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자의 품은 생각
04/07/2015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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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자의 품은 생각

NaCl


영어단어 "Conceive"는 "생각을 품다" 라는 뜻과 "아기를 임신하다" 라는 뜻을 함께 가지고 있다. 생각을 마음에 품는 것과 아기를 뱃속에 품는 것이 어떤 연관이 있어 보인다. 생각을 품고 있으면 언젠가 그 생각이 무르 익었을 때 현실로 나타나게 되듯이 엄마가 뱃속에 아기를 품고 때가 되면 아기가 이 세상에 태어 나게 되는 것이다.

또한 그 두가지 뜻은 함께 엮어야 할 때가 있다. 엄마가 태아를 품는 동안 좋은 생각, 아름다운 생각을 품으면 그 생각이 태아에 전달되어 좋은 영향을 미치나 나쁜 생각을 품으면 그 나쁜 생각의 기운이 태아에 미치게 될 것이다. 그래서 태교가 중요하다고 하는 것이다.

생각은 곧 요한복음에 나오는, 말씀(Logos)이다. 모든 존재하는 것은 먼저 절대자의 품은 생각이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다른 말로 하면 절대자가 그 존재를 임신한 것이다. 그리고 그 절대자의 품속에 있던 생각(설계도)은 물질세계로 나타나는 것이 아닐까.

우리 인류, 각 개인도 절대자의 품은 각각의 생각대로 다양하게 태어난다. 일란성 쌍둥이 조차도 같을 수가 없다. 생명이 소중한 것은 그 생명이 존재하기 까지 절대자의 품은 생각(계획)으로 시작하여 그 생명이 태어나자마자 그 소명대로 인생길을 걸어가야 하기 때문이다.

물론 모든 이가 그 소명(생명이 주어진 목적)을 발견하여 사는 건 아닐 것이다. 그러나 적어도 동물과 같이 먹고 사는 일에만 열중한다면 동물로 태어난 것과 무엇이 다를까. 동물도 먹을 것을 위해 사냥하고 무진장 애를 쓴다. 인간이 동물과 다른 것은 이 피조세계를 다스리는 임무가 주어진 것이 아닐까.

다스린다는 것은 관리하는 것이고 잘 보살피는 것이다. 나 자신도 주어진 소명대로 살기 위해 나 자신을 잘 관리해야 하고 가정을 화목하게 잘 보살펴야 하며 나라도 평화롭고 부강하게 잘 다스려야 하고 온 세상이 조화를 이루며 지구촌을 잘 가꾸어야 한다. 그 모든 것의 기본은 나 자신의 소명을 깨닫고 그 소명대로 살아가는 것이리라.

이 물질세계의 근원에는 절대자의 생각(Logos)이 있다. 그 생각이 펼쳐져서 이 세상이 나타났다고 본다면 그 절대자의 생각은 정말 기가막힌 것이다. 물론 살다가 겪는 아픔과 죽음, 크게는 전쟁과 자연재해가 있지만 전체적인 큰 그림으로 본다면 신묘막측하다고 밖에 달리 할 말이 없다.

햇볕이 있는 곳에 그림자가 있듯이 삶에도 빛이 있으므로 그림자는 따라오게 마련이다. 그래서 성경의 가르침은 "그리 아니하실 지라도"이다. 죽음이 닥칠 지라도... 주신 이도 하느님이요 거두신 이도 하느님입니다. 내 뜻대로 마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옵소서. 절대자의 생각을 신뢰하고 나의 생명도 그 신뢰 안에서 맡겨 드리는 그런 삶은 세상을 이긴 삶이요 진정으로 세상을 다스린 삶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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