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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안동현 한양대병원 발달의학센터장(2016.05.16 의학신문)
05/16/2016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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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에서 만 3세 이하 영유아의 발달장애 확인율은 100%인데 반해 우리나라는 60%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는 아이의 발달상태가 늦더라도 일단 기다려보자는 국내 사회 분위기가 반영된 것이라고 안 센터장은 평했다.

국내 영유아 예방접종률이 95~98%로 세계적으로 놀라운 수치를 기록하고 있지만,  발달검사는 60%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 발달지연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좀 더 적극적인 검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전문가의 지적이다.

한양대병원 발달의학센터 안동현 센터장은 최근 “현재 영유아 발달검사를 위한 도구, 수가도 만들어진 상태”라며 “발달검사율도 98%의 예방접종률 수준으로 높인다면 적절한 시기에 치료할 수 있어 그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안 센터장은 “우리나라는 건강검진의 천국이다. 초등학교 1?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에 신체검사를 하게 돼 있다”면서 “동시에 정서행동특성검사를 함께 시행한다. 이렇게 전 세계적으로 유래 없는 검진을 하는데도 후속조치가 제대로 안 되고 있다.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2월 본격 문을 연 발달의학센터는 정신건강의학과(안동현 센터장)·소아청소년과(이현주 교수)와 재활의학과(김미정 교수)가 주축이 돼 유기적으로 협력해오고 있다. 세 개 과의 통합진료를 통해 각 전문 분야의 의견을 함께 논의한 후 아이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방향을 제시해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있다.

안 센터장은 “발달장애의 경우에는 한 영역에 국한돼 나타나기 보다는 여러 영역에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한 영역에서 발달장애를 보이는 경우에도 전반적인 평가가 필요하다”며 “일례로 최근 말이 느려서 온 아이 협진 중 평발을 발견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센터는 한양대 공대와 공동으로 발달장애 아동을 위한 어플리케이션 개발 연구 중이며, 체육학과와의 협력으로 학과 내 봉사단이 발달장애 캠프 등 활동 보조역할을 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센터는 오는 7월을 목표로 보건복지부가 진행 중인 발달장애 거점병원 준비에도 힘쓰고 있다.

그는 “그동안 특수교육이나 복지 분야에만 치우쳐 있던 발달장애 분야에서 학부모나 장애인 측의 의학적인 요구가 강해지고 있다”면서 “지난해 통과된 '발달장애인 지원법'의 후속조치로 진행되는 발달장애 거점병원 지정을 위해 준비 중이다. 이를 위해 의료원에서도 150여 평 규모의 공간을 지원해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안 센터장은 정신건강의 중요성이나 가치에 대한 국내 인식이 매우 저조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다리가 부러지는 등 몸이 다치거나 아픈 경우 응급실에 찾아오거나 입원해가며 적극적으로 치료를 요구한다”면서 “하지만 정신의학적인 문제로 자살소동이 일어나도 응급상황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아직 무엇이 더 중요한 지 잘 모르고 있다”고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이지선 기자  sundreamy@naver.com

<저작권자 ⓒ 의사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원문기사 보기(2016.05.16 의학신문) http://www.doctors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174563


자녀들의 발달장애 조기검사에 관한 문의는 한미특수교육센터 562-926-2040 혹은 info@kasecca.org로 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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