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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의 파노라마-토레스 델 파이네(Torres Del Paine) 04 DEC 2019
04/06/2020 13:21
조회  792   |  추천   9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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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Geographic 이 선정한 세계에서 5번째 아름다운 공원으로,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버킷리스트 중 톱 순위에 올라가는 토레스 델 파이네(Torres Del Paine: 이하 TDP라고 칭한다)는 다음과 같은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수가 있다.


1.푸에르토 나탈레스에 있는 여행사를 통해 일일 관광으로 아래 사진의 푸른 선을 따라,군데군데 View Point 에서 

   TDP의 파노라마를 바깥에서 전체적으로 조망해본다.(대부분의 여행사들이 나탈레스로 돌아오는 도중,

   Milodon Cave를 들르는데,요금은 점심식사.국립공원 입장료  불포함해서  50$ 정도 한다)


2.W 혹은 O Trek을 따라 4-8일 형편에 맞추어 직접 트레일을 따라 걸어서 자연속으로 들어감으로써,

    TDP 의 안을 직접 체험해 본다.

   가능하면,트레일을 걷기전,일일관광을 통해 전체적으로 TDP를 조망한후,트레킹을 하게되면,안과 밖에서

   입체적으로 즐겨볼수있다.


3.만약 장기간의 트레킹이 어렵다면,패케지 여행사를 통하거나,개인적으로 Day Trip 으로,Paine Tower,

   French Valley,Grey Glacier  Treking을 선택할수도 있다.


4.혹은,푸에르토 나탈레스에서 Rent Car 를 하여 둘러 본다면 보다 여유있게,둘러 볼수 있을것 같다.

   만약에 또다시 가게 된다면,이와 같이 렌트카를 해서 View Point에서 충분한 시간을 가지면서 둘러보고 싶다

 

애초에 나의 계획은,첫날 여행사를 통해 TDP를 전체적으로 밖에서 한번 조망한후,다시 푸에르토 나탈레스로 돌아 

오는대신,첫 캠핑 예정장소인 Torre Central Camping 가까운 Amarga 호수,공원 입구에 나를 떨어뜨려 주면,

내가 캠핑장을 왕복하는 셔틀버스를 타고 가서 첫날 캠핑을 하는것이였다.

(이곳에 오기전 조사한 바로는,이렇게 시계방향으로 도는 프로그램이 있다고 하여,그렇게 계획했었는데 막상 

나탈레스의 모든 여행사들은 한결같이 반시계방향으로 도는 프로그램이어서,별수없이 나탈레스로 다시 

돌아와야 했다)


호스텔 앞에서,나를 픽업한 버스는 시내 이곳저곳을 돌며,나머지 여행자들을 태운후,내가 어제 들렀던 해변가를 

따라 달리며 TDP 공원을 향하여 달리기 시작하였다.

마침 차창너머 멀리 호수위로 무지개가 떠 올라,오늘의 여행에 대한 기대를 한껏 높여준다.

오늘부터 앞으로 W 트레킹이 끝나는 약 5일 동안 이렇게 청명한 하늘이 지속되었으면 좋겠다.


버스가 곧 내륙으로 접어 들면서,멀리 눈덮힌 산 아래로 넓게 펼쳐진 푸른 초원과 그 아래 목장이 보인다.

시내를 출발한지 약 한시간이 좀 넘어 우리는 아르헨티나 Castillo 국경 검문소에 도달,잠시 쉬면서 아침식사나,

커피를 먹는 시간을 갖는다. 

날씨는 맑아졌으나,바람이 어찌나 세게 부는지 밖에서 돌아다닐수가 없을정도라서,모든 손님들이 안으로 들어와

저마다,의자에 앉아 쉬거나,화장실,혹은 기념품을 사는 사람들로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 이다.

다시 출발한후 얼마 안가서 드디어 TDP 산이 보이기 시작한다.

서쪽의 무지개는 여전히 우리를 따라오고..


곧 사르미엔토(Sarmiento)호수가 보이는 전망대에 버스를 세우고,호수 전경을 감상할 기회를 준다.

그런데 버스에서 내려오자마자,탁 터진 호수가 너머로 불어오는 세찬 바람에 몸이 휘청이면서,여민 옷속으로 

바람이 사정없이 파고 들어와 추워지기 시작한다.

