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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 4월 9일 (금) : APACHE INDIAN RESERVATION
04/10/2010 05:52
조회  425   |  추천   2   |  스크랩   0
IP 24.xx.xx.127

 

US-60 을 타고 가다보면 Globe 를 지나 San Carlos 의 Apache indian reservation 으로 들어갑니다.

Globe 에서  Show Low 까지 91.5 마일입니다.

 

이런구역은 미리 답사를 하고 옵니다.

2시쯤 출발해서 남편과 함께 Show Low 를 다녀오니 7시 가까이 되었습니다.

구간이 좁고 긴 오르막과 내리막..거듭하면서 산을 돌고 돌아 오르락 내리락 하는

대륙횡단중에 만나는 난코스 중 하나입니다.

 

우리가 대형차를 운전하면서 다니기에 트럭과..대형 RV 를 운전하는 운전자들의 심정을

십분 이해하기에 마라토너의 안전과 함께

이런길은 가파틀 내리막길 코너를 돌때 갑작스럽게 사람이 나타난다면 운전자들이

무의식적으로 브레이크를 갑자기 밟게 된다면 대형사고로도 이어질수 있는

구역들이기에 동영상으로 찍어와 마라토너에게 보여주면서 의논을 하게 됩니다.

더구나 새벽의 어두운 길을 달리기 때문에 더욱 안전에 대한 염려는 커지게 됩니다.

 

보호차량을 주로 운전하고 계시는 김종호 사진작가님도 이부분에 많은 우려를 하고 계십니다.

특히 동반주자로 오시는분들의 경우 권이주씨와 속도가 비슷하지 않으면 권이주씨는 저만큼 앞에 가는데

같이 뛰시는 분들과의 거리가 너무 떨어져있으면 보호차량을 운전하는 입장에서는 매우 난감하기 그지 없습니다.

보호차량은 어두운 새벽에 뒤를 따라가면서 뒤에 오는 차량으로 부터 마라토너를 안전하게 지켜주고

길이 바뀔때에는 미리 앞에 가서 길이 바뀌는것을 마라토너에게 알려줍니다.

하지만 뛰는 사람이 한사람 이상이 될경우에는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길이 바뀌지 않고 한길로만 갈 경우에는 길을 잃을 염려는 없지만  길이 바뀌는 경우에는

뒤에오는 주자를 따라와야 하는 부담감이 적지않아

보호차량이 앞으로 갔다 뒤로갔다 하면서 하는 수고를 하게 됩니다.

 

시내를 통과하거나 난코스, 또는 길이 명확치 않아 의심스러운 곳은 남편과 함께 전날 답사를 하고

다음날 운전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차로 타고 간다면 Rocky 산맥을 넘어가는 코스중 난이도가 그다지 심하지 않은 길이지만

일단 달리는 마라토너의 입장에서는 심히 부담이 가는 코스인지라

Show Low 를 가는 구간은 며칠전부터 긴장을 하고 있습니다.

 

일단 91.5 마일 구간에 캠핑장이 없습니다.

자그마한것 하나가 있는데 그곳은 미리 예약도 해야하고

20' 이상의 차를 가지고 들어갈수 없는 텐트용 캠핑장 입니다.

 

San Carlos 에 있는 Apache Gold Casino RV Camping 장에서 이틀을 지내면서

30마일을 다시 캠핑장으로 돌아오고

이틀후에는 Show Low 에서 캠핑장을 잡아 꺼꾸로 30마일을 다시 가서 달리는 쪽으로 결정을 내렸습니다.

 

서부에는 캠핑장이 많아서 30마일마다 지나가는 길목에서 캠핑장에 묶을수 있었지만

중부나 동부에서는 이렇게 30마일정도는 finish 지점으로 다시 가야 할 것이라고 설명을 드리니

그렇게 되면 달리는 시간이 줄어들것이라고 염려를 하십니다.

Arizona 는 summer time 을 적용하지 않는곳이라 New Mexico 를 넘어가면 summer time 을 적용받게 되면

바뀌게 되는 시간으로 인해 리듬이 깨질것도 염려를 하셨습니다.

 

 

 

 
 
 
 

Globe 에 있는 Arizona Infomation Center 에 들어가 지도와 책자들을 얻고

주위에 있는 mine 의 자취를 찍었습니다.

