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VtripWithaCat
고양이는 여행 중(RVtripWithaCat)
California 블로거

Blog Open 03.27.2017

전체     39144
오늘방문     176
오늘댓글     0
오늘 스크랩     0
친구     0 명
  친구 새글
등록된 친구가 없습니다.
  달력
 
남친=스트레스
10/05/2017 09:00
조회  1153   |  추천   14   |  스크랩   0
IP 204.xx.xx.182

2017년 9월 4일 월요일 새벽

나는 한국을 떠난 지 17년이 되었는데도

매년 9월 초만 되면 한국의 방송의 날을 기억한다.
세종 문화 회관 소강당에서 진행된 방송의 날 시상식에 여러 번 갔었다.

오늘은 미국 노동절.

나는 오늘 새벽녁에 기침을 했다.
감기 초기 증세에 대비하여 가지고 다니는 리콜라(Ricola) 목캔디(cough drop)을 입 안에 넣고 빨면서 잤다.
입 안 가운데에 목캔디를 두면 삼킬 우려가 있다.
그래서 입 안 오른쪽으로 왼쪽으로 목캔디를 굴리면서.
나의 전문이다.
목캔디 빨면서 자는 거.
그런데 목캔디가 더운 날씨에 형태가 변해 버렸다.
그래도 효력은 변하지 않았다.
나는 기침을 멈추었다.
오늘 맥민빌 에버그린 항공기 박물관 옆에 있는 윙스 앤 웨이브 워터파크(Wings and Wave Waterpark)에 가기로 했었는데...
내 컨디션이 좋지 않다.
토요일로 미루었다.
윙스 앤 웨이브 워터파크는 주말과 휴일에만 오픈한다.

2017년 9월 5일 화요일
우리는 오레곤 Tigard (티거드 또는 타이거드) 시내에 갔다.
남친의 paycheck(월급)과 그 외 우편물을 우체국 분점 (postal annex) 주소를 이용하여 받았다. 
아마존 락커(locker)에서 배달된 물건을 픽업했다.
코스코에 가서 장도 봤다. 
주로 고기와 연어. 
코스코의 고기와 연어는 다른 마켓에 비하여 싸고 신선하다. 품질도 좋다.
연어은 팩키지가 커서 작은 크기로 잘라서 한 번 먹을 만큼 포장하여 냉동시켰다.
워싱턴 스퀘어 몰에 가서 샤핑했다.
내일이 남친 생일이다.

크레딧 카드로 계산하고 받은 영수증을 보고 나는 이게 뭐지?
오레곤은 판매세가 없다. 
그런데 50센트가 추가되었다.
자세히 보니 텍사스 휴스턴에 허리케인 하비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 돕기 성금이 붙었다. 

자동으로? 손님에게 물어 보지도 않고?

그래서 캐쉬어에게 이 것이 의무(mandatory)인지 물었다.
그러자 캐쉬어는 네가 오케이라고 클릭했다고 말했다.
내가? 
언제?
크레딧 카드 싸인할 때 본 적도 없는데.
다만 한 두 개 오케이 오케이 라고 클릭 클릭 한 것 같다.
감히 수재민 성금 돕기 50센트가 있다는 것을 생각도 못하고,
어떤 경우에는 캐쉬어가 물어 본다.
기브를 하시겠습니까?
그런데 이 캐쉬어는 내게 물어 보지도 않았다.
나는 늘 하던대로 클릭한 것인데 그 중에 도네이션이 있었던 거다.
좋게 생각하자, 수재민 돕기 성금했다고.
그러나 손님이 얼버 부리며 아니 무의식중으로 클릭하게 만드는 것, 글쎄,,,

이게 다 심리와 습관을 이용하는거다.

나는 나중에 그 돈이 하비 피해자에게 정확하게 갔는지 물어 보고 싶다.

나에게는 50센트이지만 백 명의 손님이 나처럼 (습관대로)클릭 클릭하여 돈이 모아지면 엄청난 기금이 되는 것이다. 나처럼 뒤늦게 깨달은 손님들은 그 돈을 되돌려 달라고 요구하지 않는다.

50센트인데 뭐,,,

다만 그 기금이 정확하게 필요한 사람에게 가기를 바랄 뿐이다.


나는 최근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요 남친 땜에.
자기 생일이 다가 오자 셔츠가 필요하다고 했다. 
그래서 나는 Tommy Bahama에서 옷을 사주겠다고 했다.

비싼 브랜드이다.
남친의 작년 생일에도 타미 셔츠를 사줬다.
그러나 남친은 이제 더 이상 실크 셔츠는 사지 않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기가 20여 년 전에 구입했다는 옷을 보여 주며 이런 옷감으로 된 셔츠를 갖고 싶댄다.
헐~~~
20여 년 전,,, 내가 그걸 어디서 구입해.
강산이 두 번 변하고 패션 시장은 수 백 번 변했는데.
나는 남친의 셔츠 뿐만이 아니라 다른 것으로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얘기하면 뭐하랴.  
잊자~ 잊자~ Let it go~ Let it go~
아무튼 오늘 선물받은 셔츠를 입고 남친은 여전히 무뚝뚝하다.
선물 받기 전이나 받은 후에나.
내가 남친의 옆구리 찔러서 그나마  Thank you 소리를 받아냈다.


모토홈여행, 캠핑카여행, RV여행, RV캠핑, RV파크, 고양이와여행, 미국대륙횡단, 미국서부여행, 오레곤, 워싱턴 스퀘어 몰, 티거드, 타이거드
이 블로그의 인기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