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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호(Ruan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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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초장, 화초장, 화초장,고추장..
03/17/2020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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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탕 시리즈, 묵은 포슽 먼지털기 =


* 산후조리 전문가 가 한달간의 계약기간을 마치고 떠난후에야

드뎌 주방에 들어갈 기회가 생겼어.

여기저기 주방의 케비넷 문을 열어보고는 깜짝 놀랐지 모야~

워디서 마니 봐 왔던 식기들 이 있는겨..

이게 뉘집이야? 아직도 울집인가?

아~~뉘,

저 짠순이가 아직도 저 그릇들을 사용하고 있단말야?


* 대학을 졸업하고 잡은 첫 직장이 출퇴근 하기엔 너무 멀었어.

그래서 직장곁에 아파트를 얻어주고는

이삿짐 이라고 하기엔 어설픈,

내가쓰던 식기와 집기를 주섬주섬 주었었어.

자취생활 5년..결혼생활 3년..

지금까지도 쓰고 있다는 사실에 놀라우면서도 짠 한거 있지.. 

( 결혼자금을 케쉬로 달라하기에 주었더니

가 모아놓은 돈과 시댁의 축의금을 합해 집을 샀음)  

                                               < 천사에 지상에 내려온지 꼭 한달째 되던날에..>.


* 엄마 모해?

엄훠 얘..난 저 유리그릇 깨 먹고 없는데 넌 아직도 있네?

엄마 필요하면 도로 가져가.

그리고 저 큰접시 말야 얘. 6개가 셋트인데 3개밖에 없어서 항상 불편했어 얘.

그럼 그것도 가져가서 쎗트로 맞춰 써.

글고 저 작은 앞접시도 8개가 세트인데..

아, 그럼 그것도 가져가..



* 이건 이래서..

저건 저래서..

흥부네 집에서 화초장 업어가던 놀부마냥 냉큼, 다 싸그리 싸들고 왔지.

다음날, 전화가 왔어.

엄마, 그릇사러 나왔는데 생각보다 별로 안 비싸넹.

( 앗싸, 빙고! ) 

그래서?

찻잔이 너무 예뻐서 엄마 하나 사줄려고..

내가 아까 사진 찍어 보냈는데 몇번째 게 맘 에 들어?

난, 필요없어 얘. 너나 사. 엄마 시방 바빠..끊어.띠용` !


* 저 지지배가 이 엄마의 깊은 속 뜻을 알까?ㅋ~

새댁에 어울리게 이쁜 새 그릇을 사 쓰라고 엄마가 다 업어온거?

아무렴,

엄마가 그 그들이 탐 이 나서 업어 왔겠니?

앙구래?^^.


= 쏴리!

 미호의 친구님들아 !

묵은 포슽 먼지털어 재탕하는 이유 :  일주일 동안 WiFi 없는곳에 다녀올 예정이라..=

새댁 새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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