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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01/17/2020 21:26
조회  443   |  추천   8   |  스크랩   0
IP 73.xx.xx.209
집 뒤 작은 텃밭에, 오이모종 8개를 심었더니, 쉴 사이가 없이 오이가 달려서 
오이지를 담고, 김밥용오이도 만들고, 한해동안 먹을 것을  충분히 저장하고도, 
이웃들에게 나누어 주었고, 너무 많이 달려서 처치가 곤란할 정도여서 다른해
보다 일찍 줄기를 뽑아버렸다. 
잘되는게 있으면 안되는게 있는 법.
다른작물은 비로 인해 잘되지 않아 고추는 뿌리가 썩어서 뽑아버리고 다시 
심었더니 빨간고추를 얻기가 힘들었고, 비로 인해 고추병이 생겨서 식초물을 
매일매일 뿌리고 거름도 챙기느라 다른해보다 정성을 많이 썼는데도 영 아니
올시다 였다.
정성에 비하면 초라한 수확, 푸른고추는 따서 주위사람들과 나누고
배추는 매일 물을 주는 수고를 면하게 하고도, 쉽게 좋은 김장배추를 얻었다.
세상사 똑 같은 것 갔다. 잃는게 있다면 얻는게 있는법,  공정하다
힘든시간을 거치고 나오면서 탄탄대로 인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니고 다시 다른
문제가 생기고, 문제는 늘, 내가 해결할 수도 없고, 내 영역이 아닌, 다른 사람에
손에 의해서 결정되고, 또는 완결되어진다. 
인생에 많은 부분이 다른이에 결정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
태어날 때, 학교 입학시험이, 취직, 이민, 결혼도 두사람이 결정으로 반은 나에 결정
이 아닌, 상대의 것이다.
한때는, 내 인생이 그들에 의해 이루어지고, 난 속수무책으로 기다려야 하나, 하는
생각에, 나에 인생을 결정할 그들이, 나처럼 이렇게 가슴 조이고, 애타는 마음으로,
남에 인생을 결정할때 신중하고 공정할까?
모가 아니면 도다, 어느쪽이 맞을까요 라고, 선을그어 넣고, 이쪽은 아니고 저쪽은 
그렇다고 하고는, 손가락으로 이쪽저쪽을 왔다갔다 하면서 결정을 알아보려 하던
작은 위안에 시간들, 그 시간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으려 했고, 지금도 진행중
이며,  희망은 내편으로 와서 내게 손짓을 하며, 나를 안아 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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