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ncyMoore
수필가:김혜자(nancymoore)
Washington 블로거

Blog Open 04.15.2016

전체     69243
오늘방문     20
오늘댓글     1
오늘 스크랩     0
친구     20 명
  달력
 
세계 최고의 예술 축제 Military Tattoo (United Kingdom - Edinburgh, Scotland) 8회
10/17/2018 09:54
조회  846   |  추천   19   |  스크랩   1
IP 24.xx.xx.17

김혜자     

  

새벽 종소리가 조용히 내려앉는다

찬란한 새날이 새로운 발길을 재촉한다. 기다리던 날이 왔다

밝은 빛은 언제나 나의 희망이다


오늘 밤은 이번 여행의 목적인 영국의 문화 예술 축제인 

국제 페스티벌 (The Royal Edinburgh Military Tattoo)을 본다

매년 8월이면 스코틀랜드의 전통 군악을 포함 세계적인 공연팀과 예술가들이 

대거 참여하는 세계의 최고 예술 축제의 공연이 에든버러에서 열리고 있다.




Military Tattoo 역사는 2 세계대전 끝나고 ,  

전쟁으로 얼룩진 유럽을 문화예술로 재통합하고자 1947년에 축제가 

시작된 것이 Military Tattoo 모태로 탄생한 것이다

처음에는 Military Tattoo이란 말의 뜻을 몰랐다

문신(文身)과는 전혀 관계 말이며 

‘Doe Den Tap Toe”라는 Dutch에서 유래된 말로 “turn off the tap”이란 뜻이다


막사 밖에서 술을 마시던 군인들은 나팔소리나 북소리가 들리면 

일어나서 돌아가야 한다. 나팔소리와 북소리는 귀대(歸隊) 명령이다.

 17, 18세기 Dutch에서 사용된 말이 변천(變遷)되어 Military Tattoo 

현재 사용되고 있다

(‘Doe Den Tap Toe’ is a Dutch phase meaning “turn off the tap” which was a signal for innkeepers (bartenders) near military barracks to stop serving beer and for solders to return to their barracks).



거리는 완전히 축제의 기분이다. 온 세계의 사람들이 이곳에 모인 것 같다

에든버러 도시 8월에는 Military Tattoo 공연을 보기 위해 

25만 명 넘는 사람들이 몰려든다

그 밖에도 Art Festival, Films Festival(1947년 부터 시작된 국제 영화제), 

Book Festival(세계 가장 오랜 책 축제), 

Foodies Festival, Mela Festival(멜라 축제) 등 


각종 행사에 참여 한 사람과 관객을 합하면 매년 100만 명이 넘는다고 한다

이렇게 많은 사람이 한 곳에 모인 것을 본 적은 

New York에서 New Year’s Eve, 본 이후 처음이다.



동서남북 어디를 걸어도 20분이면 있는 작은 도시가 관광객으로 가득하다

거리의 벽면과 기둥은 공연 홍보 판으로 도배가 되어있다. 




길거리의 모든 공간은 극장으로 변하고 공연이 이루어 진다.



해마다 축제에 참여하려는 사람들이 이곳에 몰린다

100여 개의 스카우트 회사와 극장 및 방송사 관계자는 재능있는 예술가를 발굴하기 위해 극장을 뒤지고, 세계에서 온 2천여 명의 기자들이 리뷰 기사를 쏟아낸다고 한다.



열심히 모두가 다채로운 진기한 공연을 한다.






거리에는 혼자서 수백 명의 관객들을 불러 모으는 재주 꾼이 많다.




관객들의 눈이 즐겁다.


명당자리에서  단체 사진 촬영



어둠이 내린 에든버러 거리는 낮과는 다른 얼굴로 도시를 빛낸다.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인 세계 최고의 공연 축제를 보기 위해 에든버러 성으로 오른다


각 나라 출품 작은 에든버러 시에서 엄선(嚴選)하며 공연 비를 내야 한다.

호텔, 레스토랑 등이 올리는 수입은 해를 거듭 할 수록 천문학적 숫자로 늘어나고 

()에 지원이 없어도 수입을 포함한 부가적인 경제 효과로 

축제를 운영할 수 있다고 한다

스코틀랜드 사람들의 자존심과 위력을 느낄 수 있다.



  

입장권 판매의 50%가 축제의 비용으로 충당된다

BBC(British Broad Casting),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London Symphony Orchestra)와 베틀인 필하모니 오케스트라(Berlin Philharmonic Orchestra) 

지휘자 사이먼 래틀(Sir Simon Rattle) 등의 많은 후원자들이 에든버러 축제를 

빛내온 명사들이다. 그러나 많은 주민도 자발적으로 봉사에 참여한다





입장권은 일 년 전에 매진된다고 한다

 관객수 만큼 많은 사람의 공연자의 향연이 벌어진다.



스코틀랜드 전통 복장인 남성용 치마 킬드(Kilt)”를 입은 수백 명의 

경비병이 백파이프와 북을 연주를 한다

관객의 뜨거운 함성이 물결친다

행진하는 출연자와 관객의 하나가 된다.





  

음악에 맞춰 박자 하나 틀리지 않게 발을 맞춰 움직인다

뒤에도 눈이 달린 것처럼 정확게 대각선으로 줄을 맞추고 중간 지점에서 교차한다

수백 명의 군인이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연주하며 걷는 모습에 

무아지경(無我之境)에 빠진다.



쉼틈없이 계속되는 군악대의 공연에 환호의 박수가 쏟아진다

수 많은 걸음 거리, 하나하나 경악할 만큼 완벽하다.



한 시간 반 공연이 진행 되는 음악과 춤에 지루할 틈이 없다.  

시작부터 끝까지 감동적인 축제

규모가 어마어마하게 크고 화려한 무대 공연의 

마지막 순서는 200명이 넘는 군악대가 백파이프를 연주하며 

에든버러 성 정문을 통과할 때 하늘에 전투기가 나른다



동시에 리이자 쇼(Laser Shows)와 함께 불꽃놀이가 밤하늘을 수 놓았다

빛과 웅장한 음악이 어울린 환상적인 분위기는 강한 인상으로 관객을 사로잡는다


숨이 차다. 이 멋진 광경을 어찌 다 글로 담을 수 있을까?



모두 한 목소리가 된다

다양한 색채가 하늘을 장식하며 스코틀랜드 민족과 민요 시인 

로버트 번스(Robert Burns) 1788년 작곡한 올드랑 사인(Auld Lang Syne)의 

노래가 뜨거운 에든버러 여름 밤을 울린다.


 

 아직도 북 소리와 백파이프 소리가 귀를 울린다

앞을 보고 가던 눈이 자꾸 뒤돌아본다

황홀한 불꽃 사이로 고풍의 에든버러 성이 보인다

뜨거운 아쉬움이다



흥분과 열광의 전율이 식을 줄을 모른다

영원히 늙지 않을 것 같은 청춘의 맥박이 뛰고 있다. 

광란의 몸부림처럼 지구도 덩달아 뜨겁게 느껴진다

 한 여름의 에든버러 도시의 마지막 밤은 이렇게 점점 깊어간다.

 



A picture is worth a thousand words.

Be sure to watch Spectacular Performances.

 












세계 최고의 예술 축제 Military Tattoo
이 블로그의 인기글

세계 최고의 예술 축제 Military Tattoo (United Kingdom - Edinburgh, Scotland) 8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