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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Inauguration of President Barack Obama
01/19/2009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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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월 18일

 

이런 눈이 오는날...

 

 

 

눈이 내리는 회색의 하늘로 뒤덮인 뉴욕에서 워싱톤 디시로 출발하였읍니다.

 

 

취임식은 20일 이지만 19일 3시부터  21일 오전7시까지 차량이 통제될뿐 아니라 18일 오후에 있는

미국의 한인 예비정치인들의 모임이 8시에 시작하는지라 바삐 서둘러야 했읍니다.

 

워싱턴 디시에 위치한 이화 레스토랑에서 어바인에서 시장으로 선출된 강석희씨를 비롯해서 전 김창준의원등

선배 정치인들과 앞으로 미국의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많은 젊은이들의 모임이 있었읍니다.

미 전국각지에서 모인 젊은이들의 모습이 정말 자랑스러웠읍니다.

변호사출신들이 많았고 LA, NY 등 각기 지역별로 인사를 할때는 당연히 한인들이 많이 사는 대도시 인지라

당연히 한인 정치지망생들이 있겠다고 생각했지만 한인들이 많지않은곳에서 온 사람들에게는 더욱 박수를 치게

되었읍니다.  버지니아와 매릴랜드에도 제법 정치쪽에 꿈을 가진 젊은이들이 있었읍니다.

 보스톤에서 시의원이면서 이번에 시장후보로 나선 샘윤씨 또한 깊은 인상을 주는 젊은 정치인

이었읍니다.  LA 에서 온 이중 한사람이 흑인폭동때 겪었던 일들을 이야기 하면서 그때 정치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깨달았다고 하는 말을 들으며 사실 정치에 별로 관심이 없는 사람이지만 우리 후손을 위해서는

많은 한인 정치인이 나와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읍니다.

 

호텔들은 이미 꽉 차고 버스들이 속속 호텔로 들어서고

텐트들이 준비되고  여러곳에서 길을 막기 시작하였읍니다.

 

 

플로리다 에비뉴의 북쪽편에 있는 거리는 밤 12시가 넘었는데도 축제분위기에 쌓여 오랫동안 불황이라는

그늘에서 어두웠던 마음까지도 환해지고 마치 무엇인가 새로운 좋은 시작이 있을 것만 같았읍니다.

 

너무 기뻐서 우리 차쪽으로 와서 환호성을 올리는 여자분의 모습까지도 보기가 좋았읍니다.

 

 

특별히 첫번째로 당선된 흑인대통령이라는 것 때문인지는 몰라도 많은 흑인들의 환한 웃음과

택시를 타고 시내로 들어가는 길에 만난 운전사의 "대통령 취임식에 와준것 정말 고맙다"는 인사말도

들을수 있었읍니다.

 

승용차를 타고 왔으면 좋으련만 눈이 오는바람에 Hummer 를 타고 왔더니 호텔 파킹장에도 들어가지 못하고

결국 한 개스 스테이션에 3일간 파킹을 하기로 했읍니다.  일단 19일 3시이후엔 차를 움직이지 못하기 때문에

-3시 라고 하지만 1시부터 웬만한 거리에는 파킹을 할수 없읍니다.

모든 움직임은 택시를 타야하는데 그나마도 20일에는 3마일 이내는 걸어서 취임식 장소까지 가야한다고 하니

단단히 준비를 해야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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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월 19일

 

 

10시 반에 있는 힐러리 캠프에서 하는 행사에 참석하기로 하여 일찍부터 움직여야 했읍니다.

가끔 한국에 보도되는 누가 오바마의 측근일 것인가 하는 추측성 기사를 보면 어이가 없을

때가 많읍니다.  어제같은 한인들의 정치모임에 가면 대충 짐작을 할수 있는일을 한국에서는

마치 한국정치판을 하듯 보도를 하게되면 공들여 미국의 정치계를 향하여 한걸음 한걸음

나가던 젊은이를 단번에 추락시킬수도 있읍니다.

실례로 오바마의 측근인양..참으로 말도 안되는 행동을 하는 사람이 한국의 언론의 주목을

받은일이 있었읍니다.  한국의 언론까지 가세해서  정확한 정보도 없이 떠드는 바람에 실제로 오바마정권에

나아갈수도 있었던 한 젊은이가 낙담을 해야 하는 일이 생겼는데

제발..그런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이곳은 한국의 정치판이 아닙니다.

미리 그런기사들이 나가 오바마의 측근들을 곤두세우게 하여 뽑힐 사람도 뽑히지 않을수가 있읍니다.

