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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벨론의 멸망을 지켜보는 다니엘
02/13/2018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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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이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 온 지도 어느덧 60여 년이 지나고 있었습니다. 그 사이 바벨론에도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열국의 강포한 자’(겔 28:7)로 불리던 느부갓네살이 죽었고 온 세상의 칭송을 받던 바벨론도 서서히 기울어 가고 있었습니다. 그 운명을 재촉한 사람이 바로 느부갓네살의 손자 벨사살 왕입니다. 고고학적 증거들에 의하면 그는 여행을 떠난 아버지 나보니두스에 의해 동위왕(同位王)으로 임명을 받고 바벨론을 통치하고 있었습니다. 벨사살이 벽에 나타난 글자를 해석해 주는 자를 “나라의 셋째 치리자로 삼으리라”(단 5:7)고 한 것이 바로 그런 이유에서입니다.

역사에 등장했던 수많은 나라의 멸망을 재촉한 왕들처럼 벨사살도 쾌락을 좋아하는 황음무도(荒淫無道)한 왕이었습니다. 사실, “젊어서 왕권을 이양받은” 그에게는 “하나님의 뜻을 알고 그 뜻을 이행해야 할 책임을 깨달을 수 있는 많은 기회”가 있었습니다(선지, 522). 그러나 그는 향락에 빠져 그 모든 것을 지나쳤습니다. 그리고 이제 귀족 1천 명과 함께 여인들과 뒤섞여 예루살렘 성전 기명들로 술을 마시며 우상들을 찬양하고 있었습니다. 바로 그때 왕과 바벨론의 운명이 끝났음을 알리는 하나님의 심판 선언이 왕궁 벽에 나타납니다.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

다시 다니엘이 불려 옵니다. 국가의 대원로입니다. 글을 본 다니엘은 단지 글만 해석하지 않고 왕을 향해 추상같은 위엄으로 연설을 합니다. 먼저 느부갓네살 왕의 교만과 그가 받은 심판을 언급합니다. 이어서 그 사실을 알고도 무도하게 하나님을 모독한 왕의 죄를 지적합니다. 그리고 글자를 해석하며 “하나님이 이미 왕의 나라의 시대를 세어서 그것을 끝나게 하셨다”(단 5:26)라고 선언합니다. 이 얼마나 놀라운 역설입니까? 바벨론에 의해 조국이 멸망당해 그 나라에 포로로 잡혀 온 다니엘이 이제 그 왕 앞에서 그 나라의 멸망을 선언하고 있습니다. 이때의 다니엘 심정이 어떠했을까요? 시원했을까요? 착잡했을까요? 엄숙하고 두려웠을 것입니다. 바벨론도 망했습니다. 세상 권력은 유한합니다. 오직 하나님의 나라만이 영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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