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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혹한 노름쟁이 의 최후
04/03/202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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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혹한 노름쟁이 의 최후

                                                            

  몇년 전 필자의 오랜 고객이자 지인인 R씨가 갑자기 사망했다. 자주 만나던 사이 였는데 언제부터 인가 연락이 뜸해 지다가 누군가로 부터 R씨가 죽었다는 소식을 갑자기 듣게 되었다. 이 소식을 듣고 R씨의 사주팔자를 새삼스레 들여다 보게 되었다. 일반적으로 사주명리 학상 단명할수 있는 사주는 다음과 같다. (꼭 필연적으로 단명 한다가 아닌 단명할 가능성이 높은 사주라 할 수 있다. 어차피 사주팔자라 함은 절대불변의 숙명이 아닌 운명학이자 통계학이여서 그러하다.) 일주가 약한 사주팔자 중에서도 약해도 아주 약한 사주, 용신 및 희신이 미약하고 이와는 반대로 기신이 왕성 하거나 지지에 용신이나 희신이 심장되어 있는 사주, 월지와 시지, 월지, 년지가 서로 충하는 사주, 용신 및 희신이 합이되어 약화되고 기신이 성한 사주, 신약하면서 인수 및 편인이 태왕한 사주, 사주가 木火로만 구성되어 있고 지나치게 건조한 사주, 상기한 이러한 사주팔자를 지닌 이들이 필자의 임상결과 단명 했음을 알 수 있었다.

 

만약 생존 했다면 올해 한국 나이로 50대 중반이 넘은 R씨의 사주팔자는 이렇다. R씨는 63년 음력 126일생으로 卯時에 태어나 사주팔자는 계묘년 갑인월 계사일 을묘시에 태어났다. 운은 역행하여 계축 임자 신해 경술 기유로 흐른다. 계수일주가 경월 卯時에 태어나 월령과 시지에 기운이 빠지고 있고, 년지 卯木 월간 갑목시간 乙木에 의해 설기되어 일주가 미약하게 된 신약사주인데 너무도 약한 사주팔자이며, 종아격 사주로 분류될 수 있다. 운로의 흐름역시 불안하다. 하지만 사주팔자가 이 모양이라 하여 반드시 필연적으로 일찍 죽는 것은 아니다. 을 함부로 이야기할 수는 없으나 이 사주의 경우 전기한 단명할 팔자 중 일주가 약한 사주팔자 중에서 약해도 아주 약한 사주팔자에 해당된다 할 수 있었다.

 

처음 필자가 R씨의 사주를 보았을 때 50대 중반의 운이 아주 나쁜 기신운 이여서 가뜩이나 약한 일주를 더욱 나쁘게 하니 이때 건강을 조심하라 일렀었는데 결국 이리되고 말았다. R씨는 머리가 매우 좋은 사람이었다. 그리고 사람도 좋았다. 머리 좋고 인간성 좋으니 주변에 사람이 많이 따랐다. 재치도 있어 주변 사람들을 잘 웃기니 R씨의 이런 유머감각이 주변 분위기를 항시 풍성하게 했다. 필자도 R씨를 동생처럼 좋아했다. R씨는 서울에서 대학졸업 후 잠시 직장 생활을 하다가 식구들이 모두 이민 가있는 미국에 30세 무렵 오게 되었다. 미국에 건너와 결혼도 하고 미국의 모 전기회사에 취직도 했다. 남매가 태어났고 부인도 현모양처 로서 아이들을 잘 양육했고 파트타임 이지만 초등학교 보조교사 라는 직업도있어 맞벌이로서 경제적인 어려움도 없었다.