모씨의 오바마와 직접 면담을 하면서 깊은 대화를 나누었다는 등의 기사라던지..

악수 한번 한것으로 마치 오바마와 아주 절친한 사이인양 하는 것은 하나의 사기행각밖에는

되지 않습니다.

좀더 조심스럽게 행동을 했어야 했는데 하는 아쉬움이 있읍니다.

확실한 결정이 나기전에 아직 누가 오바마와 친분이 있고 친하다는 기사는 매우

민감한 일일수도 있기때문에 조심해야 할것 같습니다.

 

그러다 잘못하면 한인자체가 등용되지 않을수도 있기때문입니다.

-실제로 그 기사때문에 그런일이 일어났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읍니다.

오늘 캠프에도 한국에서 파견된 한사람의 특파원만이 들어올수가 있었읍니다.

몇년을 두고 꾸준히 자신이 지지하는 이를 위해 일한 이들이 많습니다.

 

차량이 점점 많아지고..

여기저기 텐트가 들어서고 있읍니다.

이백만명 정도가 온다고 해서 많은 화장실도 설치되고 있읍니다.

내일 취임식에 참석하는 사람들은 티켓을 발급받아야 하는데 그 줄이 두블락을 넘어섰읍니다.

판사도 누구라도 3시간이 걸리는 길게 늘어선 줄을 추운날씨에 기다리고 있다가 명단을 확인하고

티켓을 받을수가 있었읍니다.

이베이에서 많은돈을주고 거래할수도 있는 티켓이라 이번에는 취임식행사때 초청받은이들은

직접 티켓을 발급받아야 했읍니다.

 

국회의사당에는 국회의원들이 각기 자신들이 초청한 이들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고

특별히 감탄을 한것은 우리에게 초청장을 보내준 국회의원이 직접 나와서 일일히 한사람

한사람에게 티켓을 주는 모습이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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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초청장을 보내주신 분은 Congressman Gary Ackerman 이십니다..

Congressman Gary Ackerman 은 한인이 많이 거주하는 5th District  입니다.

친한파인 이분은 한인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고

특별히 뉴욕에 거주하면서 육사에 진학한 많은 한인 학생들에게 추천장을 써주신 분입니다.

 

베이사이드 지역에서 시의원으로 출마를 하게되는 Kevin Kim 은 이분의 보좌관 입니다.

 

Picture from http://www.house.gov/ackerman/photos.shtml

 

 

 
 
특별히 제가 Congressman Gary Ackerman 에게 개인적으로 감사를 드리는것은
아들이 7학년때  인터뷰를 하도록 승락해 주셨읍니다.
사실 아들이 말을 썩 잘하는 것도 아니었고 인터뷰를 할수있는 철저한 준비를 하지도 못했는데도
자상하게 인터뷰를 받아주시고 아이에게 악수를 하는법, 사진찍을때의 포즈등을 가르켜주시면서
아이라도 정식으로 인터뷰를 해야한다고 하면서 직원을 불러서 사진을 찍게 하셨읍니다.
 
아이와 제가 그때 받았던 감동과 함께 늘 고마움을 느끼게 하는분입니다.
또한 한인들을 위해서 많은 일을 하시는 분입니다.
이번에도 취임식 입장권을 보내주심에 이 블로그를 통해서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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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전 대통령은 힐러리여사 캠프에 직접 나타나 전국에서 모여든 지지자들에게 둘러싸여

일일이 악수를 하고 아이들을 안아주는 모습을 보여주었읍니다.

한국에서 온 기자 한분이 깊은 인상을 받았나봅니다.

한국의 정치인들과 많이 다르다고 하였읍니다..

십여년이 넘게 힐러리 여사를 지지하고 support 한 김모 여사님에게 너무 사람들이

많아 가까이 다가가지 않고 있자 반가운 모습으로 my old friend 라며 포옹을 해 주었읍니다.

 

밤 11시가 넘은 이시간에도 점점 차량들이 많아지고 있읍니다.

경찰차들이 수없이 지나가고

각 블락마다 군인들이 배치되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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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월20일 아침

 

 

밤새도록 경찰차의 요란한 사이렌소리

길을 가득메운 차량들..

밤늦은시간 인데도 거리를 다니는 사람들..

이른 새벽부터 많은 사람들이 다니고 있읍니다.

흥미로운것은 자전거인력거가 다니고 있네요..

차를 못다니게 하니까 등장한것 같습니다.

