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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南怡?)장군과 유자광의 업보
04/09/202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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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南怡)장군과 유자광의 업보

        

남이장군은 잘 알려져 있듯이 태종의 외손자로서 어릴 때부터 매우 총명하여 인근에 신동으로 널리 알려졌으며 이와 함께 기백마저 뛰어나 그 담력이 무척이나 담대하여 놀라는 일이 없는 그야말로 문무를 겸비한 인재 중 인재였다. 이방원이 태종임금이 되기전인 대군시절 이방원의 측근이며 장자방이였던 한명회와 권람은 절친한 친구사이로서 목숨을 걸고 방원의 거사를 도와 둘 다 공신의 최고 반열에 오른다. 권람은 남이의 훌륭한 외모와 문.무를 겸비한 재주에 반해 자신의 넷째 딸을 남이와 결혼시키려는 욕심이 생겼다. 허나 한가지 꺼려지는 것은 남이의 인물됨과 재주가 너무도 빼어나 도리어 이것이 화가되지는 않을까? 라는 걱정도 슬며시 들었다. 하여 당시 장안에서 제일 유명하다는 역술인을 불러 남이의 사주팔자를 디밀고 운명을 감정케했다.

 

물론 철저히 신분을 숨긴채였다. 한참동안 남이의 사주팔자를 들여다 본 역술인은 왜 이 사람의 운명을 알고 싶으십니까? 솔직히 대답을 해 주십시오라고 하였다. 권람이 자신의 넷째 딸과 혼사를 시키려고 한다며 딸의 사주팔자를 내밀자 이 또한 한참을 들여다 본 역술인은 남자는 30세전에 인생최고의 정점에 도달하여 세상을 호령할 것이나 정쟁에 휘말려 역모혐의로 목을 잘릴 것입니다. 하지만 따님 또한 단명할 팔자여서 반드시 남편보다 먼저 세상을 떠나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따님은 이 남자와 복은 함께 하지만 화는 겪지 않을 운수이니 결혼시켜도 무방할 것입니다.” 라고 감정하였다. 결국 권람은 남이를 넷째사위로 맞아들였고 역술가의 예언대로 그 후 남이는 승승장구하여 나이 17세에 무과에 급제하고 이시애의 난을 평정한 뒤 그 공로로 곧장 병조판서에 올랐다. 나이 27세에 지금으로 치면 한 국가의 국방부장관이 된 것이다.

 

하지만 너무 빼어나서 권람이 우려한대로 사람들의 시기를 받는다. 당대의 재상 유자광이 그의 재능을 시기해 남이가 이시애의 난을 평정키 위해 북정 때 지은시를 조작해 역모사건으로 몰아넣는다.

白頭山石磨刀盡(백두산의 돌을 칼로 다 갈아 없애고)

豆滿江波飮馬無(두만강물은 말을 먹여 없애리라)

男兒二十未平國(남자가 20세에 나라를 평정치 못하면)

後世誰稱大丈夫(후세에 누가 대장부라 하리요)

이렇듯 기개가 넘치는 호연지기를 노래한 시를 짚어들고 간교한 머리를 짜고 또 짜내어 시중의 平國(평국)得國(득국)으로 고쳐 임금을 몰아내고 스스로 왕이 되려했다는 거짓실토를 얻기 위해 전기고문기술자 이근안이처럼 무시무시한 고문을 해댄 끝에 거짓 자백을 받아내 참수 당하게 하였다. 그렇다면 왜 유자광은 남이를 이렇듯 처절하게 죽여 없애야하는 악역을 맞게 되었을까? 하는 의문이 들게 된다. 필자와 같이 공부한 사람들에게는 이러한 사실이 널리 알려져 있다. 그 이유는 다 ()에서 연유한다.