 

특별히 Old West Hwy Guide 는 매우 유익한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우리가 묶고 있는 Casino RV Camp장에 들어와보니 employee 들이 인디언임을 한눈에 알수가 있었습니다.

 

Apache 인디언은 매우 용맹한 부족이었습니다.

미군 군사용 헬리콥터에도 Apache 라는 이름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호전적이고 용감한 이부족에게는 Geronimo 하는 지도자가 있었습니다.

수많은 영화와 TV 로 만들어진 Geronimo 와 Apache 전사들의 스토리가 있지만

가장 최근것중의 하나인 영화를 소개해 봅니다.

 

Geronimo: An American Legend (1993)

The movie follows the events leading up to the capture of Geronimo in 1886. The Apache Indians have reluctantly agreed to settle on a US Government approved reservation. Not all the Apaches are able to adapt to the life of corn farmers, and one in particular, Geronimo, is restless. Pushed over the edge by broken promises and unnecessary actions by the government, Geronimo and thirty other warriors form an attack team which humiliates the government by evading capture, while reclaiming what is rightfully theirs.

 

 

 

사진설명: Wikipedia 에서 가져왔습니다.

Geronimo, Portrait of Geronimo by Edward S. Curtis, 1905.

Ta-ayz-slath, wife of Geronimo, and child,Geronimo as a U.S. prisoner in 1909

 

인간의 손길이 닿지않은듯 광활하고 황량한 이곳의 풍경은 늘..

 뉴욕에서 사는 제게도 안식처 처럼 마음에 남아있는데

이곳이 고향이 이들에게 보호구역을 정해놓고 지켜지지않는 약속을 거듭하면서

자신의 가족이 살해당하는 것을 본 Geronimo 와 Apache 부족들이 택한 저항과 호전적으로

변하게된 배경을 이해하게 됩니다.

비록 백인들에게는 살인자로 비춰지겠지만 인디언들에게는 용맹한 전사일 것입니다.

미국인에게도 Geronimo는 용맹한 전사로 기억되는지 낙하산을 타고 비행기에서 뛰어내릴때 외치는 구호나 군중속을 헤치고 나가려고 할때 외치는 것이 !!! 입니다.

 

1905년에 그는 S. M. Barrett 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이야기 하기로 agree 했습니다.

 

The soldiers never explained to the government when an Indian was wronged, but reported the misdeeds of the Indians. We took an oath not to do any wrong to each other or to scheme against each other.

 기병대는 그들이 인디언에게 한 잘못은 중앙정부에 보고하지 않고, 인디언의 과오만을 보고한다. 우리 인디언들은 서로에게 잘못을 저지르지 않고 속이지 않기를 이미 맹세했다. 

(이 부분을 보면서 독립투사들이 겪었던것..그리고  도산 안창호 선생님이 동포들에게 늘 강조했던 정직과 신의를 떠올렸습니다.)

 


I was born on the prairies where the wind blew free and there was nothing to break the light of the sun. I was born where there were no enclosures."

바람이 거칠것 없이 부는 자유로운곳 - 초원에서 나는 태어났다. 그곳은 태양빛을 가릴 아무것도 없으며 아무도 나를 가둘수 없는곳에서 태어났다.

 

 

Geronimo 는 나중에 체포되어 1909년 2월 17일에  Fort Sill, Oklahoma 에 있는 감옥에서 사망했고

그의 무덤은  Fort Sill in the Apache Indian Prisoner of War Cemetery 에 있습니다.

 

우리가 지나온 Riverside 의 도산 안창호 선생님 동상이나 수많은 독립투사들이 떠올랐습니다.

 

 


이런 의미가 있는 땅을 서부의 도산 안창호 동상에서

동부의 서재필 재단을 향해서 뛰어가고 있는 권이주씨의 마음은

늘 미주 한인들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움과 선각자들에 대한 우리와 자녀들에게

많은 메세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어두움을 뚫고..

동이 트기도 전에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면서..

인디언들이 살았던 그 땅..을 지나고

아직도 그 옛날 금을 찿아 서부로 갔던 사람들과 광산들의 모습이 남아있는 곳을 지나면서..

오르막길이 10마일이나 이어지는곳을

 
하루도 쉬지않고 오늘은 34마일을 달렸습니다.
 
TODAY : 34 miles
TOTAL : 583.4 miles
START : Superior, AZ, 
FINISH : US-60 Apache Indian Reser. mile post 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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