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알고나 덤비자
05/18/2017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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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나 덤비자

 


날씨 화창한 봄의 가운데 미싱을 돌리며 일하는 어머니와 나는 갑자기 놀란다. 정전이 것이다. 나는 먼저 가게에 가서 우리 가게만의 정전인지 확인을 했다. 그런데 옆가게는 불이 훤하게 있다. 미싱 돌린다고 과부하가 걸릴리 없다고 생각하며 전기제어 박스를 열었다. 역시 모든 스위치가 있었다. 시간 후에 찾으러 온다는 바지 지퍼 맡긴 손님이 있는데 정전이 됐으니 난감하게 됐다.

 

2년제 전기과를 나온 나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전기계량기 Service Equipment(전봇대에서 공급하는 전기를 처음으로 제어하는 박스) 걸어 보았다. 우리 상가 건물은 3개의 가게로 이루어 졌는데 남자가 에어컨을 고치려는지 드라이버로 나사를 빼고 있었다. 그에게 자초지종을 얘기하자 3개의 스위치박스중 자기가 엉뚱한 내렸다는 깨달았는지 정정을 하곤 미안하다고 한다.

 

우리 가게로 돌아 가는데 어머니가 쪽으로 급하게 걸어 오시며 전기가 들어 온다고 외치신다. 에어콘 기술자는 엉뚱한 스위치를 내리고 에어콘을 고치려 것이다. 잘못하면 감전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어머니는 어떻게 그쪽으로 돌아가 생각을 했냐고 하신다. 전기과를 나와서 풀어 먹진 못하고 미싱을 돌리고 있지만 배움으로 여러 삶의 문제중 전기에 관련된 문제에서는 자신이 있다고 해야하나?

 

이번 19 대통령 선거에서 나는 좌익과 우익, 진보와 보수 사이에서 여러 언론매체의 목소리를 들으며  혼란을 느꼈다. 좌파에 섰다가 우파에 섰다가 도무지 무엇을 믿어야 할지 지금까지도결론이 나지 않는다. 그래서 어제 한국현대사 권을 사서 읽기 시작했다. 나의 한국 현대사에 대한 무지로 여러 유튜브 언론매체에 휘둘렸다고 해야 하나? 몇주 동안 혼이 나갔다가 정신을 차린 하다.

 

페이스북에 열나게 공유했던 정치적 영상들은 비공개로 돌렸는데 누군지는 모르지만 나와 정치적 성향이 반대일 같은 명의 페북 친구가 나와 절교했다. 나는 하나에 꽂히면 정신을 차린다. 나의 극단적인 성격. 마흔 중반을 넘기기 전에 고쳐 있을까?

 

2017. 5. 18 [07:15] 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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