하지만,이렇게 세찬 바람에 일렁이며 일어나는 짙은 청녹색의 파도가 더욱 역동적인 파타고니아를 경험할수 

있을것 같아,버스가 우리를 기다려 준다면 저 호숫가까지 내려가 보면 좋겠다.


이 사르미엔토 호수는 가장 산이 많은 PH-0에서,가장 강한 알칼리성 PH-14 중,이 호수의 수치가 PH-9로 매우 짠 

알칼리 성분을 가진 물  때문에 특별히 짙은 청녹색을 띄게 보인다.

또한 이 호수는 깊이가 얕아서 햇빛이 침투해서 광합성 작용을하여,산소를 생산해내는 청록색 세균인 

남조류(Cyanobacteria)가 서식하고 있고,호수 아래 바닥에는,칼슘탄산 성분층(Calcium carbonate)이 있어 

 알칼리성 박편상 석회암(Stromatolites)을 형성하는데 좋은 조건을 만들어내고 있다.

따라서 호수가 주위로는 알칼리성 석회암 덩어리가 단단한 돌처럼 이리저리 흩어져 있다고 한다.


버스는 호수 전망대에서 돌아나와 다시 비포장 도로를 따라 본격적으로 TDP를 향해 달리기 시작한 후,

Laguna Amarga로 가는 삼거리에서 곧장 국립공원 입구 사무소로 가지 않고,북쪽으로 난 좁은 비포장도로를 

따라 올라가는데 양쪽 높지않은 언덕을 따라 야생 동물들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왼쪽 평지에 구아나코(Guanaco)무리들이 따뜻한 양지녁에 앉아 햇빛을 쬐고있다.

구아나코는 남미의 낙타과에 속하는 라마계통의 동물로,약간 갈색의 털 색갈때문에,라마나,알파카와 구별이 된다.

키가 2~2.2m, 몸무게  90-140 kg 정도로 두꺼운 피부를 가진 긴 목 때문에,볼리비아에서는 목이 신발을 만드는데 

사용되고,털은 비쿠니아 다음으로 부드럽고 따뜻해서 품질이 좋다.

보통 4000m 이상의 고지에서 적응하여 살기때문에,인간의 4배나 되는 산소를 품은 적혈구를 가진 동물로,

파타고니아에서는 보통 기온이 낮아 이처럼 낮은 지역에서도 산다.

지난번 페루여행때 많이 보았던 비쿠니아가 있는데, 이 구아나코와 거의 생김새가 비슷하지만,

비쿠니아는 아나코에 비해 키와 몸무게가 작은 페루의 국가동물로 한때 멸종위기라서 사냥을 제한 했었고,

지금도 보호동물로 지정되어있다.

비쿠니아에서나오는 털은 부드럽고 따뜻해서 최상급 품질로,kg당 300$에 팔린다고하는데,1년에 0.5kg 정도

밖에 생산이 안된다고 하니,그럴만도 한것같다.


         

                           비쿠니아                                                           구아나코  

마침 Gray Fox(Patagonian fox)가 지나가다말고 멈추어 있고

안데스팰콘이라는 Caracara가 죽은 동물의 살을 발라먹고있는데,부리위의 색갈에따라 다음과 같이 구별된다

    

               어린이                                                        청소년                                                       어른

공원에는 이외에도 타조과에 속하는 Rheas,South Andean Deer,Cougar(Mountain Lion:퓨마)

Chilean Huemul,Wild Horse 등 약 25 종류의 동물이 산다.

혹시 동물들이 나타나는지 주의깊게 좌우를 살피며 천천히 비포장 도로위로 올라가자 비로소 TDP 의 봉우리들이 

보다 선명하게 시야에 들어온다.

버스는 넓게 펼쳐진 초원과 TDP 봉우리를 배경으로 구아나코 무리들이  한가롭게 풀을뜯는 곳에 이르러,한참을 

정지하면서 감상할 시간을 준다.


다음 목적지는 파이네 강 으로 흘러 내리는 폭포,Cascade Paine


파이네 강은,O Circuit 중에 만나는 북쪽 Dickson 호수로부터 시작하여 Paine 호수를 거쳐 이곳 Cascade Paine 

폭포를 따라 아래로 흘러가 Nordenskjold,Pehoe호수로 흘러드는 또하나의 Salto Grande 폭포를 마지막으로 

Toro 호수까지 흘러들어가는 강이다.


