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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몽 (胎夢) 에 대한 질문
11/27/2019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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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몽(胎夢)에 대한 질문

 

 옛적부터 사람들은 태몽에 관심이 많았다. 태몽은 태어날 어떤 아기의 성별이나 인격, 수명, 신분, 지위, 사명 등 그이의 일생을 압축적으로 표현해 준다고 믿어왔기 때문이다. 이 태몽이야말로 미래를 예견하는 예지몽(豫知夢)의 압축판이라 할 수 있다. 태몽은 인간의 운명이 예정되어 있다는 것을 전적으로 입증해 주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는 태몽을 정확히 해석 할 수 있는 일정한 방법이 완전히 발전되지 못했고 태몽의 예지성을 과학적으로 증명하지 못했기에 미신적인 것으로 취급되기도 하지만 성경에서도 태몽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다. ‘예수께서 동정녀 마리아의 몸에 잉태될 때 마리아의 약혼자 요셉은 그 사실을 알고 무척이나 상심한다.

 

자신과 결혼하기로 한 처녀가 자기하고는 아무 관계없이 임신을 하였는데 이른바 미치고 팔짝 뛰지않을 남자가 어디 있겠는가? 당장 요절을 내거나 약혼을 파혼할 것이다. ‘요셉역시 사람인지라 성질이 나고 마리아에 대해 회의를 느끼고 있을 때 그의 꿈에 천사가 나타나 요셉아 네 아내 마리아 데려오기를 무서워 말라. 저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聖靈)으로 된 것이니라!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 이심이라!” 라고 한 뒤 사라졌다. 요셉이 이른바 예수의 태몽을 꾼것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기록을 한 낱 신화적인 것으로 돌려버리거나 신비주의적인 것이라고 치부해 버릴 수만은 없다. <성령에 의해 잉태되었다> 라고 천사가 한 말은 말 그대로 성령창조설로만 해석해서는 안되고 <하나님의 뜻에 의해 잉태되었다> , <대임을 주기위해 예정된 인물이다> 라는 해몽을 하여야 옳을 것이다.

 

예수께서 이 땅에 태어나기 수십년 또는 수백년 전에 벌써 여럿의 선지자들에 의해 예수출현이 예지되고 예언되었음을 성경을 읽어본 이라면 너무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일부 사람들은 이런 것들이 창작된 신화에 불과한 것이라고 폄하하기도 하나 선지자들이 꿈속에서 예지를 받거나 스스로의 예지능력으로 한명도 아닌 여럿의 선지자가 몇백년에서 수십년 전에 예수출생을 예견한 것은 사실이다. 태몽은 위대한 인물들에게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아주 평범한 사람들도 자신고유의 태몽을 갖고 있는 이가 많다. 한사람이 이 세상에 태어나 삶을 살다 사라져 감에 있어 이루어내는 업적이나 빈부, 귀천 등 저마다 사는 삶이 다르더라도 적거나 크거나 국가나 사회에 한 구실을 담당하고 간다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따라서 그 사람에 대해 산모가 또는 산모와 가까운 이가 태어나는 생명에 대해 어떤 예지하는 꿈을 꾸는 것은 당연하다할 수 있다.

 

누구나 자녀를 생산할 시기에 도달하면 태몽을 꾼다. 하지만 이에 대해 관심이 없거나 기억을 못하는 이도 상당수에 이른다. 개중에는 아기 잉태 전부터 잉태 후 그리고 출산 후 수개월까지도 아기에 관한 꿈을 여러 번 꾸고 기억하는 사람도 있다. 따라서 태몽을 전혀 꾸지 않은 사람(기억을 못하는 사람) 단 한 번의 태몽만을 꾼 사람, 태몽일지를 적을 만큼 많은 태몽을 꾼 사람 등으로 구분될 수 있다. 태몽은 한마디로 한 인간의 평생을 압축된 은유적 표현으로 예지하는 꿈이라 할 수 있다. 예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동양인들은 특히나 태몽을 중요시 하였다. 하여 각국의 역사적 인물들에게 태몽이 있어왔고 정사(正史)에까지 적고 있다. 신라의 명장인 김유신의 태몽은 <별이 품에 떨어져 온 꿈><소년장군이 오색구름을 타고 하늘에서 내려온 꿈>이었으며 태조 이성계의 태몽은 <선관이 구름을 타고 와서 황금침척(黃芩針尺)을 이성계의 아버지 이자춘에게 주며 동국지방을 측량하라고 한 꿈>이다. 중국 송나라의 송태조는 <해를 삼키는> 태몽을 가졌고 고대 중앙아시아의 영웅 알렉산더 대왕은 <왕비자궁에 사자문장이 찍힌 봉인을 하는> 태몽을 지녔다.

