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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같은 오늘이 가고
12/29/2017 15:58
조회  1290   |  추천   17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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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짐과 함께 싸서 보낸지 채 일주일도 않된 것 같은데
오늘 갈 거라는 전화 한통으로 통보를 받고는 밤새앓던 신음 소리 마저
놀래 냅따 도망칠 것 같았습니다. ‘안돼, 감기 걸려서 애들한테..’ 괜찮답니다.
지들 네 식구가 다 감기가 걸려 골골 거려서 ‘하나님 맙소사, 우짜노!’







글이야 지금이라도 신춘문예에 도전하면 될 것이고
그림이야 내 좋을대로 그려 전시회라고 열고 사진이야 맘에 드는 것들
찍어올려 내 맘대로 사진 작가전 열고 문단에야 동네 문학회에 이름 올려 배우면서
돈 놓고 책 내는데 함께 꼽싸리 낑겨 수필가로 시인으로 등단하면 되는데








이 귀한 공짜 블로그 댓글칸에서 왜들 개시무룩 닭무시 하시는지들
지난 세월 느꼈던 묵은 설움들까지 아파서 끙끙 앓는 중에 꾼 꿈들이 스쿠러지
영감님의 크리스마스 이브날 꿈으로 재생된 비몽사몽인 것 같습니다.
‘올해도 블로그에서는 베스트 블로거 안 뽑을건가 보다.’
기회 줄 때는 마다하고 다늦게사 기웃거려 봅니다.





도통 뭔 말을 하는지 알아 들을 수가 없으니 ‘이하 동문’ 이라고도
못 하시겠다고요? 그냥 편한 마음으로 사진과 그속의 글들만 보시고도 댓글
한 두줄 쯤은 주시고 추천이나 공감도 가능하시지 않으시던가요?
품앗이 글이면 어떻습니까, 오가는 글속에 이다음도 있지요!





어릴 때는 한 장짜리 달력 가지고도 잘만하면 책 두권은 쌀 수도 있었는데요.
설레임과 두려움에 떨던 그 시절.. 작은 오빠는 새 책을 받아오면 헌책 검사를 했는데
제게는 한과 끝날 때마다 반쯤의 그 공간 페이지가 젤로 좋은 선물이었습니다.
글씨도 쓰고 공주그림도 그리고.. 낙서 하나에 한 대씩 얻어 맞다가..

‘오빠야, 니가 아부지도 아인데 왜 자꾸 때리쌌노?’ 눈물 콧물 범벅으로 큰 맘먹고
오기 한번 부려 봤다가 ‘이 가시내야, 니가 깨끗이 써야 딴애들한테 물려주지’





‘비말 - 튀거나 날아올라 흩어지는 물거품들, 飛 날비 沫 거품말’
‘대다수 민중이 거대한 여울이라면, 상층과 중간층은 한낱 비말에 불과하다.’
요즘 사전에는 ‘비말’ 풀이를 이렇게 예문으로 해 놨더군요.




From: YouTube


비말 飛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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