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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만장한 이빨 수난기
01/23/2017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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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만장한 이빨 수난기

사람에게 입(口)은 매우 중요한 신체기관이다. 이 입을 통해 음식물이 들어가고 이 음식에 의해 신체에 에너지가 공급되어 활동에 필요한 기운을 얻기 때문이다. 입은 입술과 치아로 구성되어 있으니 관상학에 있어서도 이 입술의 모습과 치아의 모습을 통해 운명을 판단할 수 있다. 입술은 입의 울타리라 할 수 있다. 관상학상 입술은 기본적으로 두터워야 좋다본다. 하지만 너무 두터우면 야심이 지나치게 많아 만족을 모른다고 보았으며 여자의 경우 입술이 너무 두터우면 성욕이 지나치게 강해 항시 만족하지 못하고 남편을 보채니 남편의 기를 상하게 하여 과부가 되기 쉬운 상으로 본다.

이와 반대로 입술이 너무 얇으면 사람이 건강치 못하고 활동력이 결핍되며 소극적인 성격이 되기 쉬운데 여자의 경우 성격이 예민하여 신경질을 많이 부리는 까다로운 성격이 많다. ‘앵두 같은 입술’이라는 표현이 있는데 입술이 매우 붉은 사람은 부부가 화목하여 훌륭한 자녀를 두게 되고 부귀영화를 누릴 수 있는 귀상(貴象)으로 본다. 이와 반대로 입술이 어둡거나 검으면 일생에 병약하고 이에 더하여 입술이 푸른빛을 띄면 일생에 재앙이 많고 비명횡사하기 쉬운 상으로 본다. 입술이 엷고 박약하면 위인이 간사한데 특히나 윗입술이 엷은 사람은 행동이 경박하고 모사를 잘 꾸민다. 윗입술보다 아랫입술이 훨씬 얇은 사람은 일에 막힘이 많고 가난하다.

입을 다물어도 입술이 붙지 않는 사람은 마음이 검고 간교하다고 보며 입술이 위아래 모두 얇은 사람은 정직하지 못하다고 보는게 일반적인 관상 논(論)이다. 이빨은 모든 뼈의 정(精)이 모인 곳으로 입을 수비하는 창, 칼과 같다고 여긴다. 사람의 기혈(氣穴)이 왕성하면 이가 튼튼하고 기혈이 허약해지면 이가 흔들리거나 빠진다. 따라서 이의 상태가 좋고 나쁜 것을 보아 건강상태를 알 수 있다. 기본적으로 이의 상(象)은 ‘색깔이 희고 견고하며 빽빽하며 길고 곧아서 개수가 많은 것’을 최고의 상으로 본다. 이가 고르게 나고 개수가 많으며 색깔이 희면 부귀하는 상이요, 단단하고 빽빽하면 장수하는 상으로 본다. 이가 어긋어긋하게 난 사람은 교활하고 이가 툭 불거진 사람은 갑작스레 파재할 운이라 본다.

남녀 공히 뻐드렁니가 난 사람은 성격이 단순하고 재혼하기 쉽다고 여긴다. 이가 성글게 나면 빈곤할 상이요, 짧거나 이가 부서지면 어리석고 이가 메마르고 윤택하지 못하면 단명 한다고 본다. 말을 할 때 이가 보이지 않는 자는 부귀하고 성한 이가 힘없이 빠지는 사람은 명(命)이 얼마 남지 않은 흉한 징조로 본다. 예전에는 이빨의 숫자로도 길흉을 판단하곤 했는데 상하의 이가 38개가 되는 사람은 최고의 귀상(왕이나 영주)이요, 36개가 되면 귀하거나 거부요, 32개를 가진 사람은 중간의 복록을 누리며 30개를 가진 사람은 평상인이요, 28개를 가진 사람은 빈천한 사람이라고 보았다.(필자의 고객분들 중에는 치과의사분들이 많은바 이분들이 이것을 보면 실소를 할 수도 있는 내용이다) 이가 윤택하면 모든 일이 순조롭고 이가 누렇게 보이면 매사가 뜻대로 안되며 백옥같이 흰 사람은 귀히 되고 은같이 흰 사람은 높은 관직을 얻는다고 보았다.

