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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 유감
01/22/2020 12:00
조회  1286   |  추천   22   |  스크랩   0
IP 71.xx.xx.201


설은 서러운 사람들의 이야기



나만 예쁜 줄 알았다, 애들아 ~
나이 들어가는 여자는 무쟈게 뻔뻔해진다.




울동네는 눈이 없지만 골목길 나서면.
아직 크리스마스 기분을 내고있는 골목안 사람들.
그러던가 말던가 비말네 동쪽 먼동은 튼다.




그냥 ‘다육이’ 라고만 불리던 아이들.
엉키고 설켜서 업어치기 돌려차기로 난리굿을 친다.
알로에 주황색꽃은 허밍버드를 불러 들이고.




꽉찬 듯 텅빈 듯 겨울 뜨락이 숨을 쉰다.
지맘대로 제멋대로 올라타고 뿌리치면서 사생결투.
하아얀 아이리스 (붓꽃) 가 꽃을 피웠는데..




나무도 돌도 헌 것도 새 것도 다 모여라.
한데 어우러져서 배합도 조합도 색도 모양도 쿨하게
혼자서는 암만 잘하고 폼나도 외로운 것이다.




혼자 외롭지 않으려고 블방질 하다보니
호미질로 가꾸고 칼질로 만들면서 혼자 잘난 척이다.
그러다보니 자격증도 많아지고 적도 꼬인다.




밥 있고 국 있고 반찬 있으니 배부르다.
거기에 빵까지 있으니 오병이어의 기적같기도 하네.




누구를 초대해서 거하게 내놜 것도 아니지만
연습 또 연습 ‘맛있어, 그냥하면 돼’ 칭찬만 들으면
진짠줄 알고 노력없이 대충하게 될까봐서.




마지막 호박넝쿨들을 다 걷어 들이고
호박들 따서 냅뒀다가 하나씩 부침개도 국에도 넣고.
밀가루 한 포대를 둘이서 다 먹어 치웠다.





From: YouTube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김광석 (겨울나기)


비말 飛沫


구정 유감, 제라늄 다육이. 비말네 궤짝, 키친 차이나, 호박 고추 부침개, 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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