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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불 (白火)(whitefire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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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성장시키는 J블로그 [2014년 10월: J블로그 글쓰기 이벤트]
11/09/2014 23:58
조회  5067   |  추천   26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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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 7월에 J블로그 탄생 4주년 기념으로 진행되었던 "나는 블로거다"라는 릴레이 포스팅 이벤트를 기억합니다. 그때 이벤트에 참가하는 글을 쓰면서 J블로그가 제게 무슨 의미인지 되새겨 볼 수 있었습니다. 블로깅을 하면서 향상된 제 한국어 실력과 사진에 대한 진지한 흥미, 그리고 오프라인 인연으로 이어진 블로거들과의 만남을 통해 얻은 즐거움을 상기하며 "나는 J블로그한다, 고로 나는 행복하다"라고 글을 마쳤었습니다.   


그로부터 2년 하고도 반년이 지난 지금, 개편을 축하하는 포스팅 이벤트를 통해서 다시 한번 J블로그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예년에 비해 포스팅 올리는 속도나 다양한 정보를 나누려는 제 열정이 조금은 줄어든 듯한 금년에도 J블로깅하는 것이 행복한지 제 자신에게 물어보았습니다. 공교롭게도 J블로그의 개편과 더불어 저는 5주 동안 블로깅 휴식을 택했었는데 블로그에서 떠나있던 시간이 어땠는지 생각해봤습니다. 블로깅을 하지않는다고 해서 덜 행복한 것이 아니었고 마음이 불안한 것도 없었습니다. 그렇다고해서 블로깅을 그만둬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더더욱 아니었습니다. 블로그와 거리를 두었다고 해서 제 생각에서 블로그가 사라지는 것 또한 아니었습니다. 블로깅은 어느새 그만큼 자연스런 제 삶의 일부분이 되어있었습니다. 돌아갈 집이 있는 여행자처럼 다시 돌아갈 블로그가 있다는 것이 마치 태어날 때부터 블로깅을 해온 것 처럼 당연하게 느껴졌습니다.  


 



[Half Dome seen from Glacier Point at 3 pm, Yosemite National Park, CA]



처음 3년은 늘어나는 블로그 방문수나 올린 글의 조횟수, 글에 올라오는 추천수 또 달리는 댓글의 갯수에 신경이 써지기도 했습니다. 어쩌면 그래서 때론 밤 새워가며 올릴 정보의 정확성을 확인하고 글을 올리는데 열중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여행을 가도 사진을 하나라도 더 찍고 어떻게 글을 쓸까 궁리하기 바빴습니다. 돌이켜보니 보이는데 집중한 블로깅을 해온 것이었습니다.




[Half Dome seen from Glacier Point at 4:41 pm, Yosemite National Park, CA]



한달 전에 그동안 알고 지내온 블로거님들과 가을 여행을 할 멋진 기회가 있었습니다. 함께 지내며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는 가운데 관계가 더 돈독해지는 것을 체험했습니다. 모두 좋은 글을 나누고 싶어하는 열정이 있고 앞으로도 서로 격려하며 정보를 나누고 블로그에서 성장해나가겠다는 각오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분들의 블로깅에 대한 일관적이고 노력하는 자세를 볼때 제 자신이 많이 성숙하고 발전해 나가야겠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Half Dome seen from Glacier Point at 4:52 pm, Yosemite National Park, CA]



블로그에서 휴식을 취한지 5주만에 제 블로그로 돌아와서 개편으로 인해 수정이 필요할 글들을 점검하는 것으로 다시 블로깅을 시작했습니다. 블로깅 초기에 올렸던 글들을 보니 얼굴이 붉어질 정도로 한참 모자란 글들이 많았습니다. 비공개로 돌려놓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그 글에 달린 댓글들을 보니 감사한 마음이 절로 들 정도로 따뜻했고 정겨웠습니다. 그 댓글들을 봐서라도 계속 공개해야만 하는 글들이었습니다. 




[Half Dome seen from Glacier Point at 4:58 pm, Yosemite National Park, CA]



지금 누가 제게 제 개인적인 J블로그의 의미를 묻는다면 제가 계속 성장하고 싶게 만드는 동기를 부여하는 J블로그라고 대답하겠습니다. 


이젠 누구에게 보이려고 하는 것도 아니고 숫자에 연연하거나 어떤 네임밸류에 신경쓰는 블로깅이 아니라 좀 더 나은 제가 되고 싶게 만드는 블로깅을 하고 싶습니다. 개편으로 J블로그가 한 단계 발전했듯이 저도 계속 진화되는 블로깅으로 꾸준히 성장하길 소망합니다. 


  



 
"Jack's Theme" from the movie "The Fabulous Baker Boys", played by Alfonso Gugliucci

 

 

[글, 사진: 하얀 불 (白火); 음악: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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