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sonKimSR
시내산(JasonKimSR)
Massachusetts 블로거

Blog Open 05.21.2012

전체     128424
오늘방문     3
오늘댓글     0
오늘 스크랩     0
친구     40 명
  달력
 
이름도 다정한 도봉산에 오르다, 50년 만에…
06/30/2017 06:57
조회  2311   |  추천   24   |  스크랩   1
IP 173.xx.xx.212

1960년대 초에는12번 시내 버스를 타고 미아리, 수유리를 거쳐 도봉산에 갔다.

고등학교 친구들과 흐르는 물가 옆 아무데나 군용 A 텐트 치고 캠핑을 하며

항고에 밥하고 고추장 찌게 끓여 먹던 기억이 있다.

이름도 다정하게 들리는 도봉산, 또 추억에 남아 있는 백운대, 북악산, 삼각산, 인왕산

산악반에서 잠깐 바위타기 훈련을 받은 인수봉 등 모두 정다운 이름이다.

지금 나이에 힘들거라고 말리는 주위의 권고에도 불구하고,

혼자 옛 기억에 끌리어, 하루 아침 날 잡아 혼자 길을 나서

전철을 타고 도봉산역을 찾아 갔다.

멀리서 바라보아도 연한 베이지 색갈의 깨끗한

화강암 암봉들이 산맥을 타고 달리면서 빛나고 있었다.


마지막 쇠난간을 잡고 오르는 신선대


역사를 돌아 보니 도봉산(道峰山)

북한산이1983년에 우리나라의 15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 되면서,

국립공원의 한 부분이 되었다.  

도봉구와 의정부시, 양주시에 걸쳐있는 산이다

최고봉인 자운봉(紫雲峰, 739.5m), 남쪽으로 만장봉(萬丈峰), 선인봉(仙人峰),

서쪽으로 오봉(五峰), 여성봉이 있다.

자운봉은 등반이 불가하고, 바로 마주 보이는 신선대에 올라

신선이 되어 주위를 돌아 볼 수 있다.

올라가는 길은 5 코스가 있다고 하나,

나는 도봉산역에서부터 상가를 지나고,

광륜사, 도봉대피소, 천축사, 마당바위 코스를 따라 선인봉에 올랐다.

높이는 그리 높은 산이 아닌데 후반부가 가파르고

특히 마지막에 어려운 부분이 많아 3시간 족히 걸렸다

50년이 지났어도 도봉의 아름다움과 흐르는 계곡물은 여전한데,

오르는 산길과 등산길 초입의 경치는 예상은 했지만

너무 상업적으로 변해 좀 아쉬운 감이 있었다.



신선대에서 본 풍광


도봉에 오르기 몇주 전,

홍은/녹번동에서 시작해서 세검정까지 연결되는

북한산 자락길 4.5Km를 아우님이 함께 하는 노련한 등산회원들을 따라 다녀왔다.

어렸을 때 잘 모르고 삼각산이라고도 불렀는데,

이는 북한산의 인수봉(810.5m), 백운대(835.6m), 만경대 (800.6m)  

세 봉우리가 모여 삼각(三角)처럼 보여

고려 시대부터 삼각산(三角山)으로 불려왔기 때문이라 한다.  

전국에 올레길이 만들어 지면서,

2010년에 북한산의 낮은 지대를 연결하는 북한산 둘레길 코스가 만들어 졌다.

후에는 노약자 신체 장애자도 휠체어로 갈수 있는

합성목재 바닥으로 만들어진 길을 포함한 북한산 자락길이 또한 개설이 되었다.


북한산 자락길


==================================


도봉역에 도착, 굴다리 지나 상가를 지나 

 


아주머니가 금방 말으신 김밥 한줄이 내 점심


주차장에서 멀리 보이는 도봉산


등산장비 구입의 최적지, 그런데 너무 산초입이 시장화 되어


제일 높은 자운봉의 모형이 길가에


여기 안내에서 지도 한장 받고 길도 묻고


북한산 국립공원 도봉지구의 시작


박물관도 있고


초입에 사찰 광륜사


도봉분소


자운봉 2.7Km


흐르는 시냇가에는 넓직한 바위들이, 옛날엔 저런 물가에서 놀았는데


시원한 약수도 있고


진달래와 철쭉이 다른 점


첫번째 봉우리가 보이는 사진 촬영자리


한국등산학교가 있는 곳


도봉산 천축사를 지나서


이제 곧 마당바위



여기가 마당바위, 바위가 넓고 주위 경치가 쉬어 갈 만하다.





수 많은 아파트 단지들


자운봉을 향해


바위들의 모습이 마치 짜 맞춘것 같다




공룡의 등 같기도 하고


자운봉은 못 오르고, 건너편의 30 m 낮은 신선대를 쇠난간을 잡고 올라야 한다


신선대 정상이 그리 넓지 않다.


정상 자운봉을 배경으로 인증샷 하나, 친절하신 분이 여기서 이렇게 포즈를 잡으라 하시고

사진까지 찍어 주셨다.


마치 잉카인들이 돌을 짜 맞춘 듯한 바위의 모습이다.


내려오면서 다시 보는 풍류가 있는 물가


=====================================


북한산 자락길 탐방: 아우님 다산회 친구 분들과 함께


시도 있는 길


이렇게 시설이 되어 있어 누구라도


북한산 둘레길과 만나는 지점


상명대학교가 보이는 지역


교육적인 안내판도


늠름한 아우님


삼각산 옥천암


개울물을 따라 계속가면



세검정에 도착, 여러 설이 있는데 하여간 누가 여기서 칼을 씻었다해서


여기도 멋있는 마당바위


다산회 세검정 인증샷


부근의 명소들


다시 백사실계곡으로




가는 길에 장군 한분을 만나


운치 있는 음식점/Gallery


외곽 산성이 보이고


창의문 앞에 있은 격조있는 음식점


창의문 도착


마지막 하산 지점에 있는 윤동주 문학관과 그의 시 한편




多山會 저녁회식은 방산시장의 "삼겹살 김치찌개" 맛집으로 유명한 은주정에서

미국 산행에서는 불가능한 부분






도봉산, 북한산, 시내산동우회, 삼각산, 시내산
이 블로그의 인기글

이름도 다정한 도봉산에 오르다, 50년 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