 

필자 역시 상담을 하다보면 꿈과 관련된 질문을 많이 받게되고 특히 태몽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게된다. 필자가 지금은 폐간되었지만 <LA114> 라는 주간 신문에 1년간 꿈 풀이 상담란에 집필한 일이 있어 필자에게 해몽을 부탁하는 이들이 특히 많았었다. 태몽에 대한 질문 중에서도 특히나 많은 질문은 남녀성별에 대한 질문이었다. 성별에 대한 해몽은 대략적으로 <억세고 사나우며 강하고 굳은 것, 길쭉하거나 모나고 늘어나는 형태가 남성성기와 비슷한 것>이면 남자를 뜻한다고 보고 <온순하고 예쁘며 부드럽고 나약한 것, 납작하면서 단소(短小)하고 둥글고 구멍이 뚫린 여성기와 흡사한 형태를 가진 것>을 여자를 뜻한다고 해몽한다. 예를 들어 채소나 청과류에 관련된 꿈 중 <무우를 하나 뽑아 왔다> 또는 <고추를 따왔다> <오이,호박,감자를 한 광주리 담아왔다> 라는 태몽은 무,오이,고추 등이 남성 성기를 닮았기에 남자 아이로 보는 식이다.

 

예전에 있었던 태몽과 관련된 사연이 있다. 필자의 오랜 고객이시던 심할머니께서 며느리 태몽에 대해 문의하신 일이 있다. 며느리가 꿈속에 <오이 밭에서 팔뚝만큼이나 굵은 오이를 여러개 따서 치마에 담고 오려니 마땅치 않아 담아가져올 무엇이 없나 찾던 중 꽃으로 만든 이쁘장한 작은 바구니를 발견하고 이것에 오이를 담아서 집에 가져오는 꿈>을 꾸었다고 하시며 이것이 아들 꿈인지, 딸 꿈인지가 궁금하다며 진지하게 물어오셨다. 심할머니 아드님은 4대 독자인데다가 결혼하고도 여러 해 아기가 없어 심할머니가 안절부절 해 오셨던바 이런 태몽을 꾸게 되니 무척이나 궁금하셨을 터였다. <굵은 오이>는 크다는 것과 모양으로 봐서 아들 꿈이 틀림없는데 느닷없이 이쁜 꽃바구니는 뭐란 말인가? 이쁘다,작다,꽃의 이미지이며 꽃바구니는 딸 꿈이라 할 수 있는데 헷갈려서 도저히 아들,딸 어느 꿈인지 판명이 되지 않았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드리며 솔직히 아들 꿈과 딸 꿈이 섞여있으니 우스개 소리로 아들 아니면 딸이겠죠!” 라고 답해 드렸더니 에이! 그런 엉터리 대답이 어디 있어요?” 라고 하며 웃으셨다. 그런데 나중에 필자를 다시 방문한 할머니 말씀을 듣고 함께 박장대소했다. 쌍둥이였는데 아들딸 쌍둥이였던 것이다. 조금만 다른 방향으로 생각을 했어도 알 수 있는 문제를 왜 그때는 그리도 생각을 못했던지 싶었다. 벌써 15년 가까운 세월이 흘렀다. 쌍둥이 남매도 그만큼 잘 자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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