강건너 저편 초원은 안데스 이전의(Pre-Andes)지형으로,이곳과는 전혀 다른 지질학 특징을 가지고있다고 

가이드가 설명한다.



버스는 다시 산을 돌아나와,W Trek 으로 가는 TDP 국립공원 입구, Laguna Amarga Vistor Center 에 도착해서 

공원 입장권을 사도록 한다.푸에르토 나탈레스에서 여기까지 직접 오게되면,112km,2시간거리.

공원 입장료 21,000 페소는(2019년 12월,어른기준) Cash로만 지불되는데,등록 할때 며칠동안 무슨활동을 

하게되는지 적어내는 항이 있어,앞으로 5일동안 트레킹을 위해 내일 다시올경우,다시 지불할 필요가 없게된다.

성수기에는 이곳에 많은 사람들이 몰려 긴 줄을 서야하는 관계로,이곳에 오기전,푸에르토나탈레스 버스정류장에서,

크레딛카드로도 미리 구입할수도 있다.

 


푸에르토 나탈레스에서 도착하는 버스시간에 맞추어,여기에서 Central 캠프장을 왕복하는 셔틀버스가 

대기해있다가 약간의 돈을 받고 손님을 태우고간다.

만약 이 셔틀버스를 놓친경우엔,Central 캠프장까지 약 6 km를 걸어서 가도된다.

비지터센터에서 바라본 파이네 강 너머,우리가 온 버스길

비지터 센터를 떠난 버스는 언덕을 오르내리고,커브를 돌며 TDP의 바깥 파노라마 전경을 먼곳에서 한눈에 

볼수있게 천천히 달리기 시작한다.

그러다가 전망이 아주 좋은 곳에 손님들을 내려놓은후 손님들에게 충분히 감상할 기회를 준다.


비록 이곳까지 오는길이 멀고,또 비용도 많이 들지만 정말 생애 한번은 꼭 와볼만한 가치가있는 아름다운 공원이다.

빙하가 녹은물이 흘러 내려와 호수를 이룬 산 바로 아래 Nordenskjold 호수의 연녹색과,영양소는 별로 없이 
한없이 투명한 물속으로 햇빛이 침투하면서 프리즘을 통해 굴절된 Pehoe 호수의 짙은 푸른색의 대비가 
더욱 더 신비롭다.

Torres del Paine(Towers of Paine) 는 Paine 는 이지방에 사는 유목민 부족의 말인 Tehuelche 말로 Blue

라는 의미인데,1959년 지정된 국립공원이다.

Paine 산맥을 따라,Cuernos,French Valley,Grey Glacier 와 같은 삼림,호수,빙하,강 으로 이루어진 세계적인

비경 때문에,년간 약 15만명의 방문객중에서 거의 60%가 외국인이라고 한다. 


특히 우리의 눈을 끄는  봉우리는 일명 파이네의 뿔(The Horns of Paine) 이라는 이름의 

로스 쿠에르노스(Los Cuernos)

W Trek 중간쯤에 위치한 이 쿠에르노스 봉우리는 주위,다수의 화강암 봉우리군들 중에서 그 모양과 색갈에 

어서 여행자들로부터 단연코 최고의 찬탄을 받는 유구한 세월의 흔적을 지닌 지질학의 표본이다.

수억년전,아직은 화산이 폭발할만큼의 압력에 이르지 못한채 땅속깊이 묻혀있던 마그마가,미처 지표만 밖으로 

흘러나오지 못하고 땅속에서 그대로 굳어버린 용암 덩어리들이,수백만년의 세월동안 지각판이 남미 안데스를  

형성하고,또 빙하가 거대한 협곡과,호수를 만들면서  휩쓸려 내려오며 땅속에  묻혀있던 흰색의 이 화강암 

덩어리를 밖으로 드러내어 융기시킨후,그리고 수천년의 세월동안 비,바람에 침식되어 이런 모양을 만들어 낸것이다

특히 사진에서 보는바와 같이 검은 퇴적암층을 머리에 인,아래쪽 하얀 색갈 화강암과의 대비는 거대한 빙하로 

인해 깎여 내려간후 오랜 세월동안 침식,풍화작용을 해온것을 보여주는 한 지질학의 산 표본이며 우리에게 항상 

영감을 주는 파이네의 뿔(The Horns of Paine)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고있다.


