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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는 길이 점점 줄어든다
03/06/2020 04:00
조회  551   |  추천   3   |  스크랩   0
IP 23.xx.xx.72

03/06/2020


내가 가는 길이 점점 줄어든다


목적지가 멀면 지나간다는 표현인데

도착지가 가까우면 줄어든다는 말이 옳은가요

오늘도 나는 평소에 날마다 걷는 길을 걷습니다

그런데 내가 가고 있는 기리가 점점 줄어든 느낌입니다

금년도 4분의 1 줄어서 벌써 3월입니다

자고 새면 하루가 쏜살같이 가버립니다


내가 요즘은 사람들을 만나지 않고 있습니다

일부러 피해 봅니다, 정들면 해어지기가 힘이 듭니다

어떡하면 정이란 내려 놓고 훌훌 날아갈 궁리입니다

그래서 하루를 유투브 열어놓고 찬송가에 묻혀보고

성서 듣기로 마음을 달래보고, 때론 명화감상

명시 읽기도하여 보고, 세계명승지도 찾아보고

바쁘게 하루를 보내 보아도 한구석은 외로움만 남습니다

이유인즉 종착역 가는 길이 점점 주어들기때문입니다

사람들아 돌아가는 길은 어디메요


복음

<먼저 형제를 찾아가 화해하여라.>>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5,20-26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20 “너희의 의로움이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의 의로움을 능가하지 않으면,

결코 하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21 ‘살인해서는 된다. 살인한 자는 재판에 넘겨진다.’

옛사람들에게 이르신 말씀을 너희는 들었다.

22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자기 형제에게 성을 내는 자는 누구나 재판에 넘겨질 것이다.

그리고 자기 형제에게바보!’라고 하는 자는 최고 의회에 넘겨지고,

멍청이!’라고 하는 자는 불붙는 지옥에 넘겨질 것이다.

23 그러므로 네가 제단에 예물을 바치려고 하다가,

거기에서 형제가 너에게 원망을 품고 있는 것이 생각나거든,

24 예물을 거기 제단 앞에 놓아두고 물러가 먼저 형제와 화해하여라.

그런 다음에 돌아와서 예물을 바쳐라.

25 너를 고소한 자와 함께 법정으로 가는 도중에 얼른 타협하여라.

그러지 않으면 고소한 자가 너를 재판관에게 넘기고

재판관은 너를 형리에게 넘겨, 네가 감옥에 갇힐 것이다.

26 내가 진실로 너에게 말한다.

네가 마지막 닢까지 갚기 전에는 결코 거기에서 나오지 못할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화목하게 살자

 

복음서에서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은 주로 예수님과 논쟁하는 이들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누구보다 최선을 다하여 율법을 따르고 지키던 이들이었습니다. 율법을 하나라도 어기지 않고 유다교에서 요구하는 것들을 실천하며 살았던 이들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의로움을 능가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사실 쉽지 않은 일입니다. 실상 우리는 계명을 지키는 것도 힘겨워하며 살아갑니다. 다른 한편으로는정말 그들을 능가할 있을까?’ 하는 의문도 듭니다


법은 여러 사람이 함께 사는 사회에 필요한 최소한의 규정이라고 말합니다. 그렇지만 언제부터인가법대로하는 것이 가장 좋은 기준인 것처럼 여겨지기도 합니다.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은법대로살던 사람들이었고 그것이 그들 삶의 가장 기준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것을 넘어서라고 말씀하십니다. ‘법대로사는 것에 만족하고 떳떳해할 것이 아니라 의미를 생각하고 실천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물리적으로 사람의 목숨을 해쳐서는 될뿐더러 보이지 않는 마음으로도 그렇게 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마음과 입으로 많은 이들을 해칠 수도 있습니다. 예물로 하느님과 화해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그보다 먼저 이웃과 화해해야 합니다. 무엇인가 잘못한 것이 있다면 용서를 청하고, 손해를 입힌 것이 있다면 갚는 것이 먼저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율법이 지닌 의미를 일깨워 줍니다. 의미를 먼저 생각하고 겉으로 드러나는 것만이 아니라 내적으로도 그렇게 살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그것이 진정한 의로움에 이르는 길입니다. (허규 베네딕토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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