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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캠핑차로 대륙횡단-꿈에도 나타나는 유타주의 Byway..
11/02/2008 21:01
조회  3274   |  추천   1   |  스크랩   1
IP 24.xx.xx.127

브라이스 캐년을 지난후 12번 도로에 들어서면

Grand Staircase-Escalante National monument 를만나게 됩니다.

이곳은 유타주의 진정한 모습을 볼수있는 곳중 한곳입니다.



 

 

대부분 서부관광이나 라스베가스에서 하는 관광코스는  그랜드캐년을 보거나 자이언 국립공원,

브라이스캐년에서 끝나는 일이 많지만 이곳부터 시작해서

12번도로와 24번도로, 195번 도로를 타고 남쪽으로 내려오는 길을 가다가

Natural Bridge 를 꼭 구경해야만 유타의 진정한 자연을 맛볼수 있읍니다.

 

그래서 해마다 대륙횡단때면 꼭 이곳을 지나갑니다.

 

 

지나다 보면 저 아래 보이는곳들..우리가 지나온 곳들입니다.

저 멀리 보이는 멋진 산이 있다면서 가다보면 길이 그쪽으로 나 있는것을 알게됩니다.

사람도, 차량도 없는 이 길들을 하염없이 가다보면 어느새 저 산등위에 올라가 있곤 합니다.


그야 말로 구비구비..

이런곳도 지나가고


 

차량도 별로 보이지 않고
사람이 사는 흔적도 없는 이런곳에..

도로공사를 하고 있읍니다.
그런데 도로공사 인부들이 어여쁜 젊은 아가씨들이 많아서
신기하였읍니다. 도로안내표지판을 들고있는것은 물론이고
직접 중장비들도 운전하고
삽질도 하고 있었읍니다.




 


이길을 바로 돌아가면

 

 

이런길들이 보였고..


이렇게 구비구비 돌고 돌아서 꼭대기까지 올라간길..
1940년대에 백만불이 들었다고 하네요..
캠핑차 뒤쪽으로 보이는 아득하게 조그만 풍경들
우리가 올라온 길들입니다.
 
양옆에 가드레일 도 없이 아주높은곳이었는데
예전에 이길을 지나갈때 밤중이었던 기억이 납니다.
거기다 비가 내려서 등도 없는 이곳을 아슬아슬하게 숨죽이며 지나가고
모텔을 찿느라 애를 먹었었지요..
이곳에 당도하기전 어두워지기전에 받드시 잘곳을 정해야 합니다.
한참을 더 가야만 잘곳이 있거든요.
 
 
우리의 일정은 Capitol Reef National Park 입니다.


가는도중 이런 초록색을 담은 울창한 나무사이를 또다시 구비구비..

이런곳에서 소를 방목하면서 키우는지 소들이 여기저기 보였읍니다.

 

위의 길을 지나자 아래의 마을이 오른쪽에 나타나기 시작했읍니다.



 

사람이 살지 않는 이곳에 인디언 가게가 하나 있읍니다.

십년전에 이곳을 지나면서 반가운 마음에  머그를 샀었답니다.

그 머그로 커피를 마실때마다 유타주를 떠올려보곤 합니다.


 

자이언 국립공원의 웅장함보다는 덜하고 브라이스 캐면 국립공원의 화려함은 없지만
그랜드 캐년의 펼쳐진 모습 같은 태고적의 지구를 보는듯한 바로 이
Scenic Byway 와 Capitol Reef National Park 를 더 좋아합니다.


 

공원입구로 들어가는 길 24번 선상에 있는 빨간 sandstone 인 Chimney Rock 에는

colorful 한 badland 와 tall cliffs, 그리고 mouth of a narrow canyon 을 보면서 즐길수 있는

이곳에 제일 짧은 하이킹 코스도 있읍니다.

 

 


대장간인 The Blacksmith Shop,



과수원이 아직도 있는 Fruita Campground..

이곳의 과일은 따먹을수 있읍니다.

다음 캠핑족을 위해서 먹을만큼만 따라는 안내글과 함께..

 

캠프장은 10불을 봉투에 넣어서 밖에 꽂아놓으면 Park Ranger 가 와서 가져갑니다.


다른 국립공원과는  달리 이곳의 캠프장은 한가한 곳인데 물이나, 전기, 하수도 같은 시설이 없읍니다.

하지만 그렇지 때문에 황무지속의 오아시스인 이곳을 즐길수 있읍니다.

대도시에서는 절대로 느낄수 없는..

지나온 여행길의 들뜬 마음을 가라앉혀주면서

자연과의 대화를 할수 있는곳입니다.

 

 
 
 

밤에는 나이가 많으신 Park Ranger 가 비가오는데도 불구하고 환등기를 켜고

사막에서 살아가는법과 과거 이곳에 살았던 인디언들의 이야기를 아주 재미있게 풀어주셨읍니다. 그저 책에서나 보았던 그들의 삶을 이런곳에서 밤하늘 아래에서 이제는 백인과 우리같은 동양인들이 그들의 땅을 밟고 서있다는것이 감회가 깊었고 인디언들이 왜 자연을 그토록 경외하는지 이해할것만 같았읍니다. 일년에 한번씩 잠시 지나며 이 국립공원의 캠프장에서 지내는 단 하룻밤지만 늘 그리워 하는 곳이 되었읍니다.

낮에는 그토록 더웠던 열기가 밤에는 제법 여름치고는 서늘함을 느꼈고 거기다 비가오고 바람이 불어서 여름옷을 입고 있었던 우리는 급기야는 강의도중 캠핑차로 들어와야 했는데 강의는 아주 유용한 것이었읍니다.

사막기후는 아주 건조하기 때문에 땀이 흘러도 바로 말라서 땀을 흘리지 않고 증발이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수분을 많이 섭취해야 하는데 이때 소금과 미네랄을 섭취해 주지 않으면 탈진을 하게 되기 때문에 사막을 다닐때는 꼭 소금과 미네랄을 가지고 다녀야 한다고 합니다. 전에 모하비 사막을 지날때 땀을 많이 흘리면서 계속 물만 마시고 다녔더니 매우 지쳤던 생각이 났읍니다.

다음날아침 공원내의 Scenic Drive 를 하러 입구로 갔더니 간밤에 내린비로 flood가 되었다고 Park Ranger 들이 길을 폐쇄 시키고 관광객들에게 일일히 설명을 하고 있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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