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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 귀신
06/26/202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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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지노 귀신

                                                                    

  옛날이나 지금이나 노름으로 패가망신한 이들은 수없이 많다. 필자도 지난 18년간 수많은 이들을 상담하면서 노름 때문에 자신은 물론 주변 사람들까지 참지 못할 정도의 크나큰 상처와 피해를 주는 이들을 간혹 보아왔고 노름의 수렁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끝내 죽음에 이르는 이들까지 보아왔다. 1년에 몇 번 몇 백 불 정도의 한도 내에서 정도껏 즐기는 이른바 놀음과 노름은 분명히 다르다 할 수 있다.

 

자기 억제력이 약하고 쉽게 흥분하는 이들의 경우 정도껏 즐기는(장난삼아 하는) ‘놀음도 절대 해서는 안 된다. 처음에는 장난삼아 시작한 놀음이 이들의 경우 노름으로 발전하여 노름꾼이 될 가능성이 많기 때문이다. 필자가 카지노장에 가보니 좋지 않은 탁한 기운이 꽉차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노름을 하다 패가망신하고 객사하거나 자살한 영혼들이 카지노장에 꽉 들어차 있었다.

사람이 죽으면 육신을 벗고 이승생활을 끝내고 49일 뒤 저승으로 가야하는데 이렇듯 원한을 안고 객사하거나 자살한 영혼은 이승에서 저승으로 건너가지 못하고 구천을 떠도는바 살아서 그토록 좋아했던 노름 장으로 몰리게 되는 것은 당연하다 할 수 있다.

 

이런 이른바 잡귀신, 잡영혼들은 자기가 그토록 살아생전 좋아했던 노름 장에 왔지만 육신이 없으니 그 좋아하던 노름을 할 수가 없다. 그래서 노름 장에서 노름하는 사람 중 정신이 불안정하고 심신이 미약한 이의 육체를 빌리는 수밖에 없다. 정신이 안정되고 심신이 강한 이에게는 침투할 수 없기에 이런 사람들을 노리는 것이다. 자기도 모르게 미친 듯이 침식을 잊고 노름에 열중하는 이들은 노름을 하면서도 ! ! 내가 왜 이러지? 내가 미쳤나봐!”라고 느끼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 경우 노름 귀신에 씌었기 때문이다.

필자는 상담을 하며 이런 경험을 했던 이들을 다수 만날 수 있었는데 이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이야기가 내가 미쳤었나 봐요! 평소에 몇 불도 아까워 아껴 쓰던 내가 몇 백 불(혹은 몇 천 불, 몇 만 불)을 겁도 없이 내질렀으니 정말 미쳐도 단단히 미쳤었나 봐요!”라고 하소연 하는 것이다.

 

예전에 어떤 여성분은 평소 근검절약하고 살림밖에 모르던 가정주부였는데 어느 날 친구 따라 카지노장에 갔다가 몇 백 불을 따가지고 오게 되었다. 이게 바로 쥐약이었다. 이때부터 재미가 들려 틈만 나면 카지노장으로 갔고 남편이 10년 넘게 먹는 것도 아껴가며 가져다주어 모은 전 재산 10만 불을 불과 6개월 사이에 다 날리고 빚까지 여기저기 지고는 법사님! 어쩌면 좋지요? 남편이 알면 나는 죽어요. 어디 먼데로 도망가야 할까요?”라고 묻는다.

이에 대해 필자 왈 무조건 사실대로 남편에게 고백하고 용서를 빌어요. 남편이 때려죽일까봐 도망가야 한다고 하는데 죽을 짓을 했으니 남편이 때려죽이면 맞아 죽어요. 무조건 남편에게 처분을 맡기고 용서를 빌고 또 빌어요. 아직 어린애가 둘씩이나 있는데 설마 때려죽이기야 하겠어요? 그리고 똥을 누가 싸질렀는데 그 똥은 죄 없는 남편이 다 덮어쓰고 치워야합니까?” 필자의 다소 냉정한(?) 말에 눈물을 뚝뚝 흘리며 말이 없다.

나중에 들으니 다행히 남편에게 맞아 죽지는 않았고 자신이 식당에서 일하며 받는 돈으로 한 달에 얼마씩 빚을 갚아 나가는 중이라고 했다. 정말 잘된 일이다.

