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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치 아다다처럼
01/05/2018 10:58
조회  1036   |  추천   10   |  스크랩   0
IP 97.xx.xx.246






블방에서 잊을만 하면 나오는 ‘궁뎅이에 깔아 뭉캐진 상’ 을
하고 있는 빨강색 토마토 그 얼굴이 나는 싫다. 정말로 너무 싫다.
미국와서 첨 영어 배울 때 나는 무쟈게 싫다는 말을 I hate.. 영어로 늘 그리
표현했는데 둥실 해님처럼 생기신 푸근하고 따뜻하고 예의 바르시던
Ms. Doris 우리 영어샘께서는 ‘Hate? Oh, No! 지아’





고개는 살래살래 옆으로 도리도리 긴 손가락 두 개는 쭈욱
펴서 입술 근처에 고개와 손가락이 반대로 엇갈리어 도리질하며
얼굴 표정은 한 없이 부드럽고 온화하기만 한데 초록빛을 담은 눈빛은
신비하게 반짝이는데 입으로 부터 흘러나오는 그녀의 갈라지는
목소리는 단호하다 못해 얼음짱 같았다고나 할까?




http://v.media.daum.net/v/20180101192745458?rcmd=rn





영어에서도 ‘hate’ 은 아무데서고 함부로 쓰면 않된다는 것을
대놓고 ‘싫다’ 는.. 이 말만은 않하려고 얘써고는 있지만, 정말 싫다.
어느 누군가의 궁뎅이에 깔려서 살짝 뭉캐진 듯한 그 빨강 토마토의 찌그러진
상은 많이 찌그러진게 아닌 걸 보면 아마도 비말이 궁뎅이처럼 탄력도
없고 비리비리한 궁뎅이에 어설프게 스치듯 깔렸던가 보다.





아무 집에고 ‘뿅’ 나타나서는 툭 던지고 나가는 글이 이쁘지도
다정하지도 않으면 어쩌랴 그저 못된 글이나 아니었으면 참 고맙겠다.
블방에 방 한칸 공짜로 얻어앉고 부터 치뤄야 하는 방값 치고는 과하다 싶다.
서로의 글방을 매일 오가는 친구는 아니었으면, 우주공간을 흐르던 별똥별
부스러기에서 무심히 생겨진 그냥 누런 똥덩어리였으면 하는 바램만..





아마도 이 블로거님도 비말이가 저렇게 싫으셨던가 보다. 그런데 그 동안 16 번의
댓글답글을 주고 받으면서 '내가 다시 가서 아는 체 하길 참 잘했다.' 그러고 있는 중에..
저런 글을 주셨는데 지금도 이해를 할 수가 없으니 난 바본가 보다. 다른 분들과는
잘하시는 것 같았는데 아무래도 문제는 나한테 있나보다, 그래도 억울해서..





참 힘든 고행의 삶을 살고 있는 듯 싶기도.. 그냥 쫌 편해 졌으면..
그러는 그 님들도 이러는 우리들도.. 2011 년 늦봄에 쓴 이글은 또 다른
어떤 아픔이었던가 본데 새해에는 백치 아다다처럼 말은 않하고
무통환자처럼 깊이 느끼지도 말고 조용히 블방놀이만 하기!





돼지고기를 팔팔 끓는 물에 티수푼으로 한 스푼의 커피를 넣고
칙칙 푹푹 기차 지나는 소리가 나고 굴뚝 연기가 날 만큼 한소끔 삶아내고
냄새도 없어지고 고깃살도 연해졌다 싶으면 꺼내서 식칼잡은 이 맘대로 싹뚝깍뚝
냉장냉동의 있는 야채들 다 꺼내서 살짝 데쳐내서 참기름 깨소금 호추로


비말 飛沫


백치 아다다처럼, 빨강 토마토 유감, 독방의 자유, Pork C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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