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ekwak11
부동산나라(jaekwak11)
California 블로거

Blog Open 10.16.2008

전체     702720
오늘방문     173
오늘댓글     0
오늘 스크랩     0
친구     5 명
  최근 방문 블로거 더보기
  달력
 
[스크랩] 33년된 한인 스왑밋 역사 속으로…타운 인근 '유니언 스왑밋'
05/08/2019 10:51
조회  438   |  추천   0   |  스크랩   0
IP 69.xx.xx.218

히스패닉계 이민자들이 즐겨찾던 한인 소유 '유니언 스왑밋(Union Swapmeet.사진)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있다.

7일 커브드LA는 히스패닉계 이민자들이 저렴한 가격에 물건을 사고 팔던 유니언 스왑밋이 한인 부동산 업체 제이미슨 서비스에 팔리면서 철거된다고 보도했다.

LA커뮤니티칼리지 인근 샌타모니카 불러바드 선상에 위치한 유니언 스왑밋은 80~90년대 히스패닉계 이민자들의 놀이터와 같은 곳이었다.

이민자들은 장난감 가게와 옷 가게, 미장원 등 70개 작은 가게에서 저렴하게 물건을 사고 각종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곳이었다. 음반 가게에서는 멕시코 음악이 흘러나오고 곳곳에서 마리아치가 공연을 했다.

유니언 스왑밋은 1986년 한인 주 이(Joo Lee)씨가 문을 열었다. 이씨는 자금이 없어 독립하지 못하는 사업자들에게 공간을 빌려주고 작은 공간에서 영업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그는 3년 전 은퇴하고 사업체를 두 딸과 사위에게 남겨줬다.

하지만 커뮤니티 취향이 변하면서 쇠락의 길로 접어들었다. 이씨 가족들은 건물 외벽에 인스타그램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날개를 그리는 등 대형 벽화를 칠했다. 팝업 이벤트를 열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홍콩 스타일 야시장도 열었다. 유행에 민감한 소규모 사업자를 모집하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충분하지 않았다.

결국 지난 1월 유니언 스왑밋 건물은 한인 최대 부동산 업체인 제이미슨 서비스(Jamison Services)에 팔렸다. 제이미슨 서비스는 이곳에 7층 규모, 177유닛의 아파트를 건설할 예정이다. 5500스퀘어피트 규모 상가도 들어선다.

30년간 유니언 스왑밋에서 향을 팔던 아빌라씨는 커브드LA와 인터뷰에서 "스왑밋은 향수를 느낄 수 있는 곳이었다"며 "갓 이민왔을 때 우리 말(스패니시)을 쓸 수 있는 쉼터 중 하나였다"고 추억했다. 현재 이곳은 단골 손님만 찾고 있다.

식당 리뷰 업체 옐프(Yelp)에 따르면, 유니언 스왑밋에 입점해 있던 한인식당 '나비(Nabi)'도 문을 닫았다.

식당 나비는 요식업계 오스카상이라 불리는 제임스 비어드 수상 후보에 선정된 요리책 저자 이해진씨가 운영하던 식당으로 요식업계 전문지 이터(Eater) 등에 보도된 바 있다.

<script type="text/javascript" src="http://ad.koreadaily.com/ad.dll?area=P_LA_SOC"></script>
이 블로그의 인기글

33년된 한인 스왑밋 역사 속으로…타운 인근 '유니언 스왑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