 

필자가 알던 또 어떤 이는 한국에서 상가분양 대행업을 하며 큰돈을 벌었던 사람인데 어찌하다 일이 잘못되어 사업이 어려워지자 몇 백 만 불을 챙겨서 같이 일하던 친구와 함께 둘이서 멕시코로 튀었다가 밀입국업자를 통하여 미국에 밀입국을 하였다. 그런데 밀입국해서 처음으로 달려간 곳이 라스베가스였다. 한국인들 중에는 미국하면 가장 화려한 이미지로 떠오르는 도시가 라스베가스여서 그랬는지 노름이 좋아 그랬는지는 몰라도 아무튼 그랬다.

여기에 주색에 빠졌다. 말도 안 통하는 백인 미녀들을 옆에 끼고 술을 마시고 잠을 잤고 주색에 빠지지 않는 시간에는 노름을 즐겼다. 뿌려대는 팁에 백인 미녀들은 어디 동양의 왕자가 왔는지 알고 온갖 서비스를 제공했다. 몇 백 만 불의 돈이 불과 몇 달 안되 거의 다 날라갔다. 정신을 차렸을 때는 몇 십 만 불밖에 남지 않았다.

그때부터라도 정신 차리고 열심히 살았으면 됐을 텐데 LA에 와서 남은 돈으로 룸싸롱을 드나들었다. 이때 술집 아가씨 한명을 만나 APT에서 동거를 시작한다. 몇 십 만 불의 돈도 곧 다 빠져나갔다. 돈이 떨어지자 여자는 곧바로 배신을 때렸다. 그나마 남은 돈 몇 푼마저 다 들고 튄 여자 잡는다고 이 술집 저 술집 다니며 주접을 떨다가 몇 대 얻어맞고 개망신만 당했다. 몇날 며칠을 분해서 씩씩거리다 결국 목을 매고 말았다.

 

또 다른 한 여자 분은 마사지업소를 운영하며 장사가 잘되어 수입이 아주 좋았다. 그런데 문제는 노름이 너무 미쳐있었다. 필자를 찾아올 때마다 빠지지 않고 묻는 말이 자기 일진이 좋은날을 뽑아달라는 거였다. 운 좋은날 가서 왕창 따가지고 오겠다는 헛 욕심이었다. 이렇듯 노름을 위해 좋은날을 잡아달라는 이들이 간혹 있는데 필자가 좋은날을 잡아주어도 결국은 따가지고 왔다는 사람을 거의 보지 못했다. 필자 왈 밑천의 50%만 따면 무조건 노름을 접어라!”라고 충고하건만 욕심에 이를 지키는 이들이 거의 없다.

아무튼 이 여자 분은 몇 년에 걸쳐 백만 불 가까운 돈을 카지노에서 탕진을 하다 어느 날 10만 불짜리에 당첨이 되었다. 언젠가 와서 자랑하기에 지금 당장 노름 장 출입을 끊으세요! 10만 불이 어딥니까? 이것을 지키려면 무조건 다시는 노름 장 출입을 하지마세요!”라고 하니 무슨 소리냐는 듯 눈을 똥그랗게 뜨고는 아니? 제가 지금까지 갖다 준 돈이 얼만데 여기서 그만둬요? 이걸 밑천으로 본전 찾아야지!”라고 한다. 결론은 뻔하다. 결국 이 돈을 일주일 만에 다 까먹고 여기저기 빚까지 진채 가게도 버리고 야반도주 하고 말았다.

 

이곳 교포 분들 생활이라는게 뻔하다. 어디하나 재미를 붙일만한 곳이 없다. 이러다 보니 카지노 출입을 하게 되는데 문제는 재미있게 생활에 지장을 안 받는 선에서 놀다오면 좋은데 너무 그곳에 오래 머물다가 카지노 귀신이 붙으면 큰일이다.

필자의 칼럼이 모두 그렇지만 위에 예를 든 사연들도 모두 100% 실화이다. 이렇게 되지 말아야 한다.



                                             자료제공 :  GU DO  WON  (철학원)

                                              213-487-6295, 213-999-0640

                                      : 2140 W. Olympic  Blvd #224

                                                   Los Angeles, CA 9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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