이가 석류 씨처럼 곱고 빽빽하면 복록을 누리고 이가 메쌀 같으면 명이길고 이가 뽕 열매(오디)같으면 단명 한다고 본다. 이가 위는 넓고 아래는 뾰죽하여 마치 톱니 같은 사람은 성품이 거칠고 육식을 좋아하며 반대로 위가 좁고 아래가 넓어 마치 뿔처럼 생긴 사람은 성격이 매사 부정적이며 삐딱하다. 뻐드렁니가 난 사람은 남녀 간에 이별수가 있는데 남자는 수단이 좋다고 본다. 요즈음 시대에는 관상이 그리 적중되지 않는다. 성형수술이 워낙 광범위하게 퍼져있고 관상이라는 것은 사주팔자 속에 명확치 않은 부분을 보는 보조수단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필자의 경우 관상을 적극 참고할 때는 피상담자가 자신의 생시(生時)를 모를 경우이다.

어제의 경우에도 어떤 분이 자신의 시를 모른다고 하여 관상을 보고 문진(問珍)을 하였다. 필자 왈 “부모님 양친 중에서 선생님 어린 시절 일찍 인연이 끝난 분이 계십니까?” 물으니 깜짝 놀라며 그렇다고 한다. “그런데 그걸 어떻게 아십니까?” 라고 되묻기에 “선생님의 눈을 보고 유추해본 겁니다. 관상에 있어 눈은 부모님을 나타내므로 선생님 눈의 상이 조실부모할 상이여서 그리 말씀 드린 겁니다!” 라고 답한 뒤 시를 추정하여 시지에 적어놓고 상담을 시작하였다. 이렇듯 사주팔자를 볼 때 시가 명확치 않은 경우에 필자는 관상을 보아 그 사람의 용신을 찾고 명식의 희기를 판단한다. 또는 자미두수를 쓰는 경우도 있는데 생시의 차이가 인상이나 성격, 기거동작에서 나타나므로 더 빨리 생시를 추측해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필자의 경우 예전에는 입술이 두툼하고 치아도 꽤나 튼실하였다. 허나 젊어서 연탄 중독으로 정신을 잃고 쓰러지면서 높은 곳에서 떨어지며 안면 특히 입 주변을 크게 다쳤다. 이때 윗니가 다 부서지면서 아랫입술을 뚫고 나가는 바람에 아랫입술이 다 떨어져 나가다 시피하고 여러 개의 이빨을 잃었다. 빠진 이를 해 넣고 그럭저럭 지냈는데 나이가 드니 사고의 후유증이 그제야 나타나 생니가 하나둘씩 툭툭 떨어져 나가기 시작했다. 이빨이 툭툭 떨어져 나가면 곧 죽는다고 배운지라 기분이 더럽게 나빴다. 이 와중에 오렌지카운티에 있는 돌팔이 치과의사를 만나 생니 8개를 하루한 날에 제거 받고 피가 멈추지 않아 죽을 뻔했다.

이런저런 이빨의 수난 속에 결국 모든 이빨(6개는 극적으로 살아남았다)이 제거되고 고생고생하며 치료 끝에 비교적 젊은 나이에 틀니를 끼어야 되는 신세가 되고 말았다. 무척이나 속상하고 슬펐지만 이것도 내 팔자이니 어쩔 수 없다. 이런 수난 덕분에 예전에는 비교적(?) 미남 소리를 들었는데 이제는 옛이야기가 되고 말았다. 아~ 무던히도 수난을 많이 받았던 나의 이빨들이여! 주인잘못만나 그렇듯 고생 고생하다가 모두 生 을 마치고 말았구나! 오호 통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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