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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치스 절벽 아래 콜로라도 강가 동네
03/09/2017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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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온 세월이 아름다웠다고 생각 하려 합니다. 대 저택에 명예의 꽃다발에 둘러 쌓여진 삶은 아니었지만 내 걸어온 발자국에 남겨진 추억과 그리움이 아름다웠다고 느껴지는 나이에 이르렀나 봅니다.  내 삶에 

보석보다 아름답고 귀중 한것이 있었습니다. 누군가 (절대자) 예비 해준 가정 (아내와 두딸 )이 있었습니다. 아둥바둥 다투며 악착같이 살아 올 필요도 없었는데.. 그냥 주어진 것 받아 들이고 그 날에 감사하고 즐거워 하며 느긋하게 지내 왔어도 되었는데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200불 달랑 들고와 시작한 20대 이민 생활 40여년, 무서울것 없었던 그때 그 패기가 지금은 그리워 집니다. 사는 날 까지 내가 걸어서 화장실 가다가 부르는 날 "감사 합니다" "사랑 했다" 말하며 눈을 감을 수 있었으면 합니다.

이렇게 4박5일 차를 타고 달리다 보면 집에서와 달리 아내의 잔소리가 조잘대는 새 소리 마냥 유쾌 합니다. 그러다 조용 해 집니다. 까박 잠이 들었습니다. 나는 이 생각 저 생각에 잠기며 운전 합니다.

이민 생활중 힘들었던것 중 하나가 갓난 아이들 베이비 싯 갔다 줄때 였습니다. 내 가랑이 붇들고 우는 아이 보며 내 손자 때는 이런 일 하지 않으리라 마음 먹었습니다. 큰 딸아이 직장에서 사위 만나 결혼하고 출장 많은 일이라 그만두고 비지니스 시작하고 또 애기가 생겨서 "엄마 아빠 도와줘" 전화 왔을때 

두말없이

50대에 은퇴하고 라스베가스 왔습니다. 3년 봐주고 돌아 가리라 했는데 큰 딸 아이가 년년생으로 아이를 가져 발 목이 잡혔습니다. 쉬운 일이 아닙니다. 손자 보는 것 보다 일하는 것이 더 쉽습니다.

지난 주 딸 내외가 휴가를 갔습니다. 딸 집에가서 외 손자 2놈 강아지 3마리 총 5놈을 보아야 합니다. 

타 주에 사시는 사둔 내외분이 오셔서 아이들 일주일 동안 돌봐 주셨습니다.  아이들이 친 할아버지를 끔직히도 좋아 합니다. 핏줄이 무섭습니다. "외 손자 소용 없다"라고 섭한 마음 안 듭니다. 아이들 어릴때 친 할아버지는 타주에서 전화해서 손자 아이들에게 이야기 해주면 아이들이 잠이 들었습니다.  

결국 대화와 정을 나눈것이 우리 삶을 강하게 합니다.



유타 주 아치스 국립 공원 절벽 따라 콜로라도 강물이 흘러 갑니다. 강변을 따라 드라이브 하는 것도 장관 입니다. 그래서 아치스 올때면 언제나 이곳을 옵니다.

강가 castle valley 라는 동네가 있습니다. 몰몬 교도들이 와 정착 한 곳인데 지금은 은퇴자들도 있습니다.

아늑한 동네에서 아치스 국립 공원의 모습이 보입니다.

몰몬 교회 건물은 네바다 주나 유타 주나 다 모양이 같습니다.

동네 동 사무소 같습니다.

동네 뒤 쪽으로 모압 산에 눈이 보이고 아치스는 눈이 없었는데 이 동네는 눈이 있네요.

콜로라도 강물이 아치스 절벽 따라 흘러 갑니다. 이 주위에 캠핑장이 많이 있습니다. 깨끗하기는

아치스 국립 공원 꼭대기 델비스 가든 캠핑장이 최고 입니다. 델비스 예약해야 하나 겨울에는 가끔 자리가 있습니다. 강가 5군데 캠핑장은 선착순 입니다.

라스베가스로 돌아 오는 70번 길에도 눈이 쌓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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