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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난절에 바라보는 미켈란젤로의 피에타: Appreciation of Michelangelo’s Pieta during Lent
04/09/2020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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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reciation of Michelangelo’s Pieta during Lent

View in English via Google translation, Click here, some inaccuracy though.

 

미켈란젤로의 피에타 Pieta를 바라본다.

성모 마리아가 십자가에서 내려진 아들 예수를 무릎위에 눕힌채

오른손으로 받치면서 조용히 내려다 보고 있다.


Pieta,1499, Marble, height 174 cm, width 195 cm

Basilica di San Pietro, Vatican



축 느러진 팔과 다리, , 발의 못자국, 가슴의 창자국, 뒤로 젖혀진 머리,

고통과 광란의 골고다 기억이 이제는 승화되어

청순한 어머니의 얼굴도, 죽음을 받아드린 예수의 얼굴도

고통이 지나간 후의 평화스러운 모습이다.

마리아의 왼손은 하늘을 향하여 그녀의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




미켈란젤로가 24세의 청년때 대리석을 빚어 만든 조각,

이 조각은 그를 거장의 반열에 올려 놓았다.

그는 이 조각은 하늘에 계신분께 바친 것이다라고 천명했고,

누가 조각했냐는 질문에 자기의 이름을 마리아의 어깨띠에 새겨넣었다.



"MICHAEL. ANGELUS. BONAROTUS. FLORENT. FACIEBAT"

"피렌체인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Michelangelo Buonarroti of Florence)가 만들었다"



그러나 후에 이건 하나님의 만드신 것에 내가 돌만 좀 덜어 낸 것인데…’

부끄럽다며 다시는 그의 조각에 자기 이름을 새겨 녛지 않았다.

바티칸 성베드로 성당을 들어가면 바로 오른쪽 방탄유리 뒤에 있다.

하나님이 인간에게 재능을 주어 만든 가장 아름다운 조각이다.

 

방탄유리에 반사되어 사진에 담기가 힘들었다


1972년 피에타상은 괴한의 망치에 손상을 입어  

마리아의 코,손가락팔꿈치를 비롯 손상되어

 50개로 조각난 대리석 파편들을 모아 복구되었다.




미켈란젤로의 생애 마지막 작품도 피에타라는게 우연이 아니다.

88세 노구의 몸으로 죽기 6일전 까지 작업한,

밀라노 소포르차성 미술관에 있는 미완성의 론다니니 피에타 Rondanini Pieta.

죽은 예수를 마리마가 뒤에서 부축하고 서있는 입상이다.


론다니니 피에타 Pieta Rondanini, 1552-64 Marble, height 195 cm

Castello Sforzesco, Milan

 


예수와 마리아의 얼굴도 부시시한 미완성의 모습,

팔 다리의 조각도 아직 돌에서 솟아 올라오고 있는 휘어진 모습,

균형이 안 잡힌 것 같아 불안하지만,

뒤에서 보면 오히려 예수가 마리아를 업고 있는 듯한 모습,

오히려 죽은 예수가 마리아를 위로하는듯.

 전체가 현대 추상조각의 느낌에 내면을 더 강조하고 있다.

 

론다니니 피에타 Pieta Rondanini, 1552-64 Marble, height 195 cm

Castello Sforzesco, Milan


 


세번째 피에타가 피렌체 두오모 Duomo di Firenze (또는

산타마리아 델 피오레 성당 Cattedrale di Santa Maria del Fiore)

 부속시설의 하나인 오페라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다.


Pieta, c. 1550, Marble, height 226 cm

Museo dell'Opera del Duomo, Florence


두오모 피에타 (또는 피렌체 피에타)는 십자가에서 내려지는 예수를

오른쪽에 마리아, 왼쪽에 막달라 마리아, 뒤에서 니고데모가 받치는 모습이다.




미켈란젤로가 75세에 자기 무덤에 사용하기 위해 제작을 했는데

두건을 쓴 니고데모는 자기의 얼굴.

미완성이었는데 후에 제자들이 완성을 했다.




 

네번째 마지막 피에타가 피렌체의 아카데미아 미술관 Galleria dell'Accademia 에 있다.

팔레스트리나의 피에타 Palestrina Pieta라고 불리우는데

미완성 속에서 전체적으로 비통함을 전해 주고 있다.

몸을 지탱 못하고 휘어진 예수의 늘어진 몸,

뒤에서 받치고 있는 마리아의 고통과 번뇌가 느껴진다.   

이 미술관에는 유명한  다비드 David 상이 전시되어 있다.


Palestrina Pieta, Marble, height 253 cm

Galleria dell'Accademia, Florence



Pieta (Drawing), Michelangelo, 1538-1544, 18.9 x 28.9 cm

Isabella Stewart Gardner Museum, Boston



피에타 Pieta는 이탈리아어로 동정 Pity 을 뜻하며,

동정녀 마리아가 십자가에서 죽은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안고

비통에 빠진 모습을 표현한 회화나 조각상을 말하는데

르네상스 전부터 수많은 예술가들에 의해 다양한 모습으로 표현되어져 왔다. 

 











미켈란젤로는 본래 화가이기보다는 조각가이었다.

그의 3대 조각 작품은 피에타 (바티칸)와 다비드 (피렌체 아카데미아 미술관),

그리고 모세상 (로마)이다.

 


미켈란젤로는 (1475-1564) 5세에 어머니를 여의고 피렌체 석공의 집에서 양육되었다.

어머니의 정을 받아보지 못한 유년기가 피에타에 영향을 주었는지도 모른다.

어렸을때 피렌체 집단공방(工房)에 들어가 그림을 배웠다.

14살 때 Medici School에 입문,

도나첼로 제자가 되어 인문, 고전, 성경, 인체해부학등 교육 받고,

21세에 로마로, 이곳에서 피에타를 제작하게 된다.

1501년 피렌체 귀향, David 제작,

1505년 율리우스 2세의 묘당제작때 모세를 조각한다.

1508년 시스티나 대성당 천장벽화 작업, 4년 걸려 완성한다.

  


 미켈란젤로가 70세에 ‘최후의 심판’을 완성한 뒤 제작된 초상화로,

제자 다니엘레 다 볼테라 Daniele da Volterra가 그린 것이다.

겸허한 모습이 거장의 손 모습과 함께 닥아 온다. 



오늘은 예수가 마지막 만찬 Last Supper을 나누고

 "Love one another as I have loved you" 말씀과 함께

제자의 발을 씻긴 Maunday Thursday,

내일은 십자가 고난을 받으신 성금요일 Good Friday,

주일은 부활절 Easter Sunday이다.

 

Last Supper


이 사순절 Lent기간, 특별히 코로나바이러스 재앙으로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미켈란젤로의 피에타에 숨어있는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의 비통함에 머무르지 않고,

믿음으로 슬픔을 이기고 찬란하게 피어나는 부활의 축복을 나누고 싶다.


노트: 필자는 오래전 바티칸에 있는 피에타 앞에서 사진을 한장

찍을 수 있었는데 별로 잘 나오지 않아 대부분의 사진을 구글에서 가져왔다.



  



수난절, 미켈란젤로, 피에타, Pieta, JasonKimS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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