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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색이네
09/23/2019 10:00
조회  1368   |  추천   16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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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고추 순한고추 부침개들



계절은 가고 오는 거
죽은 사람은 한번가면 다시 돌아오지 않지만
살아 있으면 언젠가는 만나지는 거..




살아내는 동안 온갖 것으로 몸맘을
지지고 굽고 튀기고 무치고 삶고 볶아 대지만
그 맛들은 쓴맛 신맛 짠맛 단맛으로..




니맛도 내맛도 아닌 것이 더러는
입맛을 살리기도 버리기도 하면서 살맛나게
혹은 죽을 맛으로 사람맘을 뒤흔든다.




먹고 죽을 맛일 것 같은 매운기가
의외로 마음을 정리해 주고 소화도 시켜 주면서
매앵하던 머리속도 말끔히 정돈해 주기도.




그 더운 여름이 어디로 숨어 들었는지
흔적도 없이 사라진 뒤안길에서 호박 넝쿨도 ‘없네?’
삶은 그런 거야, 삶은 계란처럼 뒤바뀌는 거.




맛나다, ‘바로 이 맛이야!’ 하면서 먹는다.
너무 매운 것도 좀 짠 것도 아주 신 것도 다 아니라더니
이젠 나보다 더 열내서 열나게 열심히 먹어댄다.




나뭇잎

푸른 행성에
정박한 배다

초록의 순간
모릿줄을 가지에 묶고

푸른빛이 톡톡 터지는
항구

잠시 구름을 복습하다
닻 올리는 배다

인간과 문학 계간지 가을호

천년이 지나도 사람은 사람이지 싶습니다.
존재의 깊은 슬픔의 고향은 어딘지 궁금하기도
하고 하여간 어디서나 행복하세요.

통영에서 (bomwide)




형의 글은 내 일기장을 찢어
색바랜 편지방 포스팅으로도 올려져 있지만 늘..
내가 쓰고 싶었던 폼나고 멋진 글들 입니다.

글들 보내 주시면 혹시 제 포스팅에
소개해도 괜찮을지요. 블로그를 안 여시니
아까운 글들 나뭇잎배 되어 혼자 떠돌고..

조금은 지치는 듯한 시간들이지만 건강 상관 (?) 없이
잘 먹고 잘 자고 일도 잘 해내면서 살아냅니다. -!~
가족들 건강만 허락된다면 걱정 없으시지요.

캘리포니아에서 이모가

내 부모보다 내 짝꿍보다 더 오래된
남매도 애인도 아닌 내 조카들의 사촌형, 55 년지기
쯤 되는 친구, 시인님의 시와 함께 해봅니다.




https://blog.samsungfire.com/3785

From YouTube

피망이 세일하는 마켓은 5 개에 $ 1 하네요.
색깔 이쁜애들 별별맛으로 건강맛으로 싼맛으로.

피망: Sweet Pepper, Bell Pepper

단고추=피망=파프리카


비말 飛沫


가을색이네, 매운고추 순한고추 부침개, 나뭇잎 (Bomwide), 피망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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