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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지우고
11/04/2019 08:08
조회  1171   |  추천   17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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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지우고 Moon River



달이 솟아 오를 즈음엔 이미
병든 달구처럼 조느라 달빛이 흐르는 강은
보지도 못하고 먼동만 만나집니다.




아침해가 아직은 게으름 피우는 시간
담장밑 도로변을 스쳐 지나는 자동차 소리만이
깨어 있음을 알리는 그 찰라의 변화들




어제 뒤집던 전을 냉장고에서 꺼내
다시 데우면서 귀퉁이 하나 표 안나게 살짝 떼
입에 넣고 오물거리다 ‘아흐, 메워라.




달빛이 흐르는 강

달빛이 흐르는 강, 아주 넓어요
언젠가 나는 그 곳을 아주 멋지게 건널꺼예요
오, 꿈을 꾸게 하는 이, 당신은 날 애타게
하는 사람 당신이 어디를 가던지
난 당신을 따라가겠습니다

떠도는 두 사람, 세상을 보기
위해서 세상에는 볼게 참 많습니다
우리는 똑같은 무지개의 끝을 찾고 있어요
강 굽이를 돌아가길 기다리면서 내 허클베리
친구, 달빛이 흐르는 강 그리고 나




짝꿍이 좋아하는 줄 알지만 밥만은
한치의 양보도 할 수 없기에 흰쌀밥과 잡곡밥을
따로 만드는 성의도 조금 보이긴 하다가




Moon River

Moon river, wider than a mile
I'm crossing you in style some day
Oh, dream maker, you heart breaker
Wherever you're going, I'm going your way

Two drifters, off to see the world
There's such a lot of world to see
We're after the same rainbow's end,
waiting, round the bend My Huckleberry
Friend, Moon River, and me




19 년 비말네 뜨락을 달군 아이돌 그녀
이름은 호순이, 서양 호박이지만 쥔들이 한국인이니
그냥 한국식으로 콜, 금빛 찬란합니다.




새벽녘 동남쪽 창밖을 불러 들이면서
‘누구님’ 이름도 성도 확실친 않지만 가면 무도회같은
블방에서 달빛 지우고 마음의 붓을 꺼내듭니다.




좋은 재료 발품 팔아 싼 값으로 사와서는
요리조리 자격증도 없는 요리사는 안간힘을 써대며
‘님이여, 밥 그릇에 숫갈만 얹으셔도 됩니다’
살도 안찌고 언히지도 않으시니 콜?




노래: 김윤아 Moon River

From: YouTube


비말 飛沫


달빛 지우고, 호박 할라피뇨 부침개, 잡곡밥, 노을닮은 먼동, Moon River (김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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