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모시 옥색 치마
02/17/2015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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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는 길목에서



 

겨울 자취 감춘 지

벌써 오래고

봄인지 여름인지 헷갈리는 날

 

세모시 옥색 치마

간 곳 없어 사무친데

팔 벌린 창공엔

구름 나 그네

 

봄이야 제 오련만

마음은 살얼음

누가 있어 관솔에

불을 댕길까

 

개구리 입 열고

진달래 산 들 덮으면

세모시 옥색 치마

다시 오려나


2015년 2월 17일 /옹달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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