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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정 소나무새
12/16/2019 10:00
조회  1102   |  추천   21   |  스크랩   0
IP 71.xx.xx.201

합쳐서 정들은 소나무위 공명새



오늘의 세일품목에서, 하나에 2 불하는
케익이 4 개 1 불 ‘안사면 바보?’ 먹을 만 했네요.
바나나도 연말세일이라고 파운드에 19 센트.
연녹색 치커리는 비말네 텃밭에서 공짜로.
쟁반이 $ 1도 안되는데 쿨하지요?




가끔 나무사러 갔다가 공짜로 얻어오고
싼값으로 그저다시피 가져오는 소나무 송판들로
미니 서랍장이나 캐비닛 문짝들을 만들고.




전기톱으로 손 톱으로 잘라낼 때의 그
느낌과 송진냄새가 너무좋아 자르고 또 자르면서
‘우리는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날까’




몰딩과 경첩에 모양도 느낌도 달라지고
귀하게도 편하게도 소용되는 우리들은 합정소공.
소나무 참나무 오동나무 벽오동심은 뜻은..




싼 게 비지떡이라고 말하면 욕 먹어요.
그렇다고 세일하는 품목앞에서 머리끄댕이 잡고
등 떠다밀면서 옆꾸리치기는 하지 맙시다.




소나무 연가 (이 해인)

늘 당신께 기대고 싶었지만
기댈 틈을 좀체 주지 않으셨지요

험한 세상 잘 걸어가라 홀로서기
일찍 시킨 당신의 뜻이 고마우면서도
가끔은 서러워 울었습니다

한결 같음이 지루하다고 말하는 건
얼마나 주제넘은 허영이고 이기적인 사치인가요
솔잎 사이로 익어가는 시간들 속에 이제
나도 조금은 당신을 닮았습니다

나의 첫사랑으로 새롭게 당신을 선택합니다
어쩔 수 없는 의무가 아니라 흘러넘치는 기쁨으로
당신을 선택하며 온몸과 마음이 송진
향내로 가득한 행복이여

다른 옷은 입을 수가 없네
이해인 기도시집 중




우리는 이렇게 만나집니다.




공명지조 (共命之鳥)

‘아미타경’ 등에 등장하는 상상의 새.
두 개의 머리를 가진 이 공명조는 한 머리는
낮에 다른 머리는 밤에 '일어난다' 고.

몸을 위해 늘 좋은 열매를 챙겨먹는 하나를
질투한 머리가 독이 든 열매를 몰래 먹어 결국은..
하나가 없어지면 자기는 잘 살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결국 공멸하는, ‘운명공동체’ 라는 뜻이라고.

https://news.joins.com/article/23657487
중앙일보 (19/12/15) 추인영 기자

올해의 사자성어 ‘공명지조 (共命之鳥)’




온 동네 골목안이 크리스마스 장식들로
밤에는 반짝반짝 낮에는 몸살앓는 쓰레기 하치장?
비말네는 소나무 두 그루가 별빛달빛불빛으로.
비 개인 담날들은 깔끔해서 참 좋네요.




From: YouTube

합정역 5번 출구 (유산슬)

유재석이 부르는 노래


비말 飛沫


합정 소나무새, 문짝 만들기, 경첩, 소나무 연가, 공명지조, 바나나 바베큐 치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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