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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의 실수 평생의 毒(독)이 되다.
03/23/2020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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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간의 실수 평생의 ()이 되다.

                                                                          

  김초복60대 후반의 남성분이시다. 이분은 젊은 시절 아주 무척이나 승승장구하던 분이시다. 하지만 38세 이후 현재까지 실업자 신세다. 그렇게도 승승장구 하던 분이 어떻게 갑자기 운이 꺾이게 되고, 그 이유는 운명학상 어떻게 설명될 수 있을까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자. 김초복씨는 충남 온양 분이시다. 지역유지인 아버지는 큰 과수원과 800석지기 지주였기에 아주 유복한 집안의 귀한 도련님 대우를 받으며 자랄 수 있었다. 어려서부터 머리가 총명하여 초등학교, 중학교 내내 전교 1등자리를 놓친 적이 없고, 체격도 좋고 건강하여 럭비선수로도 활동했는데 럭비부 주장을 맡기까지 했다.

 

운동신경도 뛰어나고 큰 키에 미남이여서 그 지역 인기 최고의 남학생이었다. 예나 지금이나 학교에는 건들거리는 건달패가 있는바 김초복씨가 다니던 중학교도 예외가 아니었지만 워낙 공부도 잘하고 운동부 주장이기도 하니 감히 넘보고 괴롭히지 못했다한다. 김초복씨는 중학을 마치자 고향을 떠나 서울로 유학을 떠난다. 서울의 명문인 청담동 S고에 진학하게 된 것이다. 명문고 중에서도 명문고인 S고에 가보니 전국의 수재란 수재는 다 모인듯했다. 수재들만 모인 S고에서도 김씨는 밀리지 않고 좋은 성적으로 두각을 나타낸다. 이때 함께 공부했던 친구들 중에는 장관도 몇 명이나 나왔고 장군, 큰 기업체 사장, 고위공무원, 대법원 판사 등등 화려한 인물들이 많이 배출되었다 한다.

 

김초복씨는 S고를 졸업 후 당연한 코스인 듯 S에 진학한다. 어려서부터 마을의 기대주였던지라 마을 입구에 S대학입학을 축하하는 현수막까지 걸렸다. 아버지는 김초복씨가 법관이 되기를 바랐으나 김씨는 정계나 관계 또는 외교관 쪽으로 나아가길 원했다. 대학 재학 중 어렵지 않게 행정고시와 외무고시 양과에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했고 그 당시 경찰 쪽에서 우수인재를 끌어들이기 위해 고위 경찰 간부 후보생으로 고시출신자를 특채하고 있던 터여서 여기에 마음을 품고 응시하여 특채된다. 역대 최연소 경찰서장이 되더니 역시 최연소 경무관 자리에 거침없이 오르며 경찰 내에서 승승장구했으나 38세가 되던 어느 날 속상한 일이 있어 술을 잔뜩 먹고 운전을 하다 사고가 나서 상대방 차에 타고 있던 대학생 5명이 전원 사망하는 끔찍한 사고가 나고 만다.

 

경찰 쪽에서는 경찰 고위직에 있는 김씨를 보호하기위해 이렇게 저렇게 수를 써보았으나 사고가 원체 큰대다가 사망한 학생 중 한명의 삼촌이 청와대 고위직에 있어서 어떻게 손쓸 방법이 없어 경찰은 부랴부랴 소급사직서를 받고 민간인 신분으로 김씨를 구속한다. 사고이전에 이미 사표가 수리된 것으로 꾸며 경찰의 위신추락을 겨우 막은 것이다. 음주운전에 과실치사로 3년 반을 감옥에 다녀온 김씨는 이후부터 운이 바닥에 곤두박질치듯이 꼬이기 시작한다. 이런저런 사업에 손을 대보았으나 손대는 사업마다 족족 망하거나 사기를 당하기 일쑤였고 이런 와중에 마누라는 바람이 나서 도망가 버린다. 어린남매를 고향집 할머니께 맡기고 재기하기 위해 발버둥 쳤으나 허사였고 이후 형제나 친척들 집에 얹혀사는 신세로 세월이 흘러갔다.

 

필자와 처음 마주했을 때는 이곳 LA에 살고 있는 막내여동생 집에 신세를 지고 있던 중이였는데 마침 그 막내여동생이 필자의 단골고객이셔서 필자와 연결이 된 것이다. 처음 이분의 팔자를 보고 필자가 한 첫말은 선부후빈의 전형적인 팔자군요, 40세 무렵까지는 아주 승승장구 할 운이지만 그 이후는 아주 깜깜합니다.”였다. 이분은 1952316(음력) 戌時에 태어났다. 해서, 사주팔자는 壬辰年 甲辰月 丙戌日 戊戌時가 되며, 운은 순행하여 乙巳 丙午 丁未 戊申 己酉 庚戌로 흐르고 있다. 사주에 온통 흙()이 천지다. 이 사주는 년간(年干)의 천살이 식신에 의해 과하게 억제되었으나 辰土의 지장간에 가 있어 壬水가 유근()이 되었고, 甲木戊土壬水의 중간에 위치하니 상극을 방지해 주고 있다.

 

편인甲木壬水하고 삼월(辰月)이 성하는 절기인데 편인은 식신을 억제하고 壬水를 보호해 일주를 강하게 한다. 고로 용신은 甲木을 씀이 적당하다 할 수 있다. 운로를 살펴보니 초년운인 乙巳 丙午 丁未 대운은 용신인 편인 및 신왕의 운이므로 이때 승승장구하는 大吉(대길)한 운이다. 허나 38세무렵 들어오는 戊申대운부터는 용신인 甲木을 쳐대는 운이니 아주 불길하다. 따라서 필자가 40세 무렵부터 (38)이분의 운이 아주 깜깜하다고 이야기한 것이다. 처음 왔을 때 나이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수재형의 준수한 얼굴에 상대를 깔보는 듯 한 차가운 눈빛이 인상적이었는데 필자의 첫마디에 속으로 뜨끔 놀라는 눈치더니 이내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으로 변한다.

 

필자의 사주에 대한 설명이 이어지자 점점 냉정을 잃은 듯 눈동자가 흔들리더니 상기된 얼굴로 묻는다. “그럼? 저에게도 아직 운이 남아 있겠습니까? 나이 70을 바라보니 이제 영영 기회가 없겠지요?” 이 말에 잠시 침묵한 뒤 필자 왈 앞으로도 역시 운은 피지 못할 겁니다. 이런저런 만사 다 내려놓으시고 건강이나 챙기면서 신앙생활이나 열심히 하십시오. 세상 뭐 있습니까? 그냥 저냥 살다가는 거지요!” 필자의 말에 실망하는 기색이 역력하더니 고개를 숙인 채 혼자 말처럼 중얼거린다. “사업하는 친구가 함께 뭘 해 보자고 해서 그걸 물어보러왔는데 그럴 필요도 없겠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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