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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다는것은 신나는 일이다
04/08/2019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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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다는것은 신나는 일이다 



모처럼 뒤뜰에서 주말아침을 즐기었다

평시 속내를 숨기던  하늘은 모처럼 온갖구름으로 온갖 형상을 만들어 놓으면 

바람이 이를 흩어버리고를 하루종일 반복한다. 


작은 벌새들은 바쁘게 이꽃저꽃을 다니며 긴주둥아리로 

꿀들을 먹기 바쁘다. 

덕분에 꽃들은 새로운 생명들을 만들어가고


높은산들은 검은 비구름들을 끌어 안고 

사막의 저쪽은 흩어진 구름조각들이 태양에 빛난다.


얼마만인가….

이처럼 뒤뜰에서 음악을 들으며 무심함을 즐겨본지가..


70평생 무언가를 찿으려 바쁘게 뛰어 다니었다


해마다 나무들은 소중한 열매를 삶의 결과로 자랑스럽게  매달고

이름모를 잡초들도 나름대로 씨앗들을 바람에 날려보내는데


아름답게

더크게

더멋있게 

하다가 70 훌쩍 넘어 버리었다.


어려서는 사물을 보고 대할때마다  왜이래 ? 

이렇게 밖에는?하였고 

젊어서는 나는 세상을 바꿀수있어 ! 

내운명은 내가 바꿀수있어 하다가 ! 


장년이 되면서는 세상은 공평하지않아 

운명은 왜이리도 나한테만  가혹한것일까 ?  

남들은 나를 이해해주지 않고 자기 길 갈까? 하였다.


어느날 세상산다는것이 그런것이었구나 ! 

그때 폭풍우가 거세게불고, 

매서운 겨울이 눈보라를 몰고왔는지를 

어렴풋이 받아 들이게 되는듯하다.


어느새 머리에는 서리가 내리고 ,

몸구석구석이 삐꺽이는데….

그때가 좋았는데 

좀더 열심히 대어들지 않았을까 ? 


내일 내일하며 주어진 기회를  놓치었을까 ? 

하는 회한이 밀물처럼 밀려왔다 썰물처럼 밀려가며 

침침해진 눈가를  촉촉하게 적신다.


그때나 지금이나 매일의 생활은 별로 변한것이없다. 

자고 먹고 싸고 생각하고 활동하고…. 

그저 모든것이 똑같은데

 왜이리도 시간은 빨리가는지 


그때가 좋았지 하던 그때는 창창한 내일이 있다는 

여유가 있었던 때였기 때문이고,

지금은 그렇지 않다는 현실을 너무 잘알기에 

초연해 지는것일까?


그렇지 ,그럴수도 있겠지, 


삶에 정답이란 처음부터 없는것이고

소중하고 덜 소중한것도 없는 것이 

우리의 삶이 아닐까? 


묘비명에는 출생일 ----사망일이  “dash - ---“   이름아래 있을뿐이다.

 우리는 “dash ---- “라는 선 하나를 채우기 위해 사는것이 아닐까. 


점들이 모여 선이되고 선들이 모여 모양을 만들고 

모양은 다시부서져 점들이 되고 ..

 뭉쳤다 흩어지고 또다시 다른 모습으로 변했다 


흘러가는 구름처럼 

그렇게 덧없는 것이 우리의 삶 이련가? 


그래서 잠언의 저자는헛되고 헛되고 헛되도다 .

날아래 새로운것은 없나니  모든것이 헛될뿐이라는 

탄식으로 이야기를 시작하려고 했나보다. 


그래도 나는 매일매일 친구가 고프고,

새로움이 고프고, 

지식이 고프다. 


!! 

아직 고픈게 많은걸보니 내가 살아있나 보네 !

살아있다는 것은 신나는 일이다!


구름뒤에서 변죽만 울리던 태양이 수영장에 반짝이며 부서잔다. 

태양도 구름도 비바람도 모두가 소중한것임을 

모두가 나의 동무임을 ….

나는 오늘도 오늘을 사랑하며 살아가리라.


70인생,묘비명, 삶, 신나게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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