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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레곤은 산불로 끓고 있다.
10/09/2017 09:00
조회  630   |  추천   12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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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9월 7일 목요일

우리가 8월 10일 아이다호 보이지를 떠나 오레곤으로 들어 섰을 때 날씨가 탁했었다. 
바로 옆 워싱턴에서 발생한 산불 영향 때문이었다.
하루 이틀 후, 비 몇 방울로 후드 리버 (강 이름이 아니고 도시 이름) 하늘이 맑아졌다.

우리가 후드 리버를 떠난 8월 23일에도 산 속에서 연기가 솟아 올랐다.
저 멀리 콜럼비아 강 위에 연기와 구름이 섞여졌다.

9월 2일 토요일, 15살짜리 아이가 불장난하다가 마운트 후드에 산불이 발생했다.
지금까지 활활 타고 있다.
진화율은 0%. 
후드 리버에서 캐스케이드까지 I-84번 하이웨이 서쪽 동쪽 양방향 모두가 차단되었다.
주민들은 대피했다.
우리는 산불난 지역에서 1시간 30분 정도 떨어진 맥민빌에 있다.
그러나 이 곳까지도 하늘에 재와 연기로 가득하다.
간밤에 모토홈 지붕 위로 두두두두둑 열 번 빗 소리가 들렸다.
오늘 아침, 하늘은 그대로였다. 뿌옇다. 타는 냄새도 여전하다.

남친과 나는 산불과는 상관없이 맥민빌에서 자전거를 즐기지 못했다.
아이다호 보이지처럼 자전거 전용 도로가 있는 공원도 없고 그나마 있는 것이 하이웨이 옆에 있다. 
자전거 도로도 아니다.
도로 옆 노견이다.
나는 얼마 전, 혼자서 18번 하이웨이 노견(shoulder)에서 자전거를 12마일 탔다. 
트럭과 자동차들이 뿜어 대는 공해 속에서 내 얼굴과 내 목의 피부는 따끔거렸다. 
나는 모토홈으로 돌아 왔다.
옷과 물병이 전부 먼지 투성이다.
맥민빌 별로다.
하지만 모토홈으로 어디든 언제든 갈 수 있는 우리,
여기에 머무를 이유가 없다.
공기가 깨끗한 바닷가 마을로 가자.
우리는 맥민빌을 떠나는 바람에 에버그린 항공 박물관 옆에 있는 윙스 앤 웨이브 워터파크를 가지 못했다. 
월요일(노동절 휴일)에 가려고 했었는데 내가 감기 기운이 있어서 미루었었다.
나중에?

오늘 우리는 오레곤의 뉴포트 (Newport) 마을에 왔다.
이 곳은 쯔나미 영향을 받는 지역인지 쯔나미 대피소가 여러 군데 있다.
이 곳 역시 RV파크가 다 차서 드라이 캠핑 중이다.
Dry Camping은 RV 파크보다는 저렴, 그러나 전기, 물, 배수관 연결이 없다.
보슬비가 내린다.
바닷가 마을은 온통 구름과 안개로 덮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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