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選擧)의 계절 (季節)
02/28/2016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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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選擧)의 계절 (季節)

 


바햐으로 미국에 선거의 계절이 돌아왔다나는 정치에는 문외한이고 정치에 전혀 관심이 없는 사람이지만 정치는 우리 생활에 필요악 (必要惡)과 같아서 관심이 없다고 한다고는 하지만 정치의 결과가 우리 생활에 미치는 크나큰 영향을 생각 할 때 아주 중요한 일임은 익히 알고 있다.


정치에 대한 불신에 관한 유머가 하나 있다어느 유명한 정치인이 죽어서 그의 고향 묘지에 묻혔다고 한다그를 신봉하고 따르는 사람들이 매우 많아서 세계 각지에서 그 사람을 직접 만나러 그의 고향으로 몰려 왔다고 한다고향사람들은 방문객들이 오면 그들에게 그가 이미 사망하여 지금 그가 묘지에 묻혀있다고 그들에게 말했는데 사람들이 아무도 믿으려하지 아니하기때문에 그들을 그가 묻힌 묘지로 직접 데려가서 그가 정말로사망했고 그가 여기 이 자리에 이제 고이 잠들어 있다고 설명하고 묘지를 직접 확인시키며 보여주었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그가 사망했다는 사실을 결코 믿지않더라고 한다. 그 이유는 그가 정치인이기 때문에 얼마나 거짓말을 사람들에게 잘 했으면 그가 죽어 여기에 묻혀있다는 사실을 그들에게 이야기 하고 묘지를 직접 보여주어도 사람들이 반신반의 (半信半疑)하며 결코 잘 믿으려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한다왜냐하면 그는 거짓말을 밥먹듯하는 정치인이라 그가 죽었다고 사실을 사람들에게 말해도 사람들이 결코 믿지 않으려하지 않았다는 이야기이다정치인들이 얼마나 거짓말을 잘했으면 그가 죽었다는 말을 해도 사람들이 받아들이지 못하는 정치불신감 (政治不信感)이 얼마나 깊은지를 보여주는 우스운 이야기라 하겠다


어제는 미대통령예비선거 (primary)를 하러 투표소에 갔다사실 나로서는 미국에서 처음 직접 참여하는 선거였다. 지난 겨울에 선거인등록을 이미 마쳤고 일요일이지만 정해진 투표일 (3 1 Super Tuesday)에 투표를 할수 없는 사정이 되어 토요일인 2 27일에 부재자투표 (不在者投票)를 먼저 하게된 것이었다.


시청 (市廳) 건물인 municipal building에 들어서니 사무실에 두명의 선거관리위원이 일을 하고 있었다먼저 ID를 제시하고 컴퓨터로 본인임이 확인되면 컴퓨터카드에 5가지의 기본 항목, , 이름, 생년월일, 거주지, Social Security Number, 부재자투표를 해야하는 이유 등을 기입하고 난 다음  Democratic Primary, Republican Primary, 또는 General Election 중의 하나를 선택하여 주어진 투표용지에 기입하고 난 후 본인이 지지하는 대통령후보를 하나 선택하여 해당란에 마침내 기입을 하게 된다.


기입이 다 끝나면 선거위원이 모든 기입사항을 하나씩 함께 확인하고 용지의 밑에 본인의 서명을 하라고 한 다음 그 용지를 투표집계기에 넣어서 읽히면 즉각 그 결과가 컴퓨터로 집계되어 선거위원이 직접 확인할 수 있게 되어 있는 간단한 과정이었다무사히 투표를 마치면 “I VOTED TODAY”라는 예쁜 스틱커 하나를 가슴에 달아준다이제 오는 11월에 미대통령 본선거 (General Election)에 다시 와서 투표를 하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투표를 하면서 느끼는 나의 솔직한 감정은 투표자가 거짓말 잘하고 어떤 면에서는 합법적인 사기꾼 (?) 같은 정치인들에게 위임한 나의 소중한 권한을 그래도 그 중에서 조금 낳은 후보를 뽑는다는 생각이 늘 내 머리에 맴돈다는 것이다정치에 대한 불신이 내가 너무나 강한지 모르지만 투표 전까지 유권자에게 아양떨따가 당선되면 그 즉시 얼굴 바꾸고 유권자 위에 군림하며 모든 약속을 헌신짝처럼 버리는 철새정치인들을 국제적으로 수많이 보아왔기 때문이다.


여러 종류의 직업 중에서 직업의 신뢰도 (信賴度) 그리고 존경도 (尊敬度)가 가장 낮은 부류의 사람들이 아마 정치인들일 것이다그들은 누구를 위해 정치를 하는가유권자들을 위해천만에정답 (正答)은 자기자신의 영달 (榮達)과 사리사욕 (私利私慾)을 위해 한다는 것이다.


인터넷의 발달과 과학, 기술의 눈부신 발전으로 세계가 하나의 지구촌 (地球村)이 되어 하루가 다르게 급격히 바꾸어지고 발전해 나가는 이 때 구태의연 (舊態依然)한 과거의 의식 (意識)에 사로잡힌 게으르고, 나태한, 그리고 탐욕스런 정치인들을 생각해 볼 때 우리와 자녀들의 미래를 온전히 맡기는 중요한 정치행사인 투표제도 (投票制度)에 대한 철저 (徹底) 한 재검토 (再檢討) 및 과감 (果敢)한 개혁 (改革)을 시작으로 백년하청 (百年河淸) 같이 수많은 세월이 지나도 잘 바뀌어지 않고 썩은 냄새가 온통 사방에 진동하는 정치제도가 새롭게 다시 태어나는 날은 언제인지 아득하기만 하다투표를 하면서 느끼는 생각이다.      

                    

 

2016 2 28

 


솔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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