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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이 내려 왔다고? 에라이!*
05/16/2018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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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18민주화운동 왜곡을 바로잡기 위한 책 <5.18 때 북한군이 광주에 왔다고?>
(안종철 저, 아시아문화커뮤니티)가 25일 출간됐다. 
저자 안종철 전 '5.18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추진위원회' 추진단장이 
이날 오후 광주 서구 5.18기념문화센터에서 열린 '대동한마당 및 저자 사인회'에 참석해 
행사에 참석한 시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 소중한

*5.18 때 북한군이 광주에 왔다고?*
"눈 뜨고 못 볼 5.18 왜곡... 일베는 이 책 읽어라"

▲ 5.18민주화운동 왜곡을 바로잡기 위한 책 
<5.18 때 북한군이 광주에 왔다고?>
(안종철 저, 아시아문화커뮤니티)

25일 공개된 <5.18 때 북한군이 광주에 왔다고?>
(아시아문화커뮤니티)의 저자 안종철 전 '5.18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추진위원회' 추진단장은
 "(5.18과 관련해) 눈 뜨고 볼 수 없는 일들이 
 한국사회에서 벌어지고 있으니 분통이 안 터지겠나"라며 
 답답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날 출판 기념 '대동한마당 및 저자 사인회'가 열린 
광주 서구 5.18기념문화센터에서 만난 안 전 단장은
 "몇 년 전부터 사회가 이상한 방향으로 흐르길래
  '경종을 울려야하지 않을까' 생각하며
   조금씩 써왔던 글"이라며 "(일베는) 이 책을 읽고 
   사회를 보다 더 과학적으로 분석하는 
   눈을 길렀으면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안 전 단장은 "객관적인 자료, 
특히 정부에서 만든 자료를 토대로 이 책을 썼다"고 설명했다.
 "3년 전부터 지만원 등 극우세력이 
5.18을 왜곡한 자료를 수집하기 시작했다"는 그는 
지난해 3월부터 5월 18일까지
 <무등일보>에 '5·18역사 왜곡·폄훼 도를 넘었다 - 
 지만원 등 세력에 대한 반론'이란 기획명으로 기고글 10꼭지를 연재했다. <5.18 때 북한군이 광주에 왔다고?>는 여기에 14꼭지를 더해 총 24꼭지로 구성됐다.

이 책을 미리 접한 정해구 성공회대 사회과학부 교수는
 "항쟁 당시로부터 무려 36년이 흐른 지금에도 광주의 진실을 이야기한다는 자체가 심히 부끄러울 뿐이지만, 
 그것은 누군가 반드시 해야 할 일이며 
 안종철의 작업은 그 일의 일환"이라고 평가했다.

안병욱 전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장
(가톨릭대 국사학과 명예교수)도
 "학살 만행에 기대 연명해온 자들의 의도된 왜곡에서 
 권력과 억압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오늘의 현실을 그냥 방치할 수 없다"며
  "안종철의 치밀하고 인내심 있는 대응이 
  5.18의 의미를 더욱 빛나게 한다"고 강조했다.

저자 안종철은 누구?... 5.18 관련 권위자
안 전 단장은 1980년 대학 4학년 때 
5.18민주화운동(아래 5.18)을 접하고, 
1988년 전남대 한국현대사사료연구소에 들어가 
5.18 참여자, 관찰자들의 구술작업에 참여했다. 
이후 광주광역시 5.18전문위원, 
국무총리실 민주화운동 명예회복위원회 전문위원, 
국가인권위원회 정책국장·차별조사국장·기획조정관 등을 맡으며 
5.18과 인연을 이어왔다. 
이후 <5.18민주화운동자료총서>를 만드는 데에도 
힘을 보탠 안 전 단장은, 
특히 2011년 5.18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는 과정에서 추진단장을 맡아 
직접 신청서를 작성하는 등 크게 활약했다.

"2011년 5월 25일 영국 맨체스터 심사장에서 
심사위원들이 날 보고 고개를 끄덕일 때 
눈물이 핑 돌았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는 
안 전 단장은 "한편으론 이때 수구 세력의 5.18 폄훼가 
심해져 가슴앓이를 많이 했다"고 떠올리기도 했다. 
그는 "그때 한 가슴앓이를 해소하려는 것도 
글을 쓴 이유 중 하나다"라고 고백하기도 했다.

1985년 5.18의 참상을 기록한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
 (황석영 지음, 풀빛 펴냄)의 개정판 작업에도 참여하고 있는 
 안 전 단장은 "광주와 5.18의 명예를 위해 
 앞으로 더 노력할 것"이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내놨다.