이 지역은 특히 11월에서 1월 사이의 성수기에 바람이 세게 부는데,어떤때는 순간 풍속이 110 mph 나 될정도의

태풍수준이 되어,하이커와 백팩을 공중에 날려버릴정도라고한다.

오늘도 오후가 되면서 더욱 세진 바람때문에,버스에서 내려,전망대에 서서 사진을 촬영하는 잠시 동안에도 

거의 몸이 휩쓸려 날아갈 정도의 강한 바람이 불어,안내원들이 주의하라고 외치고 다니기도 한다

갑자기 여행자 한사람의 모자가 순식간에 바람에 날려 저 언덕 아래로 떨어지자,그걸 주으러 가는 손님에게,

위험하니 가지말라고 소리를 친다.

하지만,이렇게 바람이 센날은 오히려 하늘이 맑아 경치가 좋다고 하니,그깟 바람이 대수인가?

모두들 토레스 델 파이네의 천상의 파노라마를 즐긴다.

호수 건너편에 차량이 있는것으로보아,만약 내가 여행사를 이용하지않고  렌트카를 해서 왔다면 버스스케듈에 

구애받지않고,차를 주차한후 여기저기 가벼운 하이킹을 즐길수도 있을것 같은생각이 든다.

멀리서 Salto Grande(Big Jump)폭포가 Nordenskjol 호수에서 Pehoe호수로 흘러내리고있다.

10m 높이의 파이네 강을따라 흘러온 또다른 폭포인데,도로에서 약 2 km를 걸어서 가거나,차량으로 들어가 

구경할수도 있다.

호수 주위로는 1985년,2005년 산불과,최근 2011-12년 이스라엘 백팩커가 캠핑이 금지된지역에서 종이에 불을 

붙이려다가,Pehoe 호수와 Sarmiento  호수 서쪽에 큰 불을 내는바람에 타 죽은 나무들이 흩어져있다



버스는 TDP의 전경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언덕 근처에 우리를 내려 놓는다.

모두들 세차게 부는 바람을 맞으며,조금 언덕을 올라가니,멀리 파이네 산맥의 봉우리들과,그 아래 호수를 

배경으로 그동안 사진으로 보아왔던 그 구도의 전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토레스 델 파이네를 대표하는 홍보 사진이다.



다리건너에,호텔겸 식당이(Hosteria Pehoe)보이는데 이곳에서 하룻밤을 묵으며,아침이나 저녁에 창문너머로

시시각각 붉게 물들어가는 쿠에르노스봉을 바라다본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상상해 본다.

버스는 이곳을 기점으로 호수가를 한참 끼고 돈후 마지막 지점인 그레이호수(Lago Grey) 에 도착한다.

이곳에 산장과 식당이 있어서,많은 여행자와 차량들이 정차해 있다.

이곳에서 점심을 겸한 관광시간을 넉넉히 주어 나는 트레일 길을 따라,호수가로 걸어갔다.


6명이상이 이 출렁다리위에 동시에 있지않도록 하라는 표지판이 있어,반대편에서 건너오는 사람들을 세아리며,

적당히 사람이 모이면 건너가는데,나무로 만든 출렁다리가 세차게 불어오는 바람에 더욱더 크게 흔들려서 모두들

양쪽에 있는 손잡이를 의지해서 천천히 건너간다.

파이네 산맥 서쪽에 위치한 그레이 빙하의 이름을 딴 이 그레이 호수는,그레이 빙하속에 섞인 많은 암석 분해물들이

빙하가 녹으면서 호수로 흘러 들어와 회색빛을 띠게 되어 그레이 호수라고 한다

나는 사람들을 따라,멀리보이는 호수가를 향하여 걸어가기 시작 하였다.

그런데 여기서도 바람이 얼마나 세게 부는지,호수물이 물보라를 일으키며 솟아오르고,걸어가는 강 바닥으로부터

가는 모래가 온몸을 덮치듯이 덤벼들어,몸을 납작 엎드리면서 떨어져 나온 빙하를 향해 걸어갔다.

호수 너머엔  Grey Glacier 가 있는데 W Trek 의 일 부분으로 파이네그란데 캠프장에서부터 걸어서 다녀 올수도있고,

아니면 이곳에서 배를 이용한 관광프로그램도 있는것 같다.

