제 상상임을 단단히 밝혀둡니다 ]

 

이집 최고의 베스트 드링크 6형제 명단입니다. 섭씨 85도는 굉장히 뜨거우니 미국에서 장사하려면 주의CAUTION 표기를 아주 큼지막하게 해야 할듯 합니다. 소송천국민 미국인들이 가만 있을리 없으니..... 

 

 

이건 이집 최고의 베스트 빵 명단이구요. 옆의 숫자는 가격이지 칼로리가 아닙니다. ^^;;

 

빵 사진을 찍고 있는데 가게의 직원이 바쁠텐데 나에게 다가와서 뭘하고 있느냐고 묻습니다.

제 소개를 했죠. 중앙일보 블로거라고요 ( 제가 중블기자가 된지 1년만에 처음으로 사진촬영제지를 받아보았네요.)  잠시 나를 빤히 보더니 알겠다고 하고 물러가던데 역시 중앙일보의 힘은 중국인도 인정하시는 모양이죠? ^^;;

 

 

 

 

 

 

 

 

 

 

 

 

 

 

 

 

 

일단 맛있어 보이는 걸로 몇개 골랐습니다.

 

 

 

 

 

 

 

 

 

 

남가주 한인마켓에 있는 빵집들보다 가격대비도 그렇고 맛이 탁월합니다. 제가 맛이 좋다는 것은  절대평가가 아니라 어설픈 남가주 한인빵집들과 비교한 상대평가입니다. 요즘 한국을 방문해 보면 동네빵집도 이정도들 빵을 다 구워내죠. 옛날 빵제조사들의 건강을 해치는 저급원료를 사용하는 제빵장난질은 참으로 유명했었는데 어느 음식이나 그렇겠지만 제빵기술은 지극한 장인정신과 양심이 가장 많이 투영되는 작업으로 고대유럽에는 베이커리를 우러러 보고 이름에다 베이커라고 붙이는 걸 자랑스러워 하던 때가 있었을 정도라는 걸 아시면 도자기굽는 도공처럼 제빵기술이 그리 호락호락한 게 아닙니다. 그걸 생각해보면 이 85도씨의 빵들은 어느정도 노력들이 보입니다.

 

그런데

앞서 말씀드린데로 혈압을 85% 상승시킬정도로 하염없이 기다리면서까지 먹을 필요는?... 글쎄요입니다. 뭐 시간이 많으시면 할수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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