"광주시민들이 이뤄낸 민주화의 역사, 
특히 광주의 자존심과 명예를 폄훼하는 일은 
더 이상 없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수구세력의 주장을 계속 연구하고 자료를 만들어 
광주시민들의 명예를 지키는 데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아래는 안 전 단장과 한 인터뷰 전문이다.

"이상한 방향으로 흐르는 사회에 경종 울리기 위해 썼다"

- 책 출간을 축하드린다.
"사실 내가 열심히 한 건 없다. 
몇 년 전부터 사회가 이상한 방향으로 흐르길래
 '경종을 울려야하지 않을까' 생각하며 조금씩 써왔던 글이다."

- <무등일보> 연재는 어떻게 시작하게 됐나.
"지만원 등 극우세력이 책이나 인터넷 언론을 이용해 
하도 5.18을 폄훼하길래, 
언제 한 번 그것에 반박하는 글을 
차근차근 정리하겠다고 생각했다. 
3년 전부터 자료를 수집하고 시간날 때 
한 조목 한 조목 정리했다. 
이후 <무등일보>에 '지면을 줄 수 있냐'고 물었더니
 '언제든지 가능하다'는 답을 얻어 지난해 
 3월부터 5월 18일까지 연재를 시작했다. 
 총 열 꼭지를 썼는데, 
 이번 책에는 이보다 확대해 24꼭지의 글이 담겼다."

- 책 발간까지 나선 이유는?
"출판사 아시아문화커뮤니티의 정진백 대표가
 <무등일보>에 연재한 글을 묶어 책을 내자고 요청해 
 당연히 그러자고 했다. 
 출판을 기꺼이 맡아준 정 대표와 
 아시아문화커뮤니티 식구들에게 감사할 뿐이다."

- 책 제목이 <5.18 때 북한군이 광주에 왔다고?>이다. 
- 각 소제목도 모두 물음표로 끝난다. 
- 이러한 제목을 택한 이유는?
"지만원 등이 끊임없이 광주를 폄훼하는 작업들을 진행했고, 
그중 대표적인 주장이 북한군이 5.18 당시 
광주에 내려왔다는 내용이다. 
이를 되묻는 방식으로 반박을 하고 싶었다. 
집사람은 '제목이 너무 유치하지 않냐'고 하던데, 
나는 마음에 든다. 
솔직하고 직접적이라고 좋아하는 분들도 많다."

"지만원 등, 유네스코 본부까지 찾아와 
5.18 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 방해"

대학 4학년 때 직접 5.18을 겪었다 .
"제대 후 취업 걱정할 나이에 상식 밖의 일이 벌어졌다. 
당시 개인적인 일로 전남대병원에 입원한 누나를 
보러 갔다가 병원 8층에서 아래를 내려다봤다. 
학동에서 전남도청을 향해 몰려가는 구름 같은 행렬을 보고 
'무슨 일이 나도 단단히 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며 
가슴이 뭉클했다. 
그리고 금남로에 나가 직접 시위에 참여했다. 
5.18을 계기로 정치학을 본격적으로 공부하기 시작했다. 
원래 학부 전공은 교육학이었다
(안 전 단장은 서울대에서 정치학 석사, 
전남대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 1988년 전남대 한국현대사사료연구소의 연구위원으로 
- 참여하면서 5.18과 남다른 인연을 이어왔다.
"1985년 서울대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전남대에서 시간강사로 일할 때 송기숙 
전남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1978년 유신체제를 비판하는
 '전남대 교육지표사건'을 주도해 해직 및 유죄 판결을 받았다가, 
 2013년 재심서 무죄)의 한국현대사사료연구소에서 
 연구위원으로 일하게 됐다. 
 약 10년 동안 5.18 참여자, 관찰자들을 대상으로 
 구술자료를 엮어내는 작업에 참여했다. 
 이는 나의 큰 긍지다."

- 2011년 5.18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 등재될 때 추진단장을 맡았다. 
- 이때부터 5.18에 음해를 가하는 사람들이 
- 부쩍 많아졌다.
"그때 가슴앓이를 많이 했다. 

등재를 위해 열심히 일하는 상황에서 
지만원, 서석구, 유기남 등 보수우익 세력들이 
'5.18 때 북한 특수군이 광주로 내려왔다', 
'5.18은 폭동이다' 등을 주장하며 
파리 유네스코 본부까지 찾아와 항의했다. 
이들은 심사 과정에서 심사위원들에게 까지 항의를 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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