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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시피 강을 건너다
07/04/2017 17:17
조회  892   |  추천   14   |  스크랩   0
IP 209.xx.xx.65

2017년 5월 4일 목요일.


우리는 4월 30일 일요일에 루지애나 바이리아 (Vidalia)에 있는 Riverview RV Park에 체크인 한 후 수요일까지 계속 파크에서만 지냈다.
나는 빨래도 하고, 수영도 약간 하고, 자꾸지도 하고, 달리기도 하고, 블로그도 하고, 동영상도 만들고, 산책도 하고, 체조도 하고,....
수요일에는 오후부터 비가 내렸다.
바람도 강하게 불고, 천둥과 번개도 치고,,, 모토홈이 들썩거렸다.

그러다 번개 맞으면 어떡하지... 나는 걱정됐다.
설령 번개를 맞더라도 나무 밑에 모터홈을 주차했기 때문에 걱정은 하지 않았지만... 

혹시라도... 겁이 약간 났다. 그런 일은 생기지 않겠지만.
만약 그런 일이 생기면 무슨 물건을 가지고 건물 안으로 뛰어 가나 생각했다. 

돈! 그리고 토마스!
남친은 비 덕분에 하루 종일 모토홈 안에서 일했다.

오늘, 비가 개었다.
날씨가 꽤 추었다.


멀리 한국에서도 익히 배워서 알고 있는 미시시피 강.

서울의 한강이 아님에도 내 마음이 뭉클해지는 것을 느꼈다.

미시시피강의 길이만큼 미국 남부의 길고 슬픈 역사 때문인가?

(미시시피강의 길이는 2,320 마일, 약 3734 킬로미터, 멕시코만으로 흘러 간다. 

미국에서 두 번째로 긴 강, 미주리 강이 가장 긴 강)

나는 바로 그 곳에 왔다. 

그리고 미시시피 강의 다리를 건넜다.
다리 중간에 미시시피 주라는 작은 팻말이 나왔다.
다리를 건너자 마자 나온 도시는 미시시피 주의 나체스 (Natchez).
우리가 텍사스 달라스의 한 애플 비에서 식사를 할 때 빠 건너편에 앉아서 

우리의 여행 이야기를 들은 한 남자가 미시시피의 나체스를 추천했다. 


나체스는 나체스 인디언들이 세운 마을이다. 
1700년대 초, 프랑스가 점령
스페인 점령
영국 점령
그리고 미 합중국.
미시시피 강을 이용한 교통 수단(배)이 활발했을 당시에는 번영을 누렸을 법한 작은 도시.
남북 전쟁 전(Antebellum)에 대 농장주들의 이야기와 노예들의 삶이 여기 저기에 남아 있다. 

자동차에 밀려나 기찻길은 멈추고, 기차역만 남은 도시,
이제 미시시피 강에서는 관광객들만이 배를 타는 도시가 되어 버렸다.

그러나 그 속에는 아직도 미국의 역사가 살아 숨쉬고 있다.


루지애나 바이달리아 Riverview RV Park,  미시시피 강이 있다.

여행하면서도 열심히 운동하는 옆 모토홈 여자


미시시피 강 팻말


미시시피 강



미시시피 주 표지판

웰컴 투 미시시피

나체스에 위치한 남북 전쟁 전의 맨션

나체스에 위치한 남북 전쟁 전의 맨션, 미완성

맨션의 다이닝 테이블 세팅, 그릇 뚜껑 손잡이가 목화솜 모양

대형 부채. 주인이 식사할 때 하인이 부채에 달린 줄을 밖에서 잡아 당기면 부채가 펼쳐진다. 파리를 쫒아낸다.

부채에 달린 줄은 밖으로 연결된다. 밖에서 하인이 줄을 잡아 당기면 부채가 펼쳤다 닫혔다... 파리를 쫒는다.


침실에 있는 변기. 의자로 위장

이 의자 속에도 변기가 있다

조금 나아진 변기와 샤워

방울과 줄이 맨션 뒤에 있는 하인 방으로 연결되어 있다. 집 안에서 주인이 줄을 잡아 당겨서 하인을 부른다. 누가 하인을 부르는지에 따라서 종소리가 다르다. 



나무를 덮은 스패니쉬 이끼 Spanish mo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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