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설령 삼천 년을 살든, 또는 일만 년의 몇 배를 살든
02/22/2020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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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간 과거 일을 생각하지 마라.

아직 오지 않은 미래의 일을 바라지 마라.

과거 일은 이미 지나가 버렸고 미래는 아직 오지 않았다. 

그러므로 현재의 일을 마땅히 관찰하라.

흔들림 없이 힘있게 관찰하라.

오늘 당장 실천해야 한다, 내일 죽을지 모르지 않는가?

저 죽음을 만나기 이전에 고통을 끊어야 하지 않겠는가?

이와 같이 수행하면 

아침저녁으로 나태함이 없다.”


석가모니





만물은 얼마나 신속히 소멸하는 것인가. 
육신은 우주 속으로 사라지고, 그 기억은 시간 속으로 사라진다. 
우리가 느낄 수 있는 모든 현상은 무엇인가? 

특히 쾌락으로 인간을 유혹하고, 
또한 고통으로 인간을 두렵게 하며, 
물거품 같은 명성으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 
이와 같은 것들은 얼마나 무가치하고, 얼마나 비열하며, 얼마나 사멸하기 쉽고, 
또 얼마나 말라 죽기 쉬운가 하는 것에 대하여는 예리한 지능만이 깨닫기 마련이다.

인간은 설령 삼천 년을 살든, 또는 일만 년의 몇 배를 살든, 그래도 역시 모든 인간이 잃는 생활은, 
현재 그들이 영위하고 있는 생활일 터이며, 
또한 그 생활은 현재 그가 시시각각으로 잃고 있는 생명임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이리하여 가장 긴 생애나 가장 짧은 생애가 동일하게 된다. 




인간의 생애는 하나의 점(點)으로, 
물질은 유전(流轉) 속에 있고, 
지각(知覺)은 우둔하고,
육체의 됨됨은 썩을 운명에 있으며, 
그리고 영혼은 선풍(旋風) 같고, 
행운은 예측할 수 없으며, 
명성은 비판이 결여되어 있다. 
요컨대 육체에 속하는 것은 하나의 흐름이고, 
심령에 속하는 것은 꿈결 같은 운무(雲霧)이며, 
생활은 하나의 투쟁이고, 
또한 나그네의 행로이며, 
그리고 사후의 명예는 망각이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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