 

남이장군은 그 전생에 포수로 생활을 했다한다. 하루는 산에 사냥을 갔다가 바위위의 물체를 발견하고 짐승이 틀림없다 생각하고 활을 쏘아 그것을 죽였는데 그 물체는 다름 아닌 천년 묵은 구렁이로 용이 되어 승천하기 위해 마지막 기도를 하던중에 한 포수의 실수로 죽음을 당하게 되자 ()을 품고 유자광으로 태어난 것이다. 그 포수는 다시 남이로 태어났으니 유자광 자신은 자기 자신이 왜 그런지도 모른 채 남이에게 극도의 증오심을 품게 되었다. 유자광은 남이에게 원수를 갚기 위해 그때를 기다렸는데 마침내 그때가 왔다. 예종이 등극할 때 하늘에 혜성이 나타났는데 남이가 그날 밤 숙직을 하다가 그 혜성을 보고 혜성이 나타나는 것을 보니 앞으로 옛것을 개혁하고 새 정치를 펴게 될 징조인가보다라고 한 말이 유자광의 귀에 들어갔다. 유자광은 이 말을 듣고 이를 악의적으로 확대해석하여 남이가 정권찬탈의 꿈을 꾸고 있다고 모함하였으며 그 증거로 男兒二十未平國(남자가 20세에 나라를 평정치 못하면)男兒二十未得國(남자가 20세에 나라를 얻지 못하면)으로 고쳐 죽게 몰아갔던 것이다. 그런데 남이는 억울하게 죽어가면서 또다른 억울한 죽음을 만들어낸다. 악업이 또 악업을 만들어 낸 것이다.

 

당시 영의정인 강순은 남이의 무고함을 누구보다도 잘 알면서도 남이가 역적으로 몰려 갖은 고문을 당하며 죽어가는데도 겁을 먹고 한 번도 입을 벙긋하지 않았다. 그동안 무척이나 친하게 지냈고 남이자신이 그토록 존경하던 분이 평소와는 다르게 몸을 벌벌 떨며 자신을 위해 단 한마디도 변호하지 않자 괘씸한 생각이 들었다. 그리하여 너도 한 번 당해봐라하는 심보로 저의 역적모의는 다 강순의 머리에서 나왔고 나는 그의 지시를 따르기로 했을 뿐입니다.” 라고 진술해 버렸다. 강순은 졸지에 역적모의의 수괴가 된 것이다. ‘매 앞에 장사없다했다. 강순역시 무시무시한 고문 속에서 결국 자신이 짓지도 않은 죄를 실토하고 말았다. 한 마디로 맞아 죽으나 거짓으로 죄를 실토하고 덜 맞고 죽으나 어차피 죽는것, 덜 맞고 죽는 것이 이익이다라는 생각에서였다.

 

이리하여 남이는 유자광에게 전생에 지은 악업 때문에 화를 당하게 되었고 또한 남이는 누명을 쓴 피해자이면서 동시에 영의정 강순을 죽음의 동반자로 몰고 들어가 강순에게 악업을 행한 가해자가 된 것이다. 강순의 ()은 남이에게 깊은 원한을 품고 언젠가는 다시 태어나 남이의 후생에게 그 업을 원수로 갚으려 할 것이며 이것이 끝없는 공간과 시간 속에서 수없이 반복되는 윤회생사(輪回生死)의 이치인 () 즉 카르마이다. 이것을 주역의 이치로 말하자면 만물은 태극(太極)에서 나오고 태극은 만물을 만들어 내는바 만물은 태극의 생명체인 핵()이 있어 태극의 핵은 영생불멸하여 윤회한다는 것이다. 이 태극이 사람에 있어서는 영성(靈性)이 되어 육체는 죽어도 영()은 죽지 않고 영원히 반복된다는 이치라 할 수 있다. ‘뿌린대로 거둔다는 인과응보의 법칙이 무섭도록 지켜지는 것이 영원히 변치않는 우주질서의 원리인 것이다. 악업을 짓지 않도록 착하게 살자!

 

                                자료제공 :  GU DO  WON  (철학원)

                                  213-487-6295, 213-999-0640

                      : 2140 W. Olympic  Blvd #224

                                    Los Angeles, CA 9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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