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난 자는 죽는다
11/13/2017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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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y Mesple chante / sings Lucia di Lammermoor - Cavatine 1er acte (En francais)-Gaetano Donizetti




사후에 명성을 남기려고 연연해하는 사람은 

그를 기억하는 사람들 역시 곧 죽게 된다는 사실을 생각하지 않고 있다 

어떠한 명성도 그것을 기억하고 있는 소수의 사람을 통해 전해지다가 결국은 사라져 버리고 만다 

그리고 설사 당신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죽지 않고 그들의 기억 역시 영원하다고 가정하더라도 

그것이 당신과 무슨 관계가 있단 말인가 ? 


당신이 이미 죽은 후에 그들의 찬양은 아무 의미도 없다는 것이다 

또한 살아 있다고 해도 그것이 무슨 뜻이 있겠는가? 

고작해야 어떤 편의(便宜)가 제공될 뿐이다 


아무튼 당신이 후세 사람들의 평판에 신경을 소모하고 있다면, 

당신은 자연의 선물을 받을 수 있는 현재를 잘못 이용하고 있는 것이다 


어떤 점에서든 아름다운 것은 결국 그 자체가 아름다운 것이다 

그 자체에 본성이 있는 것이지 어떤 외부적 요소 때문에 아름다운 것은 아니다 

그러므로 찬양이 아름다움이라는 본질의 일부분이 될 수는 없다 

찬양을 받는다고 해서 그것이 더 좋아지거나 더 나빠지는 것은 아니다 


일반적으로 아름답다고 말하는 자연물, 예술 작품, 자연 현상 등도 이와 마찬가지이다 

진정 아름다운 것은 그런 찬사가 필요하지 않다 


법칙이나 진리, 자비심, 겸손 등이 

찬양을 받았다고 해서 더 미화되고 비난을 받았다고 해서 손상되는가 ? 



로마의 16대 황제 * Marcus Aurelius (26 April 121 AD ? 17 March 180 AD)















이 세상에서 사람의 명은 정해 있지 않아 얼마 사는지 모른다
애처롭고 짧아 고뇌로 엉켜 있는 것이다
태어난 것은 죽음을 피할 길이 없다 
늙으면 죽음이 온다 
실로 생이 있는 자의 운명은 이런 것이다
익은 과일은 빨리 떨어질 위험이 있다 
그와 같이 태어난 자는 죽지 않으면 안 된다

그들에게는 항상 죽음의 두려움이 있다
이를테면, 옹기장이가 만든 질그릇이 마침내는 모두 깨어지고 말 듯이 사람의 목숨도 또한 그렇다
젊은이도 장년도 어리석은 이도 지혜로운 이도 모두 죽음에는 굴복해 버린다
모든 사람은 반드시 죽는다
그들은 죽음에 붙잡혀 저 세상으로 가지만, 
아비도 그 자식을 구하지 못하고 친척도 그 친척을 구하지 못한다

보라. 친척들이 애타는 마음으로 지켜보지만, 사람은 하나씩 도살장으로 끌려가는 소처럼 사라져 간다
이렇듯 세상 사람들은 죽음과 늙음으로 인해서 해를 입는다 

그러나 슬기로운 이는 세상의 참모습(實相)을 알고 슬퍼하지 않는다

그대는 온 사람의 길을 모르고, 또 간 사람의 길을 모른다
그대는 생과 사 양극을 보지 않고 부질없이 슬피 운다
미망(迷妄)에 붙들려 자기를 해치고 있는 사람이 울고불고해서,
무슨 이익이라도 생긴다면 현자도 그렇게 할 것이다
울고 슬퍼하는 것으로서는 마음의 평안을 얻을 수 없다

다만 그에게는 더욱더 괴로움이 생기고 몸만 여윌 따름이다
스스로 자신을 해치면서 몸은 여위고 추하게 된다
그렇다고 해서 죽은 사람이 어떻게 되는 것도 아닌데, 울고 슬퍼하는 것은 무익한 일이다
근심을 버리지 않은 사람은 점점 더 고뇌를 받게 된다 
죽은 사람 때문에 운다는 것은 근심에 사로잡힌 것이다

또한 자신이 지은 업으로 인해 죽어가는 사람들을 보라 
살아 있는 자는 죽음에 붙잡혀 떨고 있지 않은가

사람들이 여러 가지를 염원할지라도 결과는 다르게 나타난다 
기대에 어긋나는 것도 이와 같다

보라, 세상의 저 모습을!

가령 사람이 백년을 살거나 그 이상을 산다 할지라도 
마침내는 친족들을 떠나 이 세상의 생명을 버리게 된다

그러므로 존경하는 사람의 말씀을 듣고,
죽은 사람을 보았을 때에는
`그는 이미 내 힘이 미치지 못하게 되었구나'라고 깨달아 슬퍼하거나 탄식하지 말아라

이를테면, 집에 불이 난 것을 물로 꺼버리듯이

지혜롭고 총명한 사람들은 걱정이 생겼을 때는 이내 지워 버린다 
마치 바람이 솜을 날려 버리는 것과 같이.

자신의 즐거움을 구하는 사람은 슬픔과 욕심과 걱정을 버리라 
자기 번뇌의 화살을 뽑으라

번뇌의 화살을 뽑아 버리고
거리낌 없이 마음의 평안을 얻는다면
모든 걱정을 초월하고,

근심 없는 자,
평안에 돌아간 자가 될 것이다

모든 살아 있는 것을 죽이거나 괴롭히지마라
살생에 동의하지 말며, 육식하지마라
사람들에게 거짓말하지마라

어느날 갑자기 무슨 일이 발생한다면,

그것은 바로 업이니, 
성내거나 기뻐하지마라 



석가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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