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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로 시즌
01/15/2020 07:08
조회  1365   |  추천   21   |  스크랩   0
IP 71.xx.xx.201


모델 하우스 난로 시즌



몇 년전까지만 해도 뜨락의 연분홍
붉은 꽃들은 죄다 가지치기해 잘라 버렸더랬는데
떨어진 붉은 나뭇잎을 줏어 모으고 있네.




여직 이름표도 못달아 줬는데 아량곳않고
새 오줌 만큼의 물만 마시고도 참으로들 열심이다.
뚝뚝 모가지 잘려져 박힌 곳에서 살아내니.




팜프렛을 뒤적이는데 짝꿍이 스치다가
‘우리 집하고 비슷하네’ 원 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
듣는 모델 하우스 홧병 나겠네요, 언감생심..




블방 자물통 따고 들어와 답글 드리다가
만나는 새벽은 황홀하다, 창밖의 풍경을 글로 표현해
드려도 ‘응야 응야 그러니?’ 그러시지만들.




찰라의 순간에 만나지는 빛은 그리움이다
아쉽고 억울하고 카메라 욕심도 나고 ‘그래도 좋다’
2020 년의 트렌드 그 색상들이 별로다.




집도 사람도 나와 가까와 지면 몸살이다
때려 부수고 다시 만들고 집인들 숨죽이고 있겠는가
몸사리고 맘움츠리며 사람들도 멀어져간다.




내가 오랜 동안 머물고 일할 공간이라면
값이 비싸고 남들이 선호하는 것보다는 내가 편하고
‘몸과 마음이 좋다’ 느껴져야 할 것 같다.




남의 집 쓰레기통으로 버려지는 널판지
하나까지도 비말네서는 다 소용에 닿고 대접 받는다.
댓답글로 대접 받으시는 친구님들 ‘아실라나?’




그린빈 통조림이 반값 세일을 하길래
사와서는 요리쿡 조리쿡 하면서 깍두기처럼 넣는데
부드럽고 먹을만 해서 ‘좀더 사다 놓을 껄’

베이컨은 오븐에 굽고 감자는 으깨고
그린콩과 터키햄 그리고 밥으로 사생결단을 낸다
텃밭 치커리와 알맹이 까먹힌 오렌지 껍질로.




From: YouTube

Stove (난로), League (시즌)

'어린 노무 쉐이가 확!'
박은빈, '누나 카리스마' 쨩이야
담번 여우주연상은 그녀에게.

*스토브리그 (stove league)

* '프로야구에서 시즌오프 (season-off)에
각 구단이 팀의 강화를 위해 신인선수의 획득이나
선수들의 연봉협상을 둘러싸고 활발하게
움직이는 계절을 말한다' 고 하네요.

겨울, 교실 난로위 도시락들과
여름, 뜨거운 양철 지붕위의 고양이를
떠올려 보기도 합니다.

첫회는 병든 달구새끼처럼
꾸뻑꾸뻑 졸면서 '아직도 안끝났어?'
이제는 '벌써 끝났네!'


비말 飛沫


난로 시즌, 단풍 다육이, 모델 하우스, 일출 일몰, 내 집, 그린빈 감자밥, 박은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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