 

사람들과 어울리기 좋아하는 R씨 였지만 술도 좋아하지 않는 편이여서 술로 인한 문제도 없었다. 부인도 건강했고 아이들도 튼튼하고 아빠를 닮아 머리가 좋아 공부도 곧잘 했다. 이리저리 아무리 둘러 보아도 눈꼽만치 문제 있는 부분이 보이지 않는 완벽한 환경 이었다. 그러나 병통은 R씨의 노름병에 있었다. R씨는 어릴 때부터 병적으로 내기를 좋아했고 승부욕이 강했다. 어린 초등학교 시절부터 어린애들 에게 흔하게 일어나는 언쟁에도 무조건 내기를 걸자고 제안했다. 예를 들어 세계에서 제일 큰 나라는?’ 이라는 주제로 아이들 간에 의견이 엇갈려 미국, 소련, 캐나다, 그린랜드 등등의 언쟁이 있을 때 좋아, 그럼 우리 10원 내기할래?” 하는 식이였다. 이것이 심해서 엄마 아빠에게도 내기 걸기를 제안하다 종종 꿀밤을 맞을 정도였다 하니 그 정도가 짐작이 되고도 남는다.

 

이런 R씨가 미국에 오니 천국이나 다름 없었다. 한국처럼 놀음 하면 잡아가지도 않고 으리으리 하게 큰 건물을 지어놓고 맘껏 내기를 할 수 있고, 직원들도 항시 친절한 미소로 대해주니 정말 천국이 따로 없었다. 한국 에서도 노름방을 찾아가 고스톱 이나 섯다, 짓고 땡 등의 노름을 안해본 것은 아니지만 언제 경찰이 들이 닥칠지 몰라 불안한 마음 이었고, 노름방 운영하는 치들이 얼마나 뽀찌를 많이 뜯어 가는지 억울 했었는데 이곳 미국 노름방(카지노)들은 한국 노름방처 럼 담배 연기에 찌든 담배 꽁초가 산처럼 쌓인 재떨이 같은 불결한 환경이 아닌 담배를 피우면 즉시즉시 재떨이를 대기하고 있다 비워주고, 합리적인 딜러피 에다가 무엇보다 직원들이 친절 하였고 배고플 때는 카지노에 딸린 최고급 식당에 가서 바가지 쓰지 않고 음식도 즐길 수 있으니 한국처럼 라면 한 그릇에도 만원씩 내라하고 모든 것이 바가지인 한국 노름방과는 너무도 달랐다.

 

R씨가 처음 라스베가스 에가서 하룻밤에 만불 이라는 거액을 땄을 때, 이 때 R씨의 불행은 시작 되었다 할수 있다. 이때 R씨는 무엇 때문에 직장에 나가? 신나게 즐기면서도 얼마든지 돈을 딸 수 있는데? 이 노름을 직업으로 삼아 평생 즐기며 멋있게 살자!” 라는 잘못된 생각을 했다한다. 아무튼 이때부터 R씨는 그 좋고 안정된 직장도 때려 치우고 노름장을 드나들기 시작한다. 처음 횡재한 것이 횡액이 되는 것은 모든 노름쟁이 들의 공통점이다. 모아놓은 돈이 다 거덜나자 돈을 꾸기 시작한다. 이런 핑계, 저런 핑계로... ‘애가 아프다 그래서 돈이 필요하다’ ‘부모님이 병원에 입원하게 되어 돈이 급하다’ ‘어디다 투자하면 큰돈이 생기는데 투자금의 1/10 정도의 짜투리가 모자란다 나중에 크게 갚겠다거짓말도 하면 는다고 좋은 머리로 수백 가지 시나리오를 짜서 써먹다 보니 레파토리도 다 되갔고, 주변 사람들 에게도 모두 신용을 잃어 이제는 콩으로 메주를 쑨다해도 믿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처음 주위 지인들과 친구들이 등을 돌리고 참다 참다 부모 형제들도 등을 돌렸다. 마지막 으로 주위에서 뭐라 해도 끝까지 자신을 지켜주던 부인마저 떠나버렸다. 갈때까지 간 R씨가 카지노 주변에서 기생하는 건달들 에게 이른 바 꽁지(노름장에서 노름밑천 고리대출하는 사람) 돈까지 쓰고서 갚지 못해 도망 다닌다는 소식이 있더니 갑자기 심장 마비로 객사 했단다. 지금도 그 진실은 알수 없다. 진짜 심장마비로 죽은 것인지 아니면 건달들 에게 맞아 죽은 것인지! 노름의 결과는 참혹하다.

 

                                       자료제공 :  GU DO  WON  (철학원)

                                    213-487-6295, 213-999-0640

                          : 2140 W. Olympic  Blvd #224

                                        Los Angeles, CA 9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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