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lashp
비말(Splashp)
California 블로거

Blog Open 01.20.2017

전체     96998
오늘방문     116
오늘댓글     0
오늘 스크랩     0
친구     0 명
  친구 새글
등록된 친구가 없습니다.
  달력
 
19 코스모스
09/19/2019 09:19
조회  1176   |  추천   15   |  스크랩   0
IP 71.xx.xx.250


19 코스모스 만추



땅콩호박이 황도색인데 맛있다
치킨 핫독을 물에 삶아 살짝 기름에 함께 궁굴려니
그 맛 또한 색다른 맛이다, 호박맛?




호박 넝쿨을 걷어내는데 웬 호박꽃이?
줄기는 이미 말라 죽었는데 끄트머리에는 아직도.
양념 간장과 함께 지맘대로들 먹었습니다.




코스모스

너 필적엔 그리도 사랑스럽더니만
하기사 넌 필때부터 그랬었지 멋없이 큰 키에
비쩍 마른 몸뚱아리 하늘에 닿을 듯 껑충한 다리
빛깔 마저도 붉게 하얗게 자주빛이던
너가 아니었니?

하얀 것은 너의 그 고결한 순정을
붉은 것은 너의 그 불타는 사랑을 자주빛은
마지막 가는 너의 그 슬픔이 어린 넋을
감당키 위한 그릇이었던가?

바람 찬 언덕받이 외따른
곳에 홀로 서서 이 세상 비애는 저 혼자
짊어진 양 잔 바람에도 못 견디어 이리저리
뒤흔들리던 열 아홉 소녀같던 너

흐뜨려진 잎사귀를 색 바랜 꽃잎을
이젠 후회의 날도 미련의 그 많았던 날들도
모두 잊은 양 훌훌 털어버리려 하는구나.

네 메마른 입술을 적셔 줄 날도
머지않단다. 허나 그 맘 때 쯤이면 넌
포근한 눈으로 솜이불 해덮고 평안한 안식을
취하고 다시 올 가을을 꿈꾸고 있겠지?

열 아홉살때 쯤 써뒀던 글

http://blog.daum.net/4mahp/90

코스모스 (2017/03/08)




그렇게 세월을 흘러 보내고도 아직은
코스모스로 착각하며 내가 나를 돌아보는 날
아홉살 쯤의 고향 그 언덕을 떠올린다.




코스모스 글에 키작은 코스모스 꽃
하나없는 포스팅은 ‘사기다’ 누군가는 그럴 것 같네.
귓밑머리 희끗해지고 흐린 눈빛으로 본다.




말 많고 탈 많은 블로그 소통칸에서
과연 나는 얼마큼 ‘필요악일까’ 그래도 망설이기 없기
개짖는 소리면 어떻고 새벽닭 울음이면 어쩌랴




누군가들은 소금이 되고 다른 누군가들은
빛 되어 세상에 도움이 된다지만 혼자만의 열심으로
남한테 디딤돌은 못 돼줘도 걸림돌 않되면..




땅을 헤집고 나서는 그 고통이 없이
이파리 줄기내는 노력없이 물주는 수고 없이 어찌
추수때를 기다리면서 가을을 노래 할까나




내 작은 수고로 열심으로 정성으로
24 시간을 채우겠다는데 세상은 참으로 시끄럽다
3 백원도 않될 쟁반이 호텔식 부럽지 않다.




From: YouTube

노래: 다시 사랑한다면 (김필)

영화: 만추 (晩秋)

비말 飛沫


19 코스모스, 다시 사랑한다면 (김필 만추), 2019년 호박, 샌드위치
"글짓는 여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낚시질이다 10/11/2019
침묵하지 않아 10/07/2019
19 가을똥 09/30/2019
가을색이네 09/23/2019
봄날은 갔다 03/11/2019
생각 갈린 날 01/22/2019
또 다른 시작 01/14/2019
미인으로 피자 01/04/2019
이 블로그의 인기글

19 코스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