K St. 과 14St. 에서 출발하는 나야 일마일정도 걷겠지만

저 윗쪽 힐톤호텔에서 출발하는 남편은 두시간은 족히 걸어야 할듯 합니다.

여자들과 남자들이 따로 자기로 해서..졸지에 남편이 고생을 하고 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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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일찍 호텔에 모여 아침을 먹고 뉴욕의 신문사에 같이 가신분의 부탁으로 이메일을보내고

취임식 장소로 출발을 하였읍니다.

점점 많은 인파들이 모여들었읍니다.

전쟁용 험비가 수도 없이 지나가고 거리에는 음식장사와 기념품 장사들이 즐비하게

늘어섰읍니다.

우리가 가는곳은 1st St. 까지 가서 캐피탈 힐로 가야하는데

도착했을때는 이미 많은 인파가 모여들어서 가만히 있어도 움직였읍니다.

게이트로 들어가는 곳은 두발자욱 움직이는데 15분이 걸렸고

추운날씨이지만 많은 인파속에 끼어 있어서 추위를 느끼지 못했읍니다.

게이트에서는 티켓을 확인한후 시큐리티를 통과해야 했읍니다.

 

 

20일날 취임식장을 향해 가는 사람중..

그래도 아이가 덜 추워보이는 사람들이랍니다.

어떤아이는 콧물이 내내..흘러서 많이 안쓰러웠읍니다.

 

 

fence 너머에도 많은 인파가 밀집되어 있었고

티켓을 가진이나, 펜스 너머 쪽이나 취임식을 구경하는것은 비슷할것 같았읍니다.

건물 지붕꼭대기에 올라가 구경하는 이들도 있었고

헬리콥터가 내내 상공에 떠있고

건물 꼭대기 코너에 영화에서나 보았던 시큐리티들이 서있었읍니다.

수많은 임시 화장실들이 즐비하게 준비되어있고

대형 스크린이 준비되어 있었읍니다.

대통령 취임식이 진행되는 동안 환호하는 많은이들..

-나중에 TV 로 보니 TV보는것이 더 잘볼수 있었읍니다.

 

 

계속 인파는 모여들고


이쪽은 게이트 안쪽

저쪽은 게이트 바깥쪽..


저 옥상쪽에 있는사람들..

잘 보이지않겠지만 다..

사람들 입니다.


 

 

많은 거리를 이렇게 막아놓았고

 

 

윈쪽의 펜실베니아 에비뉴는 취임식후 퍼레이드를 한 곳입니다.

양쪽 도로 모두 차로 막아놓았답니다.




이렇게 거리마다 파킹금지가 붙어있고-대부분의 거리가..

남편이 묶은 힐톤 호텔은 아예 드나들때마다 호텔카드를 보여주어야 하고

-나중에 알고보니 힐톤호텔은 중요한 인사들이 참석한 큰 행사가 있었읍니다.

 

 

20일 새벽에 크라운호텔에서 내려다 보니 험비가 많이 가더니만

그중 한대..이곳에 와 있더군요.~

 

 


이 추운날..

14가 크라운호텔앞에 있던

대목을 보려고 준비한 샌드위치 장사

뜨거운 핫초코는 잘 팔리더만..

반나절이 지나가도록 잔뜩 쌓여져 있어

안타깝기만 했는데

우리도 역시 뜨겁고 매콤한국물 찿아서 타이집으로 갔읍니다.

 
 

 

 

취임식장 가던길에 있던 던킨도너츠 차량..

 

 

춥고 많이 걸어야 하는 길이었지만

그래도 모두들 기쁘고 즐거운 모습들이었읍니다.

마치..추운 불황의 늪에서

희망을 찿아가는 모습들이었읍니다.



거리마다 이렇게 즐비하게 서있었읍니다.



 

 

 

이렇게 취임식에 도착하여

기뻐서 눈물흘리는 모습들도 보면서

웬지 가슴이 벅차오름을 느끼며..

우리한인 후손이 취임식하는날을 고대해 봅니다.

 
 
 
 
 
21일 새벽4시에 일어나 허머를 가지러 가느라 택시를 탓더니
흑인 택시운전사가
이제는 축제는 끝이 났다고 말을 하더군요.
열심히 일을 해야할 시간이라고..
 
축제가 끝나거리는 쓰레기가 여기저기 바람에 날리고
그 많은 인파의 캐피탈 힐 앞은 텅 비어있지만
그래도
웬지 좋은일만 있을것 같은 마음을 가지고
뉴욕으로 돌아왔읍니다.
 
2009년
블로거님들
 
좋은일만 있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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