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착제로 변했습니다!
04/02/2018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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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착제로 변했습니다!


남편이 은퇴를 하면 껌딱지 변한다고 했던가요 ?

집에서 마누라를 일일이 간섭한다고 해서

그리고 가는곳마다  !”하면서 따라 나서기 때문이라 가요 ?


그런데요...  다른집과 달라서 우리집은 날씨가 따뜻해지면,,, 

모두 해결되는 문제이긴 합니다 ,,,


아직도 추운 날씨라 남편 할아버지가 Golf 장으로 출근을 못하시고

껌딱지는 싫으신지

그저 접착체" 부친듯이 뭐든지 같이 하자고 해서 ,,,,,,,,,,,

51 살고 나니 일심동체(一心同體)라는 feeling (생각)   꽂혀 졌는지,  

남녀 구별도 잘되지 않으신가 봅니.


요즈음  노인네가 서로 마주보는 일도 지쳤다고 표현을 한다면 

우스꽝스런  표현이지만

 노인네 모두가 심심해서 서로 마주 앉기만 하면 

처음에는 오손 도선 이야기하다가  

차츰차츰 음성이 커지면서 말싸움이  시작되기 직전 같이 

음성이 커졌다가  그만 둡니.


 상황이 되면,,,

~~~ 이제  거의 문밖에 왔나보다! 하는 

신호가  것 입니다.

이렇게 말씨름이 자자 해질때면

봄소식을 알리는 신호라  생각을 하고 참고 조금만 기다리면 된. 

그리고는  둘이서 모두 골프장으로 출근을 하기 시작하면 

다시 조용해 집니.



젊은 날에 그리 좋아서 같이 있기를 바랐는데...

요즈음은 나이탓으로 하루종일 24시간을 같이 있는데

ㅎㅎㅎ 서로 말하다가 별것 아닌것으로 서로 삐지기를 잘하니,,, 

아직 삐질 기운은 남아있는것인지  웃기는 일이다.  

종일 말할 상대가 필요하니 

서로 삐졌다가  같이 깔깔거리다가,

누가 본다면 유치한 유치원생 아이들 같이 지낸다.



그런데, 껌딱지 정도면 때서 튀이~~ 버리면 되겠는데

이제는 아주 단단한 접착제 부쳐  졌는지

서로 투덜 거리면서 , 

졸졸 같이 따라 다니다니

그게  웃기는 일이다.   



오늘은 남편 할아버지가 컴퓨터 강의를 들으러 가는 날인데

이해가  되지않는다면서 같이 가자고 하더라니

 할머니도  집에 혼자 있기 심심해서 따라 갔었다.

 노친네는 아주 오래전부터 배우고 싶은 주제(主題) 과목들을 

  Community College  가서 배우기도  했기에

이미 많은 학점도  있거니와  학교도 낯이 익어서 좋긴했는데

남편이 같이 강의를 들으면, 자기가 조금 수월 하겠다 기에 

 같이 강의를 듣기로 했으니

 웃기기도 하고, 못말리는 노인네들이다. 


혼자가기 싫다면서 같이 가자고 해서

말친구하려고 갔던 일이, 남편은 이왕에 같이 왔으니, 

자기랑 같이 학교를 다니며 수업을 들으면 좋겠다고 해서

 같이 강의를 듣게  것이 됐다.  


나는 최근에  “Windows 10”  설치된,   컴퓨터를 새로 마련을 했기에 

그리고  새로운 “Windows 10” , 나이  노인에게는 쉽지가 않았는데

못이기는 척, 

 같이, 같이 수업을  듣게 되어버린 셈이다.  


수업을 마치고 한가하게 집에 돌아오면서 

조금 이른 시간이기는 해도, 저녁식사까지 사주니...

저녁식사후에 집에 돌아와서 각자 컴퓨터를 가지고 노는데,

 마누라 할멈이 

남편에게 복습도 하시고, 숙제도 하셔야지!” 한마디를 해서 한바탕 웃었다. 


그러니 이정도는   딱지 아니라 접착제  붙인 수준이로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어처구니 없이 웃음이 났다. 

(0320,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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