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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a Cuba - Caribbean Cruise 헤밍웨이의 숨결을 찾아
11/23/2018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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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자     


하늘은 맑고 푸르다

쿠바(Cuba) 남쪽 시엔푸에스고스 (Cienfuguegoes) 도시를 거쳐 드디어 

목적지인 아바나 (스페인어 -  La Habana, 영어는 하바나) 도착했다

카브리에 떠오르는 붉은


아바나는 도시 전체가 거대한 박물관 같다

낭만적인 음악이 있고 정열적인 춤이 있는 나라

공산화되기 이전 1940년대만 해도 미국과 서구 상류 사회에 최고의 휴양지였던 곳이다.





카리브해 진주의 또한 세계인의 동경의 섬이었던 쿠바의 아바나.  

18세기의  설탕 생산의 황금기를 이루던 천혜(天惠) 요새 

아바나 항구는 무역선과 화려한 불빛 사이로 

밤새도록 (Rum) 酒에 취한 술 꾼들의 노랫소리가 거리를 울리던 곳이었다.




 

착색(着色) 화려한 색감과 건물의 낙후성(落後性) 어울린

인상적인 50년대 클래식 자동차가 성능, 기능과는 상관없이 

도심에 거리를 질주하는 푸른 낭만 바다의 정겨움의 도시

1982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목록에 편입된 구 시가지.

 

대문호(大文豪) 어니스트  헤밍웨이(Ernest Hemingway 1899-1961) 사랑을 담은 도시. 쿠바의 수도 아바나는 한마디로 말할 없는 묘한 도시이다.  

남루하고 찌그러진 밥상과 같지만 정겹고 자극적인 인상을 주는 도시.





카스트로의 혁명으로 공산화되며 미국과 교류가 중단되고

소련의 원조를 받던 쿠바는 소련 정부가 붕괴하면서 알거지가 되었다

실업자 수가 해마다 상승하니 일자리를 찾아 떠나는 사람이 많다.

미국은 마이애미로 입국하는 쿠바 사람들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쿠바에 남아 있는 국민은 노인과 게으른 사람 뿐이라고 안내원은 설명한다

오바마 정부와 일부 국교 정상화가 되어 엄청난 관광의 달러를 벌고 있지만 

언제 다시 통제 될지 모른다고 우려한다.



(혁명 광장 앞에 세워 대형 게마라, 쿠바의 혁명가  초상화)



옛적 부자들의 저택은 낡고 뼈대만 남은 유령 집처럼 보인다

과거와 현재가 너무 다른 고장

그러나 

폐허 빌딩 위로 보이는 맑고 푸른 하늘의 태양 빛은 찬란하고 화려하다.







퓰리처상과 노벨 문학상의 수상자 헤밍웨이가 7년간 머물었다는 

암보스 문도스 호텔(Ambos Mundos Hotel) 눈이 머문다


쿠바에서 가장 번화가 장소인 오비스포 거리(Obispo Street) 있는 

분홍색 호텔 55호 객실에서 그는

종은 누구를 위하여 울리나 (For Whom the Bell Tolls)"를 집필했다고 한다.





세계 1, 2 대전의 전쟁에 경험을 바탕으로  

잃어버린 세대(The Lost Generation)" 대변하는 

그의 작품 무기여 있거라 (Farewell to Arms) 대작은 

독자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았다.




 

때로는 창작 침체에 빠진 그는 바다낚시와 밤에는 근처에 있는 

엘 프로리디타 (La Floridala) 술집에서 

디이키리(Daiquiri) 즐겨 마시며 마지막 작품인 

“바다와 노인 (The Old Man and Sea)”을 썼다고 한다.



쿠바를 진정 사랑하며 자신이 쿠바의 입양인이라고 말했던 

 1960년 쿠바 혁명 뒤 미국으로 추방당한 헤밍웨이는  

권총 자살로 그의 생을 마감했다

극적인 삶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는 갔지만 쿠바는 헤밍웨이를 사랑한다.  

그의 대한 정열적인 사랑은 영원할 것이다


애주가로 이름난 그는 술 디이키리 탄생시켰고 

디이키리 파파 헤밍웨이라는 그의 이름으로 만든 칵테일은 

인기 최고의 술이다


그가 살았던 , 술집, 그의 발걸음이 머문 마다 

달러가 훨훨 나른다

그의 이름은 쿠바의 황금 상징처럼 떠다닌다.