빙하조각에 가까이 갈수록 더욱 세지는 바람으로 호수물이 파도를타고 넘실댄다.

호수너머 산 언덕엔 몇년전의 산불에 타 죽은 나무들이 산 전체를 하얗게 덮고있어,당시 산불이 얼마나 컸었는지

짐작이 간다.이렇게 바람이 세게 부니 조그만 불꽃 하나도 순식간에 엄청난 재앙에 이르게 될것같다.


그레이 호수를 마지막으로 오늘 관광을 마치고 나탈레스로 돌아오는길의 풍경..

돌아오는게 아쉬워,차 창 밖으로 펼쳐지는 토레스 델 파이네를 다시 한번 잡아본다.

넓은 토로 호수(Lago Torre) 너머의 토레스 델 파이네..



돌아오는길에,푸에르토 나탈레스 8 km 북쪽 Cuevas del Milodon(Milodon Cave) 에 들렀다.

BC 6000년전의 원주민들이(Selknam 족)살았던 흔적으로,사냥을 위해 야생동물을 쫒아 다니다가 기상악화로

숨을곳을 찾던중 이 동굴을 발견하여 살게 된것으로 추정되는데,1895년 독일 탐험가 Hermann Eberhard 가 

처음으로 동굴을 발견했을때,안에서  불에 조각이 난 돌,화살촉,돌을 갈는데 쓰이는 도구와 특히 동물의 가죽,

뼈,이빨,똥 등도 함께 발견 되었다고 한다.

그중에는,갈비뼈와 머리가 없는 거대한 털가죽이 발견되었는데,그 크기를 계산해보니,약 3m 의 키에 900kg

의 몸무게를 가진 거대한 동물 즉,Milodon이라는 이름의 초식성 동물이 10,000 - 15000 년전 살았던것으로

추정이 된다고 한다.


Cueva del Milodon, one of the tourist attractions close to Puerto Natales.




버스에서 내린 우리는 주차장 앞 박물관 건물로 들어가 이곳의 역사를 담은 전시물을 구경한후,걸어서 동굴로 올라가기 

시작 하였다.

이 동굴탐험과 함께 주위의 산으로 난 트레일을 즐기는 반나절 관광 상품이 나탈레스의 여행사에서 판매되고있다.




동굴 입구에는 약 15,000년전에 살았다는 밀로돈의 거대한 크기의 형상물이 우리를 반기고,그 뒤 

동굴안으로 나 있는 작은  트레일을 따라 한 바퀴 돌고 나오면 된다.


네발로 기어디니고있는 밀로돈의 모습.

곰의 몸체에 말의 얼굴을 한 모습이다.


동굴 안으로 들어가 보기로 한다.




동굴이 형성된 과정을 묘사한 그림이 트레일 도중에 서 있는데,아주 오래전에는 이 지대가 빙하로 덥혀 있었는데,

빙하가 녹아 호수가 형성된후,호수물이 산 중턱의 바위아래 부드러운 토양층을 깎아내어 오늘날 보는동굴이 

형성된것으로 보인다.

입구에서 본 동굴은 조그만 부락을 이루어서 살아도 될만큼 넓어 보인다.

80m입구 길이가 30m 높이의 천장을 가지고,안으로 200m 깊이까지 들어가 있는 크기이다.


동굴 안으로 걸어 들어갈수록 천장에서 조금씩 떨어지는 물로인해 서늘하긴 하지만 약간 습기가 차 있는 느낌이고,

대부분의 유물들은 치워져 보이지는 않지만 한 가운데 놓여잇는 약간의 토기가,옛날 사람이 살았다는 흔적을 

보여주고 있다.




동굴의 벽을 이루는 암석층..

평평한 지반의 모습.

지금으로부터 11,000년전,아직도 이곳이 얼음으로 덮여있을때,원주민들은 어떻게 이런 척박하고 추운곳에서

동굴에 모여 생존하며 살았을까..

이렇게해서 오늘하루 토레스 델 파이네의 전체적인 모습을 조망하고 돌아왔다.

그냥 W Trekking 만 하고 오기보다는,이런 일일 관광을 통해 공원의 또다른 장엄한 아름다움을 둘러보기를 

잘한것 같다.


                                          아래 지도는 입장권을 살때 받은 공원 지도 (참고용)




토레스 델 파이네.쿠에르노스,파타고니아,밀로돈 동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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