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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
01/01/2020 17:02
조회  586   |  추천   10   |  스크랩   0
IP 73.xx.xx.209

속절 없이 지나가는 하루, 훌쩍 가버리는 시간에, 빠름을 느끼며
내 눈으로 들어온 대상을, 물끄러미 바라 보아도, 대상에 느낌이 전해져 
오고 ,가끔은 마음속 깊이에서 올라오는 내 감정으로, 상대를 바라보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에 사로 잡힐때가 있습니다.   
다른사람을 보면서, 느껴져 들어오는 감정은 때론 즐겁고도 기분 좋은 
순간 일 수도, 혹은 가슴이 아려오는 때 일 수도 있지만
내 주위, 이웃에 보이는 이들에 감추어진 얼굴 속, 뒷면을 짐작해 보곤
합니다.
건너편 집은, 아직도 인적이 없습니다.
커튼이 드리워 지고 불 빛이 사라진 집에는, 온기가 사라진지 오래
말라가는 화분에, 커버가 씌워진 페티오 의자는, 그녀를 상황을 짐작
하게 합니다.  잘 정리된 가든은, 매일 매일 그녀에 보살핌으로 화려
하고 아름다운 꽃들로 넘쳐나고, 정원을 손질하는 일과로, 하루를 보
내던 그녀가 어느날 부터 보이지 않고, 간간히 잔듸를 자르는 모습만
보여 ,의아하게 생각들었고, 여기저기 시들고 죽어가는 잔디와 꽃들에
무언가 변화를 느낄 즈음
남편에 모습이 보이지 않고, 다리를 절룩거리며 뒷 마당을 걷고 보조
장비에 의지하던, 애완견마저 사라져 버렸던 즈음에
뒷마당 의자에 앉아 멍하니 있는 그녀에 모습을 가끔씩 보며
상황을 말하는 것 같아서 안됐다는 생각을 하곤 했습니다.
남편이 떠난 집에 혼자 남아, 느끼는 감정은 분노와 배신, 회한이 
뒤섞여서 삶을 버겁게 하리라 생각이 됩니다.
그녀에 기분과 마음을 헤아리며, 그녀의 절망에 모습이 눈앞에 보이
는 것 같아,  난 내가슴이 아프고 아려 왔습니다.
같은 계절이 돌아 왔어도, 그녀는 아직 그 시간에 머물며 빠져 나오
지 못합니다
그저 뛰뜰에서 눈이 마주치면 “하이“ 라는 인사로 내 마음을 표시
하며 
과거에서 벗어난 삶이 다가올 미래와 현재에 집중하고 ,객관적인 눈으로 
준비하고 산다면 훨씬 풍요롭고 충만한 생활이 ,그녀앞으로 펼쳐질 것인
데  라고 생각했고, 아까운 시간이라고 인생 즐겁고 행복하게 살기도 
짧은 시간이라고 ,나에 말없는 시선이 ,그녀에게 전해졌으면 하는 생각도 
기도도 그녀에게로 보냈습니다.
그녀가 스스로 행복해지고 집 밖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고, 그녀에
마음 속에도 ,화창한 봄날과 정열적인 여름이 왔으면 좋갰다는 생각을 하며,
아름답고 멋진 사랑이 ,그녀에게 찾아 오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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