 

쿠바의 명소인 꼴롱묘지는 세계 4번째로 크고 아름다운 공동 묘지이다

20만 평이 넘는 넓이에 200만 개의 무덤이 있다



쿠바 정부는 공동묘지를 관광상품으로 개발하여 입장료를 받고 있다

화려한 커다란 예술품 조각상이 여기저기 널려있다. 

마치 야외 조각 미술관에 온 것 같은 착각에 빠진다





그 중 높고 화려한 무덤은 헤밍웨이의 친구인 흑인 바텐더의 묘지다

La Floridala 술집을 가면 헤밍웨이의 지정 좌석이 있다.

그는 늘 같은 자리에 앉아서 술을 마시며  

고기 낚은 자랑을 했다고 한다


바텐더는 헤밍웨이를 위하여 새로운 칵테일을 개발했다

그것이 바로 Daiquiri라고 한다


대 문호 헤밍웨이의 술집 친구 바텐더의 묘지에는 

 많은 사람의 발길이 계속되고 있다.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는 말이 실감이 난다




 말레곤 방파제 (Malecon Breakwater)에 석양이 물든다.  

한낮의 분위기와 다른 세계가 펼쳐진다


산책하는 사람, 낚시하는 사람

악기를 연주하는 사람, 한 몸처럼 부드럽게 엉켜 있는 젊은 연인들





석양의 노을 받으며 쿠바의 고급 카바레 클럽인 

트로피카나(Tropicana) 들어섰다


열대 산림속에서 호화스러운 쇼가 2시간 동안 펼쳐진다. 

화려한 옷차림의 여인에게 관중의 눈이 집중한다. 





거의 벗은 같은 노출이 심한 아가씨들이 라틴식 

경쾌한 멜로디에 관능적으로 몸을 흔든다


아주 자연스럽게 남녀가 엉키고 물결이 흐르듯 서로 스치며 

어깨와 엉덩이를 흔들며 춤을 춘다


캐나다 관광객은 항상 오고 싶었던 트로피카나에서 가장 멋진 본다고 

만족의 웃음을 짓는다


사람들은 Daiquiri 마신다

나는 박하 잎이 칵테일 모히토(Mojito) 마셔봤다

음악소리가 흥겹다

맛도 괜찮다.





한때 이 카바레에는 전설의 흑인 가수 냇 킹 콜이 노래를 했다. 


영화배우 말론 브랜도와 엘리자베스 테일러 등의 

전성기 할리우드 스타들이 선호하던 곳이라 한다


또한 암흑가의 두목인  메이어 랜스키

(Maieranski 영화 Once Upon a Time in America의 실제 인물)과 

미국의 갱단의 주 무대였던 곳이라고 한다.

 

이곳은 70년 넘게 명성을 날리고 있는 고급 카바레이다.




 외국인에게 $150 입장료을 받고, 일반 쿠바인에게는 $80을 받고 있다. 

쿠바의 월급에 4배가 되는 돈이라고 한다

일 년 20만 명 이상의 관광객들을 맞이한다고 한다.

 

쇼가 진행하는 동안 고가의 여송연을 피우는 냄새가 코를 찌른다

최고의 품질의 담뱃잎을 지배할 수 있는 기후와 제조법은  

쿠바만의 자랑하는 시가 특권이다.  



가끔 선물 받은 시가를 즐겨 피시던 아버지의 얼굴이 떠오른다

옛적에는 담배와 시가를 피우는 사람이 많았다


영국의 처칠과 미국 케네디 대통령, 쿠바 대통령 카스트로와 

영화감독 알프레드 히치콕 등이다


또한 천국에 시가가 없다면 나는 그곳에 가지 않겠다고 했던 

톰 소여의 모험 (The Adventures of Tom Sawyer)을 쓴 

마크 트웨인(Mark Twain) 등이 있다. 

 

의학이 발달하면서 

 건강을 위해 취향도 바뀌지만  

쿠바의 담배 산업의 문화는 변화되지 않은 것 같다.





달빛에 비친 밤 바다의 파도는 거세게 보인다

파도는 방파제에 부딪히고 하늘로 솟았다가 원을 그리며 날아간다


가로등에 반짝이는 물결과 어울려 아바나의 밤은 낭만으로 물들고 있다





긴 여운의 룸바, 맘보, 차차차, 볼레로, 살사의 

멜러디가 귀에 남는다.  


헤밍웨이가 좋아했던 매력적인 낙원의 동산 쿠바


오늘도 별 빛을 끌어 안은 낭만의 파도는  

지나간 흔적을 달래며 도시의 불빛을 잠재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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