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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의 극단적 양면성
12/13/2019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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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침의 극단적 양면성

 

  상대를 모욕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상대를 비하하는 욕을 하거나 따귀를 때리거나 하는 등등의 여러 가지가 있을 것이다. 오래 전 신문에서 보니 중동 이슬람 사람들은 신발을 상대에게 던지는 것이 최대로 상대를 모욕 주는 행위라고 한다. 오래전 당시 국무장관인 힐러리 여사가 이 지역에 가서 연설하다가 신발에 맞을뻔한 사건도 있었다. 하지만 욕을 하거나 뺨을 때리거나 신발을 던진다거나 하는 것보다, 세계 공통의 상대를 모욕하는 최고의 방법이 있으니 상대의 얼굴에 침을 뱉는 행위다. 여기다 더하여 보통 침이 아닌 걸쭉한 가래침을 뱉어준다면 얼굴에 이런 테러를 당한이는 숨이 끊어질 때까지 그 모욕을 잊지 못할 것이다.

 

필자가 상담을 하다보면 이런저런 별난 사건사고 소식 등을 듣게 되는데, 얼마 전 특별한 일을 접하게 되었다. 어떤 부인이 남편이 자기에게 기분 나쁜 소리를 했다고 남편의 얼굴에 가래침을 뱉은 것이다. 평소 필자와 가끔 상담을 하는 착하디착한 남편은 필자 앞에서 이런 사연을 이야기하며 모욕감에 부들부들 몸까지 떨었다. 리커스토아를 운영하는 남편이 부인에게 생활비를 좀 아껴쓰라고 한 말에 다혈질인 부인이 광분하여 벌인 짓이었다. 착하디착한 남편은 당분간은 그 모욕감에 치를 떨겠지만 결국 자식들 생각해서 부인과 헤어지지는 못할 것으로 보였다. 아무튼 크나큰 모욕이다. 세계 공통적으로 누구에게 침을 뱉는 것은 상대를 가장 무시하거나 멸시하고 천대할 때 하는 행위이다. 이외에 보기 역겨운 더러운 것을 보았을 때 침을 뱉고 부정스런 장면을 보았을 때 침을 뱉고, 부정 타는 말을 실수로 했을 때도 침을 뱉는다.

 

어린 학창시절 아주치사한 놈들이 하는 짓중에 남에게 먹는 음식을 뺏기지 않으려고 하거나 혼자 음식을 먹겠다고 음식에다가 침을 뱉는 놈들이 있었다. 이런 행위를 한 놈들은 당시 비록 어린 나이였다해도 그 인간성을 엿보게 된다. 귀한 음식에 더러운 침을 뱉었다는 불경스러움 때문인데 깊이 들어가 보면 그렇지도 않다. 침에 대해 깊이 연구해보면 침만큼 깨끗하고 귀하고 큰 힘을 지니고 있는 액체도 드물다. 침은 사람 몸에서 나오는 정액이나 호르몬처럼 인체에너지가 액화한 것이다. 따라서 한의학이나 도를 닦는 선도(仙道)에서는 침을 옥액(玉液),신수(神水),진액(津液) 등으로 높여 부를 정도로 귀히 여긴다. 수시로 침을 입에 모아 세 번씩 삼키면 무병장수 한다거나 침으로 입안을 잘 헹구어 넘기면 오장을 튼튼하게 하고 뇌를 보강한다는 등 침을 보약으로 여긴 글들이 도처에서 발견된다.

 

도가(道家)에 있어 선인이 음식대신 기를 마시는 복기호흡법이나 흡입한 기를 목구멍에서 침과 잘 버무려 소화기관에 내려보내 장수하는 기법은 연진법이라 하여 도가에 있어 불로회춘 장생법의 필수 과목이다. “침은 외부에서 공급되는 것이 아니라 체내에서 생산되는 것이니 굳이 이를 뱉어내지 않는 한 늘 체내에 있는 셈이니 굳이 입안에 모아서 마실 필요가 있습니까?” 라는 질문을 처음 입도하는 분들에게서 자주 듣게 되는데 그렇지 않다. 침은 몸속에서 생산되어 나오는 것이지 고여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일본의 동경대 니시오카 교수가 발암물질에 침을 섞어 시험관으로 그 효과를 조사해본 결과 불과 30초 뒤에 발암물질의 독성이 80-100% 소멸되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몸에 좋지 않은 식품첨가물, 농약, 유독성 곰팡이 등등 사람 몸에 치명적인 독에 대해서도 역시나 같은 효과를 나타냈다. 침의 힘은 대단한 것이다.

 

일반적인 상식으로 알려져 있는 침 속에는 소화 효소의 일종인 펠르오키시타제 라는 성분이 있어 소화에 도움을 준다.’는 것을 뛰어넘어 엄청난 제독(除毒)효과가 있다는 점이 발견된 것이다. 하지만 동양의학에서는 수천년전부터 침의 이런 효능을 알고 침을 귀히 여겨왔는데 이제야 뒷북치는 격이다. 음식을 오래 씹으면 타액이 분비된다. 타액선은 이하선, 악하선, 설하선 세 가지인데 이 사선에 있는 호르몬 분비선에서 파로틴이라는 호르몬이 나오는 바 이것이 노화방지에 도움을 준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 또한 수천년 전부터 알고 있던 내용을 과학적으로 증명되었다고 하며 뒷북치는 것이다. 침은 늙을수록 분비가 줄어든다.

 

태어난지 얼마안되는 유아들은 입을 헤~ 벌리고 있으면 침이 줄줄 흘러내린다. 그래서 아기들은 윗옷이 침에 늘 젖기 때문에 침밭이 천을 해서 메어준다. 이 아기분들은 사람들 중 아주 젊으신분들이여서 침의 생성도 왕성하다. 이런 분들은 아직 너무 젊으셔서 독()에 대한 내성이 약하기에 이분들을 보호하기 위해 침이라는 제독성분이 과다하게 분비되어 보호해 드리는 것이기도 하다. 아기들과 노인들의 침의 분비량을 보면 침 속에 들어있는 파로틴이라는 노화방지 효소의 역할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파로틴이 적게 분비될수록 늙은 것이다.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피로가 심할 경우 입안이 마르는 것을 경험하게 되는데 컨디션이 좋지 못하고 힘이 떨어질수록 침이 메마르게 되는 것이다. 임종이 가까운 분들을 보면 입이 완전히 메말라 입을 떼기도 어려운 경우를 보게되는데 이렇듯 침은 생명과 직접 관련이 깊은 생명수인 것이다. 따라서 침은 젊음과 관련이 깊다.

 

돌덩이를 씹어도 소화가 되는 나이라고 하며 젊은이들의 왕성한 소화력을 부러워하기도 하는데 다 이 침과 관련된 이야기인 것이다. 따라서 늙어갈수록 애써 침의 분비를 촉진해야 한다. 즉 노력이 필요하다. 맛있는 음식냄새를 맡으면 입에 침이 고이는바 늙을수록 이양이 적어지니 침이 어느 정도 고일 수 있도록 음식을 천천히 드는 것이 필요하고 오래오래 씹어야 한다. 젊은 사람 한번 씹을 때 세 번 네 번이상 씹고 백번정도 씹고 넘길 정도의 인내심이 있다면 이런 식사법은 노인분들에게 일석이조가 아닌 일석백조가 될 것이다. 식사 때가 아니어도 틈이 날 때마다 혀로 잇몸과 입속 이곳저곳을 맛사지하여 침을 입에 고이게 하여 어느 정도 침이 고이면 아주 천천히 보약 마시듯 목구멍에 넘기는 연습은 바로 옛날 도인들이 하던 연진법의 하나